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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6 편
둘째 동산
. “동산의 목소리” 천사, 솔로니아
. 1934년
76:0.1 아담은 싸우지 않고 놋 사람들에게 첫째 동산을 넘겨주고 떠나기로 했는데 , 서쪽으로는 바다 모험이 부족하고, 배도 없었다. 북쪽으로는 놋 종족이 이미 에덴을 향해 진격하고 있었고, 남쪽으로 가는 것은 두려웠다. 유일하게 열려있는 동쪽,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의 쾌적한 지역을 향하여 출발했다.
카인과 산사가 목적지에 다다르기 전에 태어났다. 산사의 어머니 라오타는 딸이 태어날 때 죽었고, 이브는 우수한 체력 덕분에 살아남았다. 이브는 라오타의 아이 산사와 카인을 함께 길렀다. 산사는 자라서 큰 능력을 가진 여자가 되어 사르간의 아내가 되었는데, 사르간은 북쪽 청인 종족의 우두머리로 그 시절에 청인의 진보에 기여하였다.
1. 에덴 사람들이 메소포타미아로 들어가다
76:1.1 아담의 카라반이 유프라테스 강에 도착할 때까지 거의 1년이 걸렸다. 홍수로 인해 강을 건널 수 없어 거의 6주 동안 개울 서쪽의 평야에서 야영한 채로 있었다.
에덴 동산의 임금이자 높은 사제가 행진해 오고 있다는 말이 둘째 동산 거주자들의 귀에 들어갔을 때, 그들은 서둘러 동쪽 산지로 달아났다. 비어있는 이 자리에서 아담과 추종자들은 새 문화 중심을 세우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 장소는 반과 아마돈이 동산으로 제안한, 최초에 선택한 세 장소 중의 하나였다. 두 강 자체가 좋은 천연 방어물이었고, 북쪽으로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 강이 가까워 남쪽에 90Km 의 방어벽을 세울 수 있었다.
준비되지 않은 흙으로부터 생계를 잇고 생활의 현실을 처리해야 했다. 그들을 위해 첫째 동산은 준비되었지만, 둘째 동산은 자신들의 손으로 “얼굴에 땀을 흘려” 창조되어야 했다.
2. 카인과 아벨
76:2.1 카인이 태어난 뒤 2년이 채 안 되어, 둘째 동산에서 아담과 이브 사이에 아벨이 태어났다. 아벨이 12살 되었을 때 목동이 되었고, 카인은 농업을 선택하였다.
그 시절에는 손쉽게 얻을 수 있는 물건을 사제에게 바치는 것이 관습이었다. 목자는 양 떼를 가져오고, 농부는 들의 열매를 바치곤 했다. 두 소년은 여러 번 자기의 직업이 더 좋다고 다투었다. 아벨은 동물을 바치는 것이 우대받는다고 주장했고, 카인은 에덴의 전통을 예를 들어 들의 열매가 더 낫다고 했지만, 아벨은 형을 조롱하였다.
첫째 에덴 시절에 아담은 동물 잡아 바치기를 금지하려고 정말로 애썼고, 카인은 그의 주장을 정당화할 수 있는 선례가 있었다. 아담은 건축ㆍ방어ㆍ농업의 일로 너무 바빠서, 예배와 교육의 조직을 첫째 동산에서 같은 일을 했던, 놋 사람들에게 맡겼다. 이 사제들은 아담 이전 시절의 기준과 규칙으로 되돌아가고 있었다.
두 소년은 결코 잘 어울린 적이 없었고, 이 희생물 바치는 문제는 그들 사이를 더 어긋나게 하였다. 아벨은 자기가 아담과 이브 두 사람의 아들인 것과, 아담이 카인의 아버지가 아닌 것을 어김없이 강조하였다. 카인은 아버지가 놋 종족 출신이었고, 타고난 호전적 유산과 함께 동생을 더욱 미워하는 마음을 품게 되었다.
그 소년들은 각자 열 여덟과 스물이었는데, 아벨의 빈정거리는 말이 형을 화가 치밀게 만들었고, 그래서 카인은 진노하여 아벨을 죽였다.
76:2.6 아벨의 행동을 지켜보면 성품 발달의 요인으로서, 환경과 교육이 얼마큼 가치있는지를 확증한다. 아벨은 이상적 유전을 물려받았으나, 열등한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서른까지 살았더라면 그의 훌륭한 유전이 그때 저절로 나타나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좋은 사회 환경과 적당한 교육은 좋은 유전을 최대한으로 이용하는 데 필수인 토양이요 상황이다.
