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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design | 미래를 보면 디자인이 보인다
늘푸른소나무 추천 0 조회 26 08.11.10 23:4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진단, 한국 디자인의 한계
미래를 보면 디자인이 보인다
미래학자가 예측한 미래는 다소 허황된 공상과학소설을 보는 것 같다. 하지만 가만 돌아보자. 1984년 한국에는 차량용 카폰 서비스로 시작한 이동전화가 나왔다. 그때, 지금처럼 모두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는 시대가 오리라고 긍정했는가? 휴대폰 없는 사람이 오히려 ‘괴짜’ 취급받는 세상이다. 미래학자는 과감히 망치를 든다. 그리고 ‘깨인 마인드’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것을 권한다. 첨단을 놓치면 안 되는 디자이너는 가장 앞 자리에 앉아야 한다. ,



윌리엄 할랄 조지 워싱턴 대학의 ‘과학기술 & 혁신’분야 교수
“인터넷의 ‘아마존 닷컴’에서 책을 사려면 마우스를 클릭, 클릭해서 들어간다. 미래엔 마돈나가 컴퓨터 화면에서 튀어나와 ‘손님, 어떤 책을 사시겠습니까’ 하고 매혹적으로 물어 올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다줄 ‘쇼핑의 혁명’이다. 2012~2013년이면 인공지능이 거의 완성돼, 컴퓨터 스크린에 뜨는 3차원 영상과 대화를 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여기저기 클릭할 필요도 없이, 목소리만 있으면 누워서도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당신은 인터넷 쇼핑을 하다가 중간에 고장이 나면 어떻게 하나? 컴퓨터 모니터를 손으로 쾅쾅 두드리면서 혼자 씩씩거리겠지. 쇼핑의 혁명이 일어나면, 미안해서 어쩔 줄 모르는 3차원 이미지 영상을 향해 소리를 지르게 된다.”

“컴퓨터에서 글을 쓰다가 철자가 저절로 바로잡히는 것을 한 번쯤은 경험해보지 않았나? 아주 초보적인 형태의 인공지능으로,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회사들이 앞장서고 있다. 좀 더 나아가면 미국에 ‘드래곤’이라는 회사가 있다. 이 회사는 인간의 음성을 지각하고 대응하는 기계를 만들어내는데, 이 기계 음성은 실제 인간과 비교해 99% 정확성을 갖추고 있다.”

“인간은 곧 유전자 구조를 모조리 파악하게 된다. 지구 상엔 5000여 종류의 유전자 관련 질병이 있는데, 미래엔 이것이 모두 없어진다는 얘기다. 그렇게 되면 부모가 태아의 지능, 머리 색깔, 키, 몸무게 등을 선택할 수 있는 ‘베이비(아기) 디자인’ 시대가 온다. 비도덕적인 것 같나? 500년 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시체를 훔쳐 해부도를 그렸을 때만 해도, 그것은 세상이 경악할 만한 행위였다. 태아 디자인도 지금은 ‘맙소사’라고 하지만, 10년만 지나면 용인할 만한 일로 다가올 것이다.”

“이제 영감의 시대(spiritual age)가 온다. 지금은 정보에 집착하는 정보화시대지만, 앞으로는 가치나 목표, 지각(consciousness)이 더 중요해진다. ‘많이 알고 있는 것(지식)’보다는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내리는 선택’이 핵심 경쟁력이 된다는 말이다.”


파비엔 구_보디망 세계미래학회 회장
“평균 수명이 120세가 되는 2070년에는 평범한 사람도 평생에 결혼을 2~3번 이상 하게 된다. 미래의 장수 사회가 결혼 패턴과 가족 제도를 송두리째 바꿀 것이다. 우리는 지금의 노인보다 훨씬 건강한 상태로 노년을 맞을 것이다. 전쟁 세대도 아니고, 아프기 전에 미리 운동하고 다이어트하는 ‘예방 세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개의 커다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하나는 암, 다른 하나는 알츠하이머다. 2030년이면 전 세계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릴 것이다. 3명 중 1명은 또 알츠하이머로 고통받게 될 것이다.”

