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사람 다되었겠네
울산하고 인연이 있나 아는 사람이 자꾸 생기네
울산에 매일 친구도 하나 있거던
어디인지는 모르고 이름만 알지
한 5개월 되었지
34살이라고 하던데 친정은 대구이고
이제라도 자리를 잡았다니 다행이다
빠르도 늦지도 않은 시점이라고 생각더네
그런데 양쪽에서 다벌어서 뭐하니
한군데만 벌지 남들도 먹고살게
너무 많이 벌지마라
내가 배아프잔아 적당히만 벌어라
왠만하면 매일로 소식 전하자
이거 너무 공개적이잔아
비밀 이바구는 없어도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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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터 잡은지 꽤나 되었다.
이제사 동네 돌아가는것이 보인다.
이 아파트에 들어와서 미용실한지가 4년
imf다 뭐다 하면서 가격 할인에다,업소간의 치열한 경쟁에
몸서리가 처진다.살아남기위한 투쟁 그러구러 지내왔네.
큰 전은 벌지 못해도 친구가 놀러 오면 머리나 치킨과 생맥주쯤은
대접 할수가 있다. 토요일라서 친구들이 그립네.
울산역 옆에 보면 천오백세대 아파트가 있다.
이름은 청구 세양마을 난 아파트 안에 있는 상가
신씨네 미용실, 동큐치킨 ,
미용실은 내 성이 신가라서 신씨의 명예를 걸고
내가 지은것이다.
꼭 놀러와라. 보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