아벨의 죽음이 곧 부모에게 알려졌다. 카인은 아담과 이브에게 그들의 어리석은 짓을 생각나게 하는 섬뜩한 사람이 빨리 되고 있었고, 그들은 동산을 떠나려는 그의 결심을 북돋아 주었다.
메소포타미아에서 카인의 생활은 행복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존재에 대해 잠재의식 속에서 분통해 하는 것을 알지 못했다. 카인은 부족 표시를 지니지 않았으므로, 이웃 부족의 손에 곧 죽게 될 것을 알았고, 두려움으로 잘못을 뉘우치게 되었다. 카인은 어머니 이브에게 가서 영적 도움을 부탁했고, 신의 도움을 정직하게 구했을 때, 한 조절자가 그에게 깃들고, 카인에게 뚜렷하게 우수한 장점을 주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카인을 아담 부족 사람으로 취급하게 되었다.
카인은 둘째 동산의 동쪽으로 떠났다. 일생동안 카인은 놋 집단의 한 지파와 아담 사람 사이에 평화를 촉진하였다. 카인은 먼 사촌 레모나와 결혼했고, 첫 아들 에녹은 엘람(이란 지역)의 놋 사람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그리고 몇 백 년 동안, 엘람 사람과 아담 사람들은 줄곧 평화를 지켰다.
3. 메소포타미아 생활
76:3.1 둘째 동산에서 세월이 지나자 실패의 결과는 더욱 분명해졌다. 아담과 이브는 에덴시아로 간 아이들, 아름답고 고요한 옛 집을 너무 그리워했지만, 은혜와 용기로 낮아진 지위를 잘 견디었다.
아담은 아이들과 동료들에게 국가 행정, 교육, 종교적 훈련을 시키느라고 시간의 대부분을 썼다. 이런 선견은 아담의 죽음 이후 혼란을 막았다. 그 추종자의 대다수가 에덴의 장려함을 잊어버려서, 불행한 환경에 대한 불만을 그다지 가지고 있지 않았다.
아담 사람들의 국가 통치자는 첫째 동산의 아들들로부터 나왔다. 첫 아들 아담손은 둘째 에덴의 북쪽에 보라 인종의 2차 중심을 세웠다. 이브손은 오래 살지 못했고, 그의 큰 아들 잔삿이 아담의 후계자가 되었다.
종교 지도자, 곧 사제들은 셋으로부터 생겼다. 아담이 유란시아에 도착한 지 129년이 지난 뒤에 둘째 동산에서 태어난, 나이가 가장 많았다. 그는 새 사제들의 우두머리가 되었고, 그의 아들 에노스는 새로운 체제로 드리는 예배의 기초를 놓았고, 손자 케난은 대외 선교 봉사를 시작했다.
셋의 사제직은 세 가지 일을 했는데, 종교와 건강과 교육을 포함했다. 이 서열의 사제들은 종교 의식 거행과 의사와 위생 검사자, 동산의 여러 학교에서 선생이 되도록 훈련을 받았다.
76:3.6 아담의 카라반은 첫째 동산에서 몇 백 가지의 식물과 씨앗과 뿌리들을 가져갔다. 또한 양 떼와 온갖 종류의 길들인 동물을 데리고 갔다. 이들은 첫째 동산의 옛 문화로부터 많은 이득을 누렸다.
첫째 동산을 떠날 때까지 아담과 그의 가족은 언제나 과일ㆍ곡식ㆍ견과를 먹고 살았다. 아담손이나 이브손이나, 첫째 동산에서 태어난 첫째 세대의 다른 아이들도, 육식하는 사람이 되지 않았다.
아담 사람들은 세 번째 알파벳을 만들었고, 그밖에도 현대의 예술ㆍ과학ㆍ문학의 선조인 많은 것의 기초를 놓았다. 여기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강 사이의 땅에서 글쓰기, 금속 가공, 도자기 만들기, 천 짜기 기술을 유지했고, 사람들은 수천 년 동안 그들을 능가하지 못했다.
보라 민족들의 가정생활은 그 시대에 이상적이었다. 아이들은 농업, 장인의 기술, 동물 기르기의 훈련 과정을 받거나, 아니면 사제ㆍ의사ㆍ선생이 되는 셋 사람의 교육을 받았다.
신과 우주에 관한 그들의 종교 개념은 진보되었고, 얼마큼 정확하며, 그들의 건강 규칙은 당대에 뛰어났고, 그 뒤로 사람들이 그들의 교육 방법을 결코 능가한 적이 없다.