“2070년에는 기대 수명이 120세로 늘어난다. 평생에 남편 또는 아내를 적어도 2~3명 갖게 된다. 아니, 동시에 2~3명과 산다는 게 아니라 순차적으로…. 지금의 결혼 제도는 기대 수명이 50세일 때 부부가 20~30년쯤 함께 살던 시대에 정착됐다. 평균 수명이 120세가 될 때면 30세쯤 결혼해 80~90년간 한 사람과 살아야 한다.”

“앞으로 교육은 다음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복합성(complexity), 둘째 인간다움(humanity), 그리고 가장 중요한 셋째 요소가 창의성(creativity)이다. 새로운 해법을 찾아내려면 우리 세대보다 훨씬 창의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수학*화학*물리*문학을 잘게 쪼갠 지금 같은 공부 방식으로는 통합적 사고를 할 수가 없다. 인간은 영리한 원숭이가 아니다. 미래도 역사의 일부다. 긴 시간대를 생각하는 훈련을 시켜야 한다. 역사를 바라볼 때 수백 년이 아니라 적어도 1만 년을 투시하는 ‘거시 역사(macrohistory)’를 생각하도록 사고의 지평을 넓혀야 한다. 가령 나는 대학에서 강의할 때 학생들에게 이렇게 질문한다. ‘여기 물병이 있다. 5000년 전 물병은 어땠을까? 그럼 5000년 후 물병은?’”


티머시 맥 세계 최대의 미래 예측 전문가 집단 세계미래회의(WFS) 회장
“시간이 가장 값지고 희귀한 자원 중 하나가 된다. 미래엔 한정된 시간 안에 경험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 먹는 것과 보는 것 등 경험한 단위에 투자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진다.”

“미래에는 인간들 사이의 대면 접촉이 더욱 중요해진다. 간접 체험에서 얻는 정보의 양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직접 체험으로 보충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여행 산업의 폭발적인 증가세다. 여행 산업은 향후 15년 동안 4배 성장할 것이다.”

“기술의 발전은 인간관계를 소원하게 만든다. 사람은 점점 더 외롭다고 느낀다. 당신은 비행기 안에서, 지하철 안에서 옆 사람과 얼마나 자주 얘기하는가? 기껏해야 ‘실례합니다. 비켜주세요’ 정도다. 인터넷은 또 어떤가. 물고기처럼 차갑다. 의사소통을 하지만 정을 쌓긴 힘든 공간이다. 인터넷 공간은 기본적으로 황량한 공간이다.”


제롬 글렌 유엔미래포럼 회장 겸 세계미래연구기구협의회 회장
“미래에는 24시간 사이버 공간에 연결된다. 몸속에 초소형 컴퓨터를 집어넣고 하루 종일 인터넷을 하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사이버 공간에 접속한다. 3차원 정보 속으로 다이빙하고 데이터 사이를 헤엄쳐 필요한 것을 줌인(zoom-in)해서 들어간다. 그곳엔 인간처럼 생각하고 말하는 AI(인공지능)가 있다. AI는 당신에게 하루 일정을 얘기해 주는 것으로 시작해, 밤에 잠들 때까지 계속 대화를 청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가상현실로 구현된다.”

“가상현실에는 특수 장비를 이용해 접속하게 된다. 나는 이 장비를 ‘사이버 나우’라고 부른다. 피부에 이식할 수도 있고, 옷이나 안경처럼 착용할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콘택트 렌즈 형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2015년엔 인류의 10% 정도만 ‘사이버 나우’를 착용하지만, 2025년이면 공짜로 배포돼 대부분의 인류가 가상공간에 상시 접속하게 될 것이다.”

“사생활 침해와 기계의 통제에 반발해 ‘사이버 나우’의 전원을 끄고 휴식을 취하는 새로운 레저가 탄생할 수 있다. 과거의 히피족처럼 아예 접속을 거부하고 20세기 방식을 고수하는 그룹도 나올 것이다. 이들은 아마 도시 외곽에 민속촌 같은 ‘역사 테마파크’를 꾸며놓고 살 것이다.”

“AI는 교육에 혁명을 가져올 것이다. 모든 교육은 게임의 일종으로 진행된다. 레저와 일, 공부의 경계가 없어진다. 예를 들면, 과학 시간엔 수백만 명의 학생들이 가상현실에 접속, 진화 게임을 통해 지구의 역사를 배운다. 직접 화학 실험을 할 수도 있다. 가장 훌륭한 전략으로 실험을 완성한 학생이 장학금을 받고 기업에 채용된다. 학생들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최신 과학기술을 배우며 전문가들과 대화를 통해 최신 기술의 문제점을 함께 해결하기도 한다.”

