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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상교회들과 기윤실복지위의 단체사진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부문에는 세 교회가 상을 받았는데 서울시민교회(권오헌 목사), 오수교회(권종호 목사), 올네이션처치(김찬호 목사)였고 선교부문 교회상으로는 참된교회(정창진 목사),선교부문 개인상으로는 김상기 장로(늘사랑장학문화재단, 속초만천교회)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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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조재호 목사 |
이날 시상식은 1부 예배와 2부 강연, 3부 시상식으로 이어졌는데, 1부 예배는 김현호 목사가 사회하는 가운데 사도행전 2장 47절의 본문으로 조재호 목사(기윤실 이사, 고문, 고척교회 담임)가 ‘참 좋은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조목사는 “아이는 때려서 바르게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칭찬으로 바르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오늘 날과 같이 사회가 교회를 걱정하는 시대에 모든 교회가 다 걱정을 끼치는 것은 아닌데 몇몇 교회들과 지도자들의 윤리문제로 인하여 교회상이 일그러져 있다. 기윤실 복지위는 좋은 교회를 찾아 칭찬함으로 많은 교회들의 지표가 되게 하고 사회로 부터도 칭찬받는 교회로 전환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국의 모든 교회가 초대 교회와 같이 칭찬 받는 참 좋은 교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한국교회의 사회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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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 손봉호 박사 |
예배 후에 좋은 교회상 주제 강연이 이어졌는데 기윤실 자문 위원장 손봉호 교수(본보 자문위원)가 ‘한국교회의 사회적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손박사는 “교회는 사회에 많은 공헌을 했다. 인권, 정의, 윤리, 민주주의, 복지, 교육, 예술, 경제, 학문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한국사회에도 결정적인 공헌을 했는데, 독립, 근대화, 민주주의, 인권, 복지, 교육, 의료, 예술 등의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이전의 한국은 참으로 못살고 불행한 나라였다. 그러나 지금은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다. 하지만 도덕적 수준은 꼴찌이다. 한국교회는 어떤가? 가장 빨리 성장하고 부흥을 했다는 한국교회의 현실은 오히려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는 도덕적으로 부패한 개독교가 되었다. 한국교회는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한 손박사는 그 해결방법으로는 “탐심이라는 우상숭배를 중단해야 한다. 철저히 정직하고 공정해야 한다. 세계내적 금욕을 실천해야 한다.”고 그 방책을 내놓았다.
시상식
박정수 목사의 사회로 라창호 위원장이 인사를 하고 김동배 위원장이 경과보고 및 종합 심사평을 했다. 무려 4단계의 심사를 거쳐 좋은 교회상의 대상자를 선정하였는데 1차 서류심사(20개 교회 중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 부문 9개 교회, 국내선교 부문 5개 교회), 2차 현장 실사, 3차 시상교회 선정, 4차 해당 교단 대표들의 적격여부 최종 심사로 진행하였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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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상을 받은 서울시민교회 |
첫 번 째 시상대에 오른 교회는 서울시민교회였다. 예장 고신 동서울노회에 속한 시민교회는 이웃을 위해 크게 세 가지의 봉사로 이웃을 섬기는 교회로 선정되었다. 첫째가 이웃을 위한 주일학교이고 둘째는 이웃을 위한 시민학사 운영이고 세 번째는 장애우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섬기는 주중학교(현재 100여 명), 아기를 위한 시민아기학교(현재 30여 명),지적, 자폐성장애인들을 위한 예배 중심의 교회주일학교가 첫 번째 주일학교를 통한 이웃 섬김이고, 지방에서 서울로 유학 온 대학생들에게 주거비용을 덜어주고 청년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시민학사인데 현재 36명이 이용하며 건전한 신앙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장애우들을 위한 섬김은 더욱 특별하였는데, 희망토요학교를 통해 한글교실, 미술교실, 특수체육교실, 드럼교실, 탁구교실 등을 통해 3-40여명의 장애우들에게 교육서비스 중심의 토요학교이다. 중증 장애우를 위해 희망의 학교가 있고, 희망일터가 있다. 그리고 주)희망을 심는나무로 안전행정부 지정 마을기업으로 중증장애우들에게 직업재활과 고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서울시민교회 권오헌 목사는 “작은 일로 큰 상을 받는 것이 쑥스럽다.”면서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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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좋은 교회상을 받은 오수교회 |
두 번째 수상교회인 오수교회(권종호 담임목사)는 전북 임실군 삼계면에 위치한 교회로 사랑요양원, 사랑실버타운 등 노인을 위한 의료복지 시실을 운영하는 것으로 상을 받았다. 오수교회는 교인 전체가 사랑요양원과 사랑실버타운에 봉사하는 것을 사명으로 알고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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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좋은 교회상을 받은 올네이션처지 |
세 번째 수상교회인 올네이쳐처지(김찬호 담임목사)는 하남시 덕풍동에 위치한 교회로 600여 다문화 가정들이 살아가고 지역특성을 살려 이주민들을 위한 섬김을 시작하여 한국어 교실을 개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여러 분야에 섬김으로 확대하였다. 하나님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지정하여 상담사와 필요한 행정인력을 지원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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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부문 참좋은교회상을 받은 참된교회 |
국내선교부분 교회로 좋은교회상을 받은 참된교회(장창진 목사)는 예장(통합) 부천노회에 속한 교회로 1987년에 설립한 이래 무려51개 교회를 분립개척한 것을 인정받아 이 부문 수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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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부문 개인상을 받은 김상기 장로 부부 |
선교부문 개인상으로는 김상기 장로(속초만천교회,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받았는데, 39년간 틈개계층과 장애우를 위한 헌신, 초중고대학생 838명에게 307,772,500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고 심장병, 신장병, 몸전체기형, 백혈병, 난소암, 뇌성마비, 기형수술, 백내장, 익상편, 인공와우수술 등 난치병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는 봉사를 했다. 그는 강원도에서 15년 연속 전도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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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망글로벌 강석창 사장 |
숨은 후원자 강삭창 사장
소망글로벌 강석창 사장은 지난해까지 10년을 좋은교회상 시상을 위한 후원자였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11회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인사말에서 “내년에는 상을 더 확대하고 싶다. 교육부문과 윤리부문이다. 지금은 비록 작지만 이 상이 노벨상만큼 권위 있고 훌륭한 상으로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기윤실 복지위는 따로 해외선교부문도 시상을 확대할 것을 예정하고 있어 점점 그 시상의 범위가 확대될 것을 예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