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8년 7월 1일
날씨 : 장맛비, 바람, 안개
A,B코스 : 천제암궁지입구 - 천제암궁지 - 삼거리 - 참성단 - 이정목 - 마니산 매표소 주차장
테마코스 : 후포항 - 외포리 선착장 해안가 둘레길 - 마니산 매표소 주차장
오늘은 오랜만에 섬산행으로 인천 옹진에있는 장봉도에 가는날이다
지난 6월 16일 토요일 송규정회장 김영권답사팀장 이경희여사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장봉도 답사산행을 다녀왔다
장봉도는 소수인원으로 한번쯤 가보고싶은 아름다운섬이기는하나 공항철도 운서역에서
삼목항까지 시내버스로 25분정도 가야하는데 배차시간이 40분~1시간이고 삼목항에서
장봉도 선착장까지 40분정도 이동해야하는데 매시 10분 출항하고 장봉도 선착장에서
다시 마을버스를타고 20분정도 이동하여가막머리에가서 산행을 시작해야하는 번거로움과
장시간 대기해야하는 불편함이있다
답사때 제일 힘든건 식당 예약이다
이번에도 운서역 부근에는 마땅한곳이 없어서 택시를타고 왕산해수욕장 부근까지 가보았지만
맛집은 예약이 안될뿐더러 가격이 비싸서 못하고 어렵게 논골식당에 생선구이와 돌솥밥 메뉴로 예약을 마치고나니 해가 서산에 걸려있다
전철안에서 지는해를 감상하고 집에 도착하니 밤10시20분이다
오늘 새벽 5시 40분 집을 나서는데 하늘에 검은구름이 잔뜩끼어 금방이라도 장맛비가
쏟아질듯하다
일기예보가 틀려주기를 기도하며 걱정스런 마음으로 강남역에 도착했다
장봉도는 파도가 거세거나 안개가 심하면 출항을 안할수도있어서 들어갔다가 못나오고
고립될수도 있으므로 회원들의 안전을 위하여 아쉽지만 강화 마니산으로 변경하였다
송규정 회장님의 인사말씀과 장소변경에대한 설명을듣고 1호차는 경유지인 인천 계산역에
정차 후 마니산 입구에 도착할즈음 송재명 대장님의 산행코스 설명을듣고 조금 기다리니
일산 대곡역을 경유한 2호차가 도착하여 테마팀은 버스를타고 후포항으로 출발하고
A,B팀은 우산과 우비를쓰고 천제암궁지(문화유적기념물 제24호 마니산 천제를 지낼때
제물과 제기를 준비하는곳) 입구를 출발하여 오솔길을따라 올라가니 삼거리가 나온다
매번 산행때마다 사진과 진행과정을 자세하게 까페에 올려주시는 김영길 선배님이 먼저
도착해 계신다
비와 안개가 뒤섞여 주변 경관이 보이지않아 아쉽다
삼거리부터 참성단까지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돌계단과 바위길인데 경사도 심하다
숨을 고르며 참성단에 도착하니 10시다
참성단(마니산 정상 해발 472.1m 사적 제136호 면적 5,603평방미터)
전통시대 단군관련 문헌기록에 의하면 단군이 제단을쌓고 하늘에 제사를 지낸곳으로
전해지며 실제로는 단군에게 제사를지내던곳으로써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국가제사가
행해지기도 하였다
즉 단군이 366가지에 이르는 나라 다스린공을 세우면서 아울러 제천의 대례를 행하고
보본(報本 : 생겨나거나 자라난 근본을 잊지아니하고 그 은혜를 갚음)의 뜻을 드높였던
곳으로 전해진다
이 제천의식은 1955년 전국체전의 성화채화를 계기로 부활되어 개천대제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매년 10월 3일 개천절에 거행되고있다
참성단 바로 앞에있는 천연기념물 제502호로 지정된 소사나무는 높이 4.8m 뿌리부근둘레
2.74m로 수령은 150년으로 추정되며 전형적인 관목 모습에 나무갓이 단정하고 균형이
잡혀있으며 참성단의 돌단위에 단독으로 서있어 그 모습이 한층더 돋보이며 흙 한줌없는
이런곳에 150년이나 뿌리를내리고 서있다는것은 그 존재가 참 신기롭다
참성단 좌측으로돌아 하산하는길도 한동안 계단길이다
비가 계속 내리는 관계로 휴식도 취하지 못한채 부지런히 걸어서 마니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11시 20분이다
도로를따라 약 500m 이동하니 송재명 대장님이 예약한 진남한식고기뷔페 식당이다
한쪽에 자리를잡고 점심식사를하면서 시원한 막걸리 한잔 마시니 여기가 천국이다
오늘은 비가와서 그런지 맥주 소주보다 막걸리 인기가 많은것같다
식사와 회의를 마치고 강남역에 도착하니 15시 30분이다
아마도 제일빠른 귀가시간이 아닌가싶다
끝으로 우중인데도 안전하게 산행을 해주신 회원님들과 가족분들 그리고 언제나 수고가
많으신 집행부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첫댓글 김헌식옹?! 친구 잘못만나서 답사 산행하랴
우중 산행에 산행기까지 쓰느라
애쓰셨네, 꼼꼼한 성격은 알고 있지만
역시 품위있는 글솜씨도 멋지군 고맙네
다음 산행때 만나세~~^^
송회장님의 청원산악회에대한 사랑과 봉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되려고 노력하고있으나 부족한 사람에게 과잉칭찬을 해줘서 감사합니다~
수고 많이했어요!! 하루 산행 일정이 눈에 선하도록 멋지게 산행기를 정리했군요~ 추억이된 그날의 산행이 훗날 그리워 생각나겠지요~ 답사까지도 봉사하여 더욱더 감사합니다~~^^
언제나 변함없고 의리있는 멋진친구 고마워~
폭우속에 우산쓰고 산행하느라 고생하셨네
신발에 빗물도 들어가서 걷기도 불편했을거구 아뭏튼 상세한 답사기 즐감했네
다음 산행때 보자구
개근하는 친구가 이번에 안나와서 궁금했다네~ 8월 산행에서 만나세~
답사한 산행을 일기사정으로 하지못해 아쉬웠지만 우중의 생생한 산행기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테마코스에서 다음부터는 B코스로 발전하도록 응원할게~ 화이팅~
장봉도 산행기가 올라와야 하는데 마니산 산행기가 올라 왔군!! ㅎ
불청객 쁘라 삐륜 덕분에 힘들게 준비한 장봉도 답사가 빛을 발하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더위속 마니산 우중 산행도 그런대로 좋았다우 생생한 산행기 잘 읽었네~^^
마니산 산행을 함께해줘서 즐거웠다네~ 장봉도에 못가서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같이가세나~
친구의 산행기가 올려져 있다는 첩보를 접하고 오랜만에 카페에 들렀더니 역전의 용사들아 다 모여있군.