4. 보라 인종
76:4.1 아담과 이브는 보라 인종의 시조였고, 보라 인종은 유란시아에서 아홉 번째로 나타난 인종이다. 보라 인종은 푸른 눈을 가졌고, 흰 살결과 밝은 (노란 색, 붉은 색, 갈색) 머리털을 가졌다.
이브는 산통을 겪지 않았고, 초기의 진화 종족들도 그렇지 않았다. 진화한 놋 사람들이나 아담 사람들과 혼합되어 생긴 종족이 출산의 아픔을 겪었다.
아담과 이브는 음식과 빛을 먹고, 물질을 초월하는 어떤 에너지로 보충되었다. 아담의 자손들은 에너지를 흡수하고 빛을 순환시키는 자질을 물려받지 않았고, 오직 피의 순환으로 영양을 받았다. 오래 살아도 이들은 반드시 죽도록 고안되었다. 하지만 수명은 뒤잇는 각 세대마다 점점 줄어들었다.
아담과 이브의 첫 세대 아이들은 고기를 먹지 않았고, 온통 “나무의 열매”만 먹고 살았다. 첫 세대 뒤에 아담의 후손들은 모두 유제품을 먹기 시작했지만, 고기 없는 식사를 계속 따랐다. 나중에 이 채식하는 부족들의 대부분은 동쪽으로 옮겨 갔고, 이제는 인도 민족들 안에서 섞인 채로 살아남았다.
아담과 이브의 육체적ㆍ영적 시력은 모두 오늘날의 민족들보다 더 뛰어났다. 그들은 중도자, 천사, 멜기세덱, 칼리가스티아를 볼 수 있었다. 그들은 실패가 있은 뒤에도 1백 년이 넘도록 이 하늘 존재들을 보는 능력을 지녔다. 아이들의 경우에 이 특별한 감각은 그다지 날카롭지 않았고, 뒤잇는 각 세대마다 줄어드는 경향이 있었다.
76:4.6 아담의 아이들에게는 대체로 조절자가 깃들었는데, 살아남을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 우수한 자손은 진화된 아이들처럼 두려움에 지배되지 않았다. 유란시아의 현대 민족들은 두려움이 아주 많은데, 너희 조상이 아담의 생명질을 아주 적게 받았기 때문이다.
물질 아들과 그 자손의 몸 세포는 진화 존재보다 훨씬 더 질병에 저항력이 있었다. 토착 종족들의 몸 세포는 질병을 일으키는, 미세한 유기체와 비슷하다. 이것이 신체의 질병을 물리치고 과학적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너희 종족들이 아담의 생명을 더 지녔다면, 훨씬 질병에 대해 저항력이 있을 것이다.
유프라테스 강가 둘째 동산에서 자리를 잡은 뒤에, 아담은 그의 생명질을 최대한으로 남기려고 했다. 이브는 12명으로 구성된 종족 개량 위원회의 우두머리가 되었고, 아담이 죽기 전에, 이 위원회는 높은 부류의 여자 1682명을 선택하였다. 이들은 아담의 생명질로 아이를 배었다. 그들이 낳은 아이들은 112명을 제외하고, 우수한 자녀 1570명은 인류에 이득이 되었다. 이 어머니 후보자들은 땅의 종족들을 대표했고, 대다수는 놋 사람들의 가장 높은 핏줄로서, 이들은 막강한 안드 종족의 시조였다. 이 아이들은 각자 어머니의 부족 환경에서 태어나고 거기서 자랐다.
5. 아담과 이브의 죽음
76:5.1 둘째 에덴을 세운 뒤에, 아담과 이브는 충분히 뉘우쳤고, 유란시아의 잠자는 생존자 계열에 들어가 부활하고 회복될 것이라는 멜기세덱들의 소식을 완전히 믿었다. 그들이 저지른 죄는 판단을 잘못한 때문이었고, 의식하면서 일부러 반항하여 저지른 죄는 아니었다.
아담과 이브는 예루셈에서, 그리고 첫째 동산에서도, 생각 조절자를 가지지 않았다. 그러나 필사자의 지위로 떨어진 뒤에 얼마 있다가 그들은 조절자를 받았다. 이것은 여생 동안에 아담과 이브의 마음을 기쁘게 하였다. 물질 아들로서 실패한 것을 알았지만, 상승하는 아들로, 파라다이스 생애가 그들에게 열려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담은 그가 행성에 도착함과 동시에 섭리 시대의 부활이 일어난 것을 알았고, 아마도 다음 서열의 아들이 오는 것과 관련하여 그와 아내가 다시 성격화되리라 믿었다. 그는 이 우주의 군주 미가엘이 오래지 않아 유란시아에 나타날 것을 몰랐다. 미가엘로부터 아담과 이브는 다음 말씀을 받았다. “나는 너희가 책임을 다하지 못한 형편을 고려했고, 내 아버지의 뜻에 늘 충성하려는, 너희 마음속의 소망을 기억하였다. 내 영역의 종속 아들들이 너희를 부르지 않는다면, 내가 유란시아로 올 때, 너희는 필사의 잠의 품에서 깨어나도록 부름을 받을 것이다.”
