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의 삶] 어르신을 위한 봉사의 기쁨
봉사란 무엇인가?
쉽게 말하면 쉬운 것이 봉사이다.
거창한 일을 하는 것이 봉사가 아니다.
남을 위해 소소한 일상에서 보고 느끼는
것을 그분들을 위해 불편함이 없도록
도와주는 것이 봉사라고 생각한다.
사전에서 봉사의 뜻을 찾아보니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해 자신을
돌보지 않고 애씀" 이라고 나와있다.
(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463-9번지 도솔체육관 주변
서대전여고 앞 어르신들의 휴식공간 쉼터이다 )
내가 공직36년을 마무리 하고 제2의
인생의 오솔길을 택하고 걸어 온길이
바로 "학교 배움터지킴이"이다.
처음 대전제일고에 배움터지킴이로
위촉되어 8년간 많은 나의 생각을
학생들과 많은 흔적을 남기면서 행복
하고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
2024년 나는 시대의 흐름에 함께하며
다시 서대전여자고등학교로 배움터
지킴이 봉사활동의 현장을 옮겼다.
나의 좌우명은 조그마한 일이라도 남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는 생각을
마음에 갖고 쉬지 않고 열심히 노력
하고 있다.
오늘은 아침근무로 교사,학부모 차량.
학생 들의 안전지도를 즐거운 마음으로
마치고 창밖을 바라보니 학교 앞으로
내원사를 오가는 남녀노소의 발걸음이
바쁘다.
학교앞 쉼터의자가 파손되어 작년에
국민신고에 민원요청하여 깔끔하게
수리를 마친 쉼터는 주변 나무와 오고
가는 사람들이 애완견을 의자에 올려
놓고 더럽기만 하다.
장갑을 끼고 전지가위를 들고 주변
나무를 예쁘고 잘라서 의자공간을
확보하고 의자를 물티슈로 깨끗히
닦고 있는데 지나는 어르신이 너무
고생이 많으십니다 하고 인사를 한다.
내가 할수 있는 봉사는 이렇게 소소한 것에
마음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일상이다.
서대전여고에 "배움터지킴이" 근무를 하게
되어 이곳과의 인연도 나의 것이 되었다.
학교에 출근하는 날이면 항상 이곳을 이용
하는 어르신들을 위해서 청소하고 관리를
해드림으로써 환한 얼굴로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는 모습을 볼때 기분이 좋아진다.
오늘도 일일일선을 하게 되어 마음으로
행복한 시간이 주어졌음에 감사한다.
서대전여고에 근무하는 동안은 이곳이
세답족백(남을 위해 한일이 나에게도
이롭다)의 마음으로 조그마한 봉사를
계속할 생각이다.
(서대전여고 배움터지킴이 여준 김 천섭 )
첫댓글 봉사라고하기엔 부족하지만 우리학교를
지나시는 모든분들에게 쉼터 공간을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재정비하고 오고 가는 분들에게 쉴수있는
공간을 만들어 줌에 내마음이 기쁘더라구요.
국민신문고에 3번에 걸처 민원을 요청하여
깨끗하게 단장된 이곳은 내원사 사찰을 올라가는 입구라서
만남의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청소도 해주고 의자도 닦아 놓으면 쉬는 사람들을 볼때 뿌듯합니다.
하지만 애완용 강아지를 대리고 의자에 올려 놓고 놀다가는
사람들 때문에 화도 납니다. ㅎㅎㅎ 좋은 장소로 오래 유지되길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시고, 또 어르신들을 위해 애쓰시는 지기님께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