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현재 민들레 센터 총 회원은 1024명이며,
한 달 이용생활인수는 2550명입니다.
*독후감발표를 한달내내 개근한 이용생활인들에게
예쁜 남방, 바지, 양말, 찜질방티켓을 선물로 드립니다.
2011년 9월 3일 (토)
◎이용 생활인수 : 95명(회원:93명/신규회원:2명)
오늘은 세탁 42명과 샤워 75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포도와 초코파이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과 함께 맛있게 먹으며,
즐거운 독후감발표 시간을 가졌다.
세족실은 15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김00(39세) 서울역에서 3년째 노숙생활로 주민등록이 말소되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고 주민등록을 살려달라고 부탁하여 3만원 지원함.
요즘 치아가 너무 아파 치과치료를 부탁함.
갈아입을 가을옷을 부탁하여 잠바,바지,팬티,양말,면티,치약,칫솔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오00(46세) 시각지적장애 1급으로 아주 힘들게 산다고 하소연함.
당뇨합병증으로 고생한다고 병원치료를 부탁함.
남동생이 본인 명의로 차를 구입해 기초생활수급을 못 받는다고 잠잘방을 구해달라고 하소연하여 찜질방티켓 5장을 지원함.
충남 당진에 사시는 아버지가 보고싶다고 하여 차비 3만원을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유00(64세) 당뇨와 신경성 강박장애가 심해 하루하루 사는게 힘들다고 하소연함.
고시원에서 한달이라도 편하게 생활해보는게 소원이라고 도와달라고 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잠바,바지,면티,운동화,팬티,양말을 지원함.
요즘 앞이 안보인다고 안경을 부탁하여 안경값 3만원을 지원함.
그리고 영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상영하였다. (총 22명 관람)
도서대여 : 37명 / 독후감발표 : 28명 / 한글교실 : 2명
이용생활인들에게 잠바, 면티, 남방, 바지, 팬티, 런닝, 양말, 면도기, 치약, 칫솔, 운동화, 수건을 지원하였다.
2011년 9월 4일 (일)
◎이용 생활인수 : 98명(회원:95명/신규회원:3명)
오늘은 세탁 39명과 샤워 80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감귤과 요구르트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 모두에게
간식으로 나누어주었다.
세족실은 13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이00(51세) 부평역에서 10개월째 노숙생활로 힘들게 산다고 잠잘방을 부탁함.
5일째 감기몸살로 많이 아프다고 약을 부탁하여 감기약값 1만원을 지원함.
한달째 옷을 못갈아입었다고 하여 잠바,바지,면티,팬티,양말을 지원함.
찜질방티켓 3장도 지원함.
김00(59세) 7년동안 서울역 근처에서 노숙을 하면서 너무 어렵게 산다고 도와달라고 부탁함. 요즘 허리가 많이 아파 걷지를 못한다고 파스를 부탁하여 한방파스 6매를 지원함.
역에서 자다가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면티,바지,양말,팬티,수건,가방을 지원함.
2달동안 천원으로 생활하였다고 잡비를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최00(38세) 용산역에서 2년째 생활하다보니 온몸이 아프고 마음도 쓸쓸하고 죽고싶다고 하소연함.
기숙사가 있는 일자리를 부탁함.
일하러 나갈 때 입을 작업복과 안전화를 부탁하여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과 차비 1만원을 지원함.
도서대여 : 34명 / 독후감발표 : 25명 / 한글교실 : 2명
이용생활인들에게 잠바, 면티, 남방, 바지, 팬티, 런닝, 양말, 면도기, 치약, 칫솔, 운동화, 수건을 지원하였다.
2011년 9월 5일 (월)
◎이용 생활인수 : 114명(회원:112명/신규회원:2명)
오늘은 세탁 45명과 샤워 83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생일떡과 요구르트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과 함께 맛있게 먹으며 상담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오늘 센터를 방문한 이용생활인들 모두에게 양말을 한켤레씩 선물하였다.
세족실은 23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홍00(35세) 영등포역전에서 1년째 어렵게 산다고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한달전 노동일을 하다가 넘어져서 다리를 다쳐 아주 힘들게 산다고 잡비를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2년전에 말소된 주민등록을 살려달라고 부탁하여 3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가을옷을 부탁하여 잠바,남방,바지,운동화,팬티,런닝,양말을 지원함.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아 민들레 국수집 근처에 방한칸 얻어서 사는게 소원이라고 함.
차00(55세) 옷장사를 하다가 3년전 부도가 이리저리 방황하며 아주 어렵게 산다고
도와달라고 함.
일주일째 감기몸살로 몸이 많이 아프다고 약값을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고향인 충남 단양에 가보고 싶다고 차비를 부탁하여 3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잠바,바지,면티,운동화,팬티,양말을 지원함.
권00(43세) 노가다 일을 하다가 발을 다쳐 일을 못해서 노숙생활한다고 잠잘방을 부탁함.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2년전 말소된 주민등록을 살려달라고 부탁하여 2만원을 지원함.
노숙생활로 너무 지치고 외롭다고 결혼한번 해보는게 소원이라고 중매를 부탁함.
한달동안 옷을 못갈아입었다고 옷을 부탁하여 잠바,바지,면티,팬티,양말,운동화를 지원함.