“학교는 영국 황실처럼 상징적인 존재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학생들이 교육 프로그램에 접속해 무엇을 배우는 곳이라면 모두 학교가 될 수 있다. 미래 교육의 핵심은 ‘실시간 교육’과 ‘맞춤형 교육’이다. 인간 교사는 실시간으로 질문에 방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고, 일대일 교육이 힘들다. 결국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 개별 인간이 모여 정보를 교환하면서 새로운 지식을 생산해내는 것)’으로 갈 수밖에 없다.”


호세 코르데이로 베네수엘라의 미래학자
“인간은 생물학적 진화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결함투성이다. 이제 과학기술에 의해, 시행착오 없이 의도적인 고안(design)에 의해 더 빠르고 이상적인 진화를 이루게 되었다. 인간의 영생은 불가능한 게 아니다. 과학기술의 성과를 감안하면 시간문제일 뿐이다.”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인 현생 인류를 대체해, 진화의 종착점에서 나타날 신인류가 ‘포스트휴먼(posthuman)’이다. 지금은 그 중간 단계인 ‘트랜스휴먼(transhuman)’으로 진화하는 중이다. 포스트휴먼 단계에 등장하는 신인류는 늙지 않으며 원하는 몸과 마음의 상태를 얻을 수 있게 된다. 가령 우리는 특수 장치나 장기 이식을 통해 조만간 어떤 동물보다 잘 들을 수 있고 멀리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2020년에는 텔레키네시스(telekinesis), 즉 생각만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진다. 10년 안에 어떤 장기도 복제를 통해 대체 가능해진다. 뇌세포의 뉴런(신경세포)까지 교체할 수 있게 된다. 과학자들은 인간의 뇌보다 처리 속도가 빠른 컴퓨터가 2029년 개발될 것으로 예측한다.

“위협을 느끼는 것은 인간에 대한 고전적 정의에만 집착하기 때문이다. 인류 자체가 어떤 유의 영장류에서 진화했다. 인간도 ‘포스트멍키’다. 우리는 여기서 더 진화할 것이다. 왜 포스트멍키나 휴먼 단계에서 고착돼야 하나. 포스트휴먼으로 나갈 수 있는데. 고대 인간에 비해서 현대 인류는 이미 진화했다. 벌거벗었던 고대인에 비해 우리는 안경이나 옷 같은 것을 신체의 일부처럼 여긴다. 인공 팔이나 장기도 자연스러운 신체의 일부로 여길 날이 온다.


짐 데이토 미래협회 창시자
“정보화 사회 다음에는 드림 소사이어티가 온다. 석탄이나 석유가 아니라 상상력과 이야기가 생산 자원이 된다는 뜻이다. 모든 상품은 이야기와 이벤트가 첨가될 때만 가치를 갖게 된다. 내 아들 얘기를 해볼까? 아들은 나이키 운동화에 미쳐 있다. 그 운동화를 신으면 자신이 마이클 조던이 된 줄 착각한다. 상품 너머의 이미지를 사기 때문이다.”

“국민총생산(GNP, Gross National Produc) 대신 국민총매력(GNC, Gross National Cool) 지표를 쓰자. 한 나라가 얼마나 쿨(Cool, 매력적)한가에 의해 그 나라의 부를 측정하는 거다. 이는 현재 우리가 즐겨 쓰는 GNP(한 나라 국민이 생산한 모든 상품 가치의 합)와 상대되는 개념이다. 미래는 이미지 사회이기 때문에 ‘쿨’한 것이 아주 주요한 자산이 된다.”

“미래에 ‘국가’는 존재하지만 ‘정치인’은 등장하지 않을 것이다. 미래사회는 정치인과 정당대신, 무작위로 뽑힌 시민이 관리한다. 미래 사회에서 ‘정치인’ 얘기를 한다면, 마치 내가 지금 학생들에게 ‘얘,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다 주겠니’ 하는 것처럼 구식이 될 것이다. 인터넷의 접속 평등(equal access)이 구현되면 유권자가 모두 온라인 투표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다. 직접민주주의가 현실이 되는데 정치인이 왜 필요하겠는가?”

 

 

 

옮겨온글|seorabeol_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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