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낚시을 좋아해서 봄엔 저수지에서 붕어 낚시 여름엔 강에서 견지낚시 가을엔 바다낚시 겨울엔 빙어낚시등등 두루 다니는 편 입니다
이중엔 붕어는 찜으로 먹는 편이구요 그다음 견지 낚시로 잡은 피래미들은 주로 튀겨 먹거나 아님 매운탕으로 끓여 먹는데 이게 맛내기(민물 새우로 맛내기등등)가 좀 어렵더군요
특히 매운탕에 비린내로 인하여 막상 끓여 놓으면 그다지 손이 안가는 메뉴라서 나중엔 아예 고기는 잡아서 놓아 주었는데
얼마전 연변쪽에서 오신 중국교포분이 있는데 그분께서 매운탕 끓여서 주는데 레시피도 특이하고 맛또한
남다르더군요 ?번 식구들에게 끓여 주니 맛있는지 이젠 고기 다듬고 끓여 주기만을 기다리더군요~.
며칠전 "민통선" 안쪽에서 생활하시는 지인께서 고기 잡았다고 집으로 갔다 주셨는데 ' 그양이 어마 어마 합니다
이건 무슨 어부도 아니고 엄청 많은 양인데 우선 배부터 따서 정리 하곤 더치 오븐에 매운 탕 재료 준비 합니다
그럼 레시피 올립니다.
재료
피래미 또는 민물용 재료( 빠가시리.메기.등등). 밀가루 반죽된 수제비용그리고 다진 마늘 2스푼 ,파2뿌리 슬라이스, 올리브오일 또는 식용유 2스푼,된장 1스푼,고추장 1스푼, 고추가루 2스푼,깻잎 10장. 소금 후추 약간 .
민통선 안쪽에서 잡아온 잡어들 이게 이날 가지고온 고기의 10분의1 정도 양 입니다.
우선 내장을 빼고 흐르는 물에 잘 싯어 줍니다.
더치 오븐에 올리브 오일을 두룬뒤 마늘 파 넣고선 약한불에 살살 볶아 주면 기름에 파와 마늘의 향이 베 입니다
이때 ~~
준비 하신 민물 고기를 넣고선 센불로 한번 볶아 줍니다 그러면 고기의 표면이익으면서 단단해 지고 파와 마늘의 향이 비린내을 없애 줍니다.
그런 다음 어느 정도 겉이 익을때 쯤 물을 부어서 한번 끓여 줍니다
이때 된장 한스푼 고추장 한스푼 넣고 끓여 주세요.
그리고 준비 하신 고추가루 두스푼 도 함꼐 넣어 주세요.
이렇게 한소끔 끓여주세요 대략 15분 정도 .
그런 다음 밀가루 반죽을 ?게 떠서 넣어주세요.
그 다음 또 한소끔 끓여서............
그다음 저희는 마지막으로 뚝배기에 나누어서(더치오븐에 그냥 먹으면 넘 무식해 보일까봐~~)담아 봅니다.
마지막으로 소금 후추로 간 맞추시고 그리고 깻잎에 파송~~송 썰어서 넣어 주세요..........^^
뚝배기에 담아진 민물 매운탕 입니다...........맛은 ~~그냥 알아서 상상하시구요
단 여기 수제비가 일품 입니다.....꿀꺽~~
피래미 튀김에 함께 차려 봅니다.
이게 저희집 점심 상차림이네요~~~허걱....^^ 저위에 오리 로스에 피래미 튀김 까지
추운 겨울날 집에 끓여 먹는 민물 매운탕 얼큰하니 맛있게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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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바베큐몰 "위켄드 조이" 원문보기 글쓴이: 산막타
첫댓글 와~우! 맛난 어종도 다양하고(피래미, 참마자, 붕어, 버들치...) 조리예도 간단하여 겨울에 건강식으로 좋겠는데여~
제 고향 포천 일동에서도 철마다 철엽을하여 가마솥에 한솥 그득허니 끊여서 동네잔치 하던 생각이 나네여~
잘보고 참고하겠습니다.^^
제가 지내는 곳이 화현면인데 일동 가기전에 있는 동네 입니다
반갑습니다~~
아니 수달님 왜 허락도 엄시 제 애길 하구 그러세욤..사용료 징수합니당..ㅎㅎ
보지말아야 할것을 보고말았습니다... ㅡㅜ
이시간에... 꼬르ㅡ르르륵~
라면이라도 삶아먹어야하나... ㅡㅜ
야밤에 라면 맛은 끝내 주지만 다음날 어찌하오리~
저는 라면 끝었습니다~~~ㅋㅋㅋ.
점심 상차림이라는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맛있겠습니다. ^^ 꼬르륵~~ !!
ㅋㅋㅋ........제가 먹는 사업쪽 일 하는 사람이라서 먹는게 좀 과~~합니다.
양해 바랍니다~~~^^
화현면이시라니 묘한인연입니다.ㅎㅎ
이 순서를 몰라 비린내가 많았군요
레시피 감사합니다.
어찌인연이 묘하다고요~
레시피에 따르니 정말 비린내가 적은 편 입니다.
맛나게 드세요.
아, 좋다...뭐라 표현을 또 못하겠네요. 겨울에 먹는 민물 매운탕...캬...그 맛은 일품이지요.
옛날 저도 시골에서 제가 직접 잡아서 할머니 드리면 머 대략 양념 있는거 넣어도 그 맛은 지금도 흉내를 못내고 있는데.
맛있겠다. 꿀~~~꺽.....잘 먹고 갑니다.
어렸을떄 추억의 맛 누구에게나 소중한 추억이죠
특히 할머니의 손맛 이란 더욱더 그립네요~
사진으로 나마 즐감~~하세요.
음...너무 맛나 보여요(미원도 아주 쪼끔 넣으면 더 나을 듯...ㅋ 보통 tv에서 음식점 소개할때 "저희집만의 비법이라 알려 드릴수 없어요" 하고 넣는게 "미원 or 다시다"라는..ㅋ)
캠핑뷰 사이트에서 뵙었는데 여견회원이시기도 하네요^^
사실은 여기엔 레시피 공개 안한 부분인데요~~~
저희집엔 조미료가 일절 없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국물 요리이다 보니
조금은 필요해서 살짝 어묵 스프 있잖습니까~~왜 오뎅탕 끓일때 쓰는 스프 요
그거 한개 넣었습니다.........ㅋㅋㅋ(그게 비밀 양념 이었네요)
제가 끓여주는 매운탕은 맛이 없다고 저희 집 아이들이 먹지를 않아서 물고기 잡아도 전부 남들 주었었는데...
내년에는 산막타님의 가르침대로 매운탕 끓여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매운탕 말고도 상위의 음식들이 모두 맛있어 보입니다. ^&^
한번 만들어 보세요 나름 괞찮은 방법 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맛나는 음식 먹는 만큼 큰 행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아이구 땀나 매콤하니 맛있네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