▲ 남해상주은모래비치 야영장 인근에 약쑥케어 체험장과 바닥분수대가 조성돼 2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남해군 제공
경남 남해군이 상주은모래비치 일원에 남해약쑥과 황토, 물놀이장을 접목한 '남해약쑥 케어체험장' 조성, 2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남해군은 사업비 7억 원을 들여 상주은모래비치 야영장 일원에 남해약쑥 케어 체험장과 바닥분수대를 설치했다. 남해 힐링아일랜드 관광개발종합계획의 사업 중 하나다.
이 체험장은 4000㎡ 규모로 황톳물에 남해지역 대표적 항노화 콘텐츠인 약쑥이 다량 첨가됐다. 피부미용과 한방 힐링 효능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남녀노소 피서객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용요금은 주말 5000원, 주중 4000원이다. 6세 이하는 보호자 동반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체험장은 상주은모래비치 폐장일인 다음 달 20일까지 운영된다. 체험장은 또 워터 슬라이드, 에어 바운스 등 각종 물놀이 시설도 갖춰 해수욕장을 찾은 가족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 줄 전망이다. 또 야간조명시설, 바닥분수대는 물론 간이샤워부스, 탈의장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체험장에 활용된 남해약쑥은 특유의 쌉쌀한 맛과 향긋한 향이 일품이서 자생 쑥으로는 국내 최초로 산림청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 남해약쑥은 진액, 약쑥 차, 쑥뜸, 약초 향,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가공돼 전국적으로 유통·판매되고 있다.
이선규 기자 sunq17@ 출처: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