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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삼덕동집 원문보기 글쓴이: 이연
Wyatt Ear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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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p at about age 39.[ |
우선 이 결투에 참가한 인물 와이앗 업과 다크 홀리데이, 아이크 클랜턴 등에 관한 사실이다.
이 때 와이앗 업은 나이가 33세, 닥 홀리데이는 30세였다. 그리고 결투에는 와이엇 업쪽에서는
와이엇 업의 형제들 - 버질(Virgil)과 모간(Morgan), 와이엇과 다크 홀리데이등 4명이 참가했다.
클랜턴쪽에는 Tom and Frank McLaury, 아이크 클랜턴(Ike Clanton)과 그의 동생 Billy와
Billy Claiborne등 5명이 참가했는데, 30초동안 진행된 총싸움에서 와이엇 업쪽에서는 버질과 모간,
다크 홀리데이가 부상을 당했으나 클랜튼쪽에서는 톰과 프랭크 매클로리, 그리고 빌리 등
3명이 사망했다.
다만 아이크 클렌턴과 Billy Claiborne은 영화에서와는 달리 죽지 않고 도망을 쳤다고 한다.
오직 와이엇 업만은 전연 부상도 당하지 않고 무사히 현장에서 살아남았다.
이렇게 실제상황은 영화와는 많이 달랐던 것 같다.
우선 '황야의 결투'에선 클랜턴가의 아버지 Old Man Clanton (Walter Brennan扮)이 나와 결투를
총지휘하는데 그는 1881년 8월에 이미 사망했기때문에 이 결투에는 나올 수가 없는 인물이다.
그리고 닥 홀리데이(빅터 마추어扮) 는 이 결투에서 죽고 마는데 실제로는 다크 홀리데이는
폐결핵으로 고통받으면서도 6년을 더 살다가 36세에 죽었다. 그는 그 후에도 와이어트 업과
어울려 몇번의 거사에 참가하기도 했다. 그는 치과의사였지만 도박사, 총잡이로 일생을 보냈다.
그리고 그를 찾아 멀리 보스턴에서 온 옛 애인 클레멘타인 카터(Cathy Downs扮)는 완전히 가상의
인물인 것 같다. 그것은 실제로 닥 할리데이에겐 케이트라는 매춘부 출신의 동거녀가 있었는데
오히려 존 스타제스의 'OK 목장의 결투'에 나오는 케이트(조 반 프리트扮)가 더 사실에 가까운
여성일 것 같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O.K.목장의 결투'가 '황야의 결투'보다 더 사실에 충실하다는 평을 들었다.
Doc Hollida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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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liday's dental school graduation photo at age 20 in 1872 |
그리고 'OK목장의 결투'에는 링고(Johnney Ringo)가 다크 홀리데이의 총에 맞아 죽는데,
실은 링고(존 아일랜드扮)는 죽지 않고 도피했다가 그 이듬 해인 1882년에 아이크 클랜턴등
카우보이(outlaw cowboy) 일당과 합세하여 와이엇트 업형제들을 공격하는데 가담했다.
이 총싸움에서 와이엇의 형 버질은 부상을 당하고 동생 모간은 총상으로 죽었다.
말하자면 'O.K.목장의 결투'의 속편(클랜턴派의 복수전)이 일어난 것으로 짐작된다.
하지만 링고와 아이크 클랜턴도 결국에는 총에 맞아 죽고 만다. 아이크는 1887년에,
링고는 1882년에 총상으로 죽었다.
두 영화에서는 와이엇 업이 맡형(長男)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버질(Virgil)이 장남으로
와이엇보다 5살이 더 많았다. 1881년 'O.K.목장의 결투'때 버질은 툼스톤의 정식보안관이었고
두 형제들은 Deputy, 와이엇과 다크 홀리데이는 임시보안관의 자격으로 참가했다.
그리고 와이엇이 1880년에 툼스톤에 온 것은 버질이 그 곳에 금광이 발견돼 돈 벌 기회가 있다고
연락하여 왔다고 하며, 와이엇 업은 그 전부터 클랜턴을 비롯한 카우보이(outlaw cowboy)일당과는
사이가 나빴는데 결국 툼스톤에서 상호간 충돌이 일어나 결투까지 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와이엇 업은 보안관, 도박사, 살롱경영, 금광개발, 매춘관련, 복싱심판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다가 1929년 L.A. 자택에서 80세를 일기로 死去했다. 그는 총잡이로선 드물게 장수했다.
그에게는 정식으로 결혼한 부인외에 2명의 事實婚 부인(common-law Wife)이 있었다고 하며,
그의 장례식에는 당시 무성영화의 서부극 스타였던 톰 믹스, 윌리암 S 하트 등이 참석했다고 한다.
(2014. 12. 27일 鶴軒 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