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넘을 말하는지요..?
전에 취미가에서 한번 보여줘서 청계천을 돌아다녀서 구한넘입니다. 독일제 드라멜 인데.. 최근에는 국산 계양전기 등에서도 만들고 있습니다. 제껀 별도의 어댑터가 있어서 1~최대 10 까지 회전수 조절이 가능하고 역순과 정방향 회전도 가능하답니다. 용도는 정밀세공.. 즉 금속재질의 정밀한 물체나 다이야몬드 같은 보색류 혹은 목재같은 세공에 쓰이는데..프라스틱재질은 안타깝게도 전차의 주조질감외에 쓸일이 별로 없습니다. 이걸로 사포질 대신하다가는 마찰열땜에 다 녹아버린답니다. 사포도 이땜에 물을 묻혀 물사포질을 하는 마당에.. 다만 오래된 킷중 전차의 로드휭 다듬기나 건담에서 자크의 동력선 같은 둥근 물체를 끼워넣고 다듬기는 좋습니다.
편평한 제품을 이런걸로 사포질 대용으로 썼다가는 다 녹아없어지던지 구멍이 뽕 뚫려버린답니다. 작지만 매우 강력해서 미라지콤프 제작하는데 중요한 도구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중입니다.
사포질에 대해..한마디 하자면..
프라모델이 인기가 떨어지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다름아닌 지겹도록 끝이없는 사포질의 연속이라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지겹죠... 갈아내고 퍼티칠 하고 갈아내고,.., 하지만 이런 꾸준하고 거짓없는 작업뒤에 만져지는 부드러운 느낌은 해본사람만이 안답니다. 그리고 손가락의 쿠션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사포를 손에 걸고 이런 쿠션이 없다면 부드러운 곡선을 지닌 비행기의 기수나 연료탱크 혹은 건담류의 라인곡선을 결코 나올수가 없을겁니다..
정리하자만... 꽤 부리지말고.. 사포질에 정념하세욧!! 사포질 10년이면 대작을 만들어낼 도를 닦을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영화한편 틀어놓고나 음악응 듣거나.. 아님 영어테입이라도 들으면서 세월아 내월아 하는겁니다..
하지만 이런 전동기구 하나정도 있음 다른용도로 매우 편리한건 사실입니다.
Ps: 팁하나 알려드리자면.. 전동칫솔 가지고도 간단한 사포기는 만들수 있답니다. 하지만 엄마한테 꾸
쭝 듣으실거 생각하면..말리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