동기 동창회에서도 굳은일 다 하더니 이곳에서도 변함없는 모습 보니 반갑네.
이상하게 산행지가 바뀌었다는 구절을 자세히 못보고 지나쳤는데 갑자기 장봉도에 참성단 얘기가 있어 깜짝 놀랐네.
오래전에 마니산 갔던 기억을 아무리 곱씹어도 배타고 산에 오른 적이 없기에 읽어 내려가는 내내 헤멨네.
덕분에 두번을 꼼꼼히 읽었네.
답사산행에 산행기까지 고생했고 역사공부 잘했네.
성열이 오랜만일세~ 준비도안된 나에게 송재명 산악대장이 산행기를 쓰라고해서 선배님이 찍은사진 복사해서 첨부하고 두서없이 쓰다보니 헤메게해서 미안해~
15회에서 누군가가 산행기를 써야하는데 장봉도 답사갔다온게 너무 아쉬워서 몇줄 쓴다는게 헤메게했나봐~ 다음 산행때 얼굴한번 보세나~
총장님 직무로 바쁜 일정에도 장봉도 답사에 참여해주어 감사~^
처음부터 끝까지 물흐르덧 에쁘게 쓴 마니산 산행기 잘보았네
강화 막걸리 최고여~~~~
지난번 답사때 친구부부 덕분에 장봉도 답사를 잘 했는데 장맛비로인해 못가서 아쉽네~
영동에 내려가있더니 얼굴이 좋아졌어~ 고향이 역시 좋은개벼~
장봉도 답사산행으로 수고 하셨고, 마니산 참성단에 관한 상세한
역사유래와 우중 산행 하루의 일정을 잘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악회 발전을 위한 많은 활동을 기대합니다.
선배님의 지칠줄 모르는 열정을 따라가보려고 노력하지만 제가 많이 부족합니다~ 감사합니다~
우중에 산행도 힘 드셨을텐데,
산행기 까지 쓰시느라 왕~수고 하셨습니다..
멋진 산행기 잘 읽고 갑니다...
선배님 감사합니다....
산행때마다 사진기자 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신 김창룡 후배님 감사합니다~
선두에서 산에오르던 선배님 생각이나서
죄송한 마음으로 전화도 뭇드리고
문자로 부탁드렸는데도 불구하고
선뜻 산행기를 올려주신 김헌식 선배님께
감사한말씀 드립니다.
우중산행에 가장많은 인원이 참석해주신
15회 선배님들께도 고마운마음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청원산악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많으신 송재명 대장님 감사합니다~
장맛비에 마니산 산행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역시 15회 일꾼은 달라요
꼼꼼한 성격과 지혜를
엿볼수 있군요
봉사정신 탁월한 헌식친구 산행기는
아무나 쓰나~~~~
존경합니다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만 이회장님의 과한 칭찬에 내어깨가 들썩들썩하네 ~ 감사합니다~
장봉도 답사산행과 마니산 우중산행에 수고 많았습니다. 집안행사로 참석하지 못해 아쉽군요. 산행기 자세하게 올려주셔서 덕분에 공부 잘 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집안 행사가있어서 참석 못했군요~ 다음 산행에서 만나세~ 고마워~
멋진 문장력으로 답사기를 올려주신 김헌식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장봉도 사전답사와 더불어 제191차 정기산행을 준비하시느라 넘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함께 수고해 주신 15회 선배님들께 깊이 고개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청원산악회 발전을위해 노력하시는 경복궁신사 박재명 수석부회장님의 격려말씀 감사합니다~
우중에 산랟 하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좋은 추억을 가지게 되었네요,사전답사. 산행기 임무수행이 훌륭 합니다.
용덕이 오랜만일세~ 다음 산행때 얼굴한번 보세나~ 고마워~
김헌식후배님!장봉도답사 산행도 하시고 강화도 마니산 산행후 산행기를 너무나도 자상하게 잘 써 주셔서 나는 산행을 하지 않았지만 마치 산행한 기분으로 잘 감상하고 감사 드립니다
요즈음 빠쁘신일이 있으신지 얼굴뵙기 어렵네요~ 다음 산행때 만나뵙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