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종 업사이드의 중심에는 메모리 신제품인 DDR5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DDR5는 기존 제품 대비 더 빠르고 전력 소모도 적다는 평을 받는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DDR5는 1분기 SK하이닉스 전체 물량의 10%에서 2분기에는 20%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DDR5를 중심으로 한 업사이드 모멘텀은 반도체 후공정 관련 기업들에게는 더 즉각적이고 빠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증권가 시각이다. 현재 DDR5의 고객사나 공급사 재고가 매우 제한적으로, 공급사의 완제품 재고 소진 과정을 거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D램 재고 중 DDR5 비중은 10% 이하라는 추정이 나온다.
SK증권은 "업계 내 낮은 DDR5 재고와 공급사들의 DDR5 생산 증가는 즉각적으로 후공정 업계에 P(가격), Q(판매량) 상승 효과로 이어져 밸류체인 내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후공정 전반적으로 올해 1분기 실적 저점 후 회복세가 시작돼 올해 3분기 DDR5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의견] 19일 오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40포인트(0.45%) 오른 2526.80을 기록했다. 요즘 들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코스피 시장에서 반도체 종목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기사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가. 한참 삼성전자의 주가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코스피지수도 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었는데,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위기 속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삼성전자는 1년만에 6만 8000원대를 회복했다고 한다.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으로 시작된 은행 리스크, 미국의 경제 침체 리스크 등으로 인해 위축되었던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고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주가 상승의 영향까지 더해져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첫댓글 사실 주식투자의 근본적인 기본은 단타가 아니라 오히려 중장기적 접근에 의한 투자란다. 지금 반도체 산업이 비록 다소 어려워 보이지만 향후 재고 소진 후 다시 회복세를 뛰어 넘어서리라는 전망은 상당히 유효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