그리고 영화 'B.C 10000년'을 상영하였다. (총 29명 관람)
도서대여 : 43명 / 독후감발표 : 31명 / 한글교실 : 2명
이용생활인들에게 잠바, 면티, 남방, 바지, 팬티, 런닝, 양말, 면도기, 치약, 칫솔, 운동화, 수건을 지원하였다.
2011년 9월 6일 (화)
◎이용 생활인수 : 108명(회원:105명/신규회원:3명)
오늘은 세탁 46명과 샤워 87명이 이용했으며,
용현성당 루시아 자매님이 오셔서 이발봉사를 하였으며 총 28명이 이발을 하였다.
세족실은 21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손00(52세) 4년전부터 영등포역 여기저기서 노숙을 한다고 도와달라고 하소연함.
식당을 하다가 부도가 나서 그 때부터 어렵게 생활했다고 하면서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5장을 지원함.
공사장 일자리가 생겨 가야하는데 차비가 없다고 차비를 부탁하여 2만원을 지원함.
일하러나갈때 필요한 작업복과 안전화를 부탁하여 지원함. 갈아입을 옷도 부탁하여 잠바,바지,면티,팬티,양말,운동화를 지원함.
황00(39세) 부평시장에서 신발장사를 하다가 2년전 부도가 나서 방황하다 노숙생활을 하게 됨.
온몸이 아파서 일을 못해서 잡비가 없다고 하소연하여 잡비 2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가을옷을 부탁하여 잠바,바지,면티,팬티,양말,운동화를 지원함.
김00(65세) 자동차 부품회사를 다니다 사기를 맞아 집을 나와 서울역에서 8개월째 노숙생활을 하고 있다고 도와달라고 하소연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5장을 지원함.
집을 나온뒤 계속 옷을 못갈아입었다고 하여 잠바,바지,운동화,팬티,런닝,양말,수건,치약,칫솔을 지원함.
감기몸살로 너무 아프다고 병원비를 부탁하여 약값 1만원을 지원함.
도서대여 : 45명 / 독후감발표 : 36명 / 한글교실 : 2명
이용생활인들에게 잠바, 면티, 남방, 바지, 팬티, 런닝, 양말, 면도기, 치약, 칫솔, 운동화, 수건을 지원하였다.
2011년 9월 7일 (수)
◎이용 생활인수 : 118명(회원:114명/신규회원:4명)
오늘은 세탁 51명과 샤워 83명이 이용했으며,
이용생활인들과 함께 1층~3층 꽃밭 가꾸기와 대청소를 하였다.
세족실은 26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신00(49세) 3년전 문방구를 하다가 부도가 나 영등포역에서 노숙생활을 한다고 함.
온몸이 아프고 특히 눈이 많이 아파 안과치료를 부탁함.
3년전 말소된 주민등록을 살려주면 일을 할 수 있다고 하소연하여 5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가을옷을 부탁하여 잠바,바지,면티,양말,팬티,운동화를 지원함.
찜질방티켓 3장도 지원함.
하00(64세) 5년전부터 가정불화로 집을 나와 서울역에서 떠돌이생활을 한다고 아주 어렵다고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오랜 노숙생활로 온몸이 아프다고 치료를 부탁하여 한방파스를 지원함.
역전에서 자다가 가방을 잃어버려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가방,면티,바지,팬티,양말,운동화를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박00(35세) 택배일을 하다가 허리를 다쳐 일을 못해서 공원에서 잠을 자며 생활한다고 도와달라고 함.
요즘 치아가 너무 아파 잠을 못잔다고 치과치료를 부탁하여 병원비 2만원을 지원함.
두달째 옷을 못 갈아입었다고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잠바,면티,청바지,모자,벨트,팬티,양말을 지원함.
큰 방에서 편하게 잠 한번 자보는게 소원이라고 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도서대여 : 46명 / 독후감발표 : 39명 / 한글교실 : 2명
이용생활인들에게 잠바, 면티, 남방, 바지, 팬티, 런닝, 양말, 면도기, 치약, 칫솔, 운동화, 수건을 지원하였다.
첫댓글 민들레 희망센터 일기를 읽으며 희망을 느낍니다. 하느님의 은총 안에 사시는 민들레 공동체에 사랑을 전해드립니다. 서영남 선생님이 우리 곁에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됩니다.
아마 VIP손님들도 같은 생각일 것입니다. 저의 참 스승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나도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여러 사건들을 만나 넘어지고 깨지면서 많이 배웁니다. 지금처럼 민들레 희망센터의 모토대로, 참된 행복을 생각하고 찾으며 실천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람살이가 나아지면서 힘들었던 시절의 기억은 점차 사라져갈지 모르지만 민들레 희망센터 풍경은 언제나 사람냄새가 나서 좋습니다. 민들레 공동체를 힘차게 응원합니다!!
'민들레 희망센터 일기'를 읽으면서 민들레 수사님께서 이제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내면적인 삶을 깊이 알 수 있게 되어 얼마나 감동스러운지 모릅니다. 독후감발표가 정말 많은 힘든 이웃들을 살려내네요~ 대단합니다!
매일매일 감사하며 행복해하며 보낼 수 있는 것은 사랑이 꽃피는 민들레 희망센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수고하시는 민들레 수사님과 베로니카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