이 말씀에서 아담과 이브는 그들이 특별히 부활하리라는 언질을 이해하였다. 그러나 미가엘이 오시면서 부활이 있기까지 그들이 잠을 자리라는 암시가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에덴의 부부는 하나님의 한 아들이 오리라고 선포했다. 아담은 전쟁으로 상처받은 유란시아가 결국, 사타니아 체계에서 가장 운이 좋은 세계, 온 네바돈이 부러워하는 행성인 것이 입증될지 모른다는 생각을 품어 보았다.
아담은 530년 동안 살았고, 육체가 낡아서 죽었다. 이브는 심장이 약해서 19년 앞서 죽었다. 그들은 모두 성전 가운데에 묻혔다. 이 성전은 그 거류지의 담이 완성된 뒤에 얼마 안 되어, 그들의 계획에 따라서 전에 지었다. 이것이 예배 장소의 마루 밑에, 경건한 남녀를 묻는 관습의 기원이었다.
76:5.6 유란시아의 초물질 정부는 멜기세덱들의 지휘 하에 계속되었으나, 진화하는 종족들과 직접 육체로 접촉하는 일은 두절되었다. 아담의 실패와 함께, 45만 년 동안 이어졌던 이 체제는 끝났다. 아브라함의 시절에 마키벤타 멜기세덱이 도착할 때까지, 아무런 계획이 필사자들에게 선포되지 않았다. 멜기세덱은 하나님의 아들의 권력과 참을성과 권한을 가지고, 불행한 유란시아를 개선하고 영적으로 회복하는 일을 진전시키기 위하여 기초를 쌓았다.
유란시아는 불운했어도, 또한 네바돈에서 가장 운이 좋았다. 이 어두운 배경이 미가엘의 마음을 움직여서, 아버지의 사랑하는 성격을 드러낼 무대로서 예수가 이 세계를 고른 것을 이득으로 계산해야 한다. 유란시아가 그 얽히고 설킨 사무를 바로잡는 데 아들 창조자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유란시아의 악과 죄는 창조 아들에게, 파라다이스 아버지의 비할 데 없는 사랑, 자비, 인내를 드러낼 놀라운 배경을 마련해 주었다.
6. 아담과 이브가 살아남다
76:6.1 아담과 이브는 그들이 잠에서 깨어나 여러 저택 세계에서 인생을 다시 시작하리라고 멜기세덱들이 약속한 것을 믿고서 죽음의 휴식으로 들어갔다.
그들은 필사자의 무의식적인 망각의 잠에서 오랫동안 쉬지 않았다. 아담이 죽은 지 사흘 만에, 경건한 장례식을 치르는 둘째 날에, 라나포지의 명령이 에덴시아의 최고자의 지지와 늘 하나된 이의 승인을 받아 가브리엘의 손에 놓이게 되었다. 특별부활에 관한 이 위임에 따라 유란시아 시리즈 26번 아담과 이브가 동료였던 1316명과 함께, 저택 세계의 부활실에서 다시 성격화 되었다. 충성한 많은 다른 사람은 아담이 도착할 때 이미 옮겨져 있었고, 뒤이어 잠자는 생존자와 자격을 갖춘 살아 있는 상승자들의 섭리 시대 판결이 내렸다.
아담과 이브는 예루셈에서 다시 한 번, 이번에는 필사자로서 거주자가 되었다. 그들은 영구 시민―하나님의 아들―로서 예루셈을 떠났는데, 상승하는 시민―사람의 아들―로서 돌아왔다. 그들은 유란시아 근무에 즉시 부속되었고, 나중에 24 상담자 가운데 회원 자격을 받았다.
이렇게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가 끝난다. 모든 것을 종합해 보건대, 아담과 이브는 문명에 힘차게 이바지했고 인류의 생물학적 진보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아담의 유전이 일찍부터 묽어지고 궁극에 사라진 마당에, 그런 진보된 문명은 살아남을 수 없었다. 문명을 만드는 것은 민족이요, 문명이 민족을 만들지 않는다.
[“동산의 목소리” 천사 솔로니아가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