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5 년 7월 셋째 주 (7 /19 )
세계사로 배우는 맛있는 漢字
18. 몽골 제국
몽골의 번성과 마르코 폴로
칭기즈 칸은 오래전부터 몽골 제국의 미래와
후계 구도에 대해 고민해 왔으며, 네 아들에게
각각 역활과 영역을 분담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사망하기전, '셋째 아들 우구데이를
대칸으로 세우라고'는 유어늘 남겼습니다.
<<주치= 차카타이=우구데이= 툴루이>>
<장남인 주치는 대원정 때 제힘으로 확보한 킵차크에 나라를 세울 수 있을 것이고>
<차남인 차가타이에게는 서요의 옛땅과 중앙아시아를 줘야지.>
<세째인 우구데이는 생각이 깊고 여러 사람에게 추앙받고 있으니 내 뒤를 잇도록
해야겠다. 우구데이와 사이가 좋은 넷째 툴루이 에게는 몽골 본토를 줘야지>
<이렇게 나눠주면 큰 불만이 없겠지? 이젠 죽어도 안심할 수 있겠군>
=야율초재=
<대칸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재 2대 우구데이 칸=
<재상, 나는 제일 먼저 금을 치려고 하는데 그대 생각은 어떻소?>
<금나라는 한때 제가 섬겼던 나라여서 그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잇습니다.>
<금나라는 지금 혼란한 상태 입니다. 남송도 기회만 있으면 금을 공격하려하고
하고 있으니, 지금이야말로 금나라를 칠 절호의 기회입니다>
1232년경,우구데이 칸은 동생 툴루이와 함께 군대를 이끌고 금나라 원정길에
올랐다.
<툴루이야, 아버지 생전의 소원을 우리가 꼭 이뤄드리자!>
<네, 형님!>
=우구데이 칸의 금나라 원정=
바이칼호 몽골, 금나라 중도 , 토번, 남송 고려.
<몽골군이 처들어 왔다!>
그로나 함께 원정에 나셨던 툴루이는 병에 걸려 사망 하였습니다.
<금의 멸망을 눈앞에 두고 이렇게 죽다니, 흐흐흐...>
<내 기필코 금나라를 멸망시켜 아버지의 소원을 이루고,툴루이의 죽음을
값지게 하겠다>
1234년, 금나라의 황제는 몽골군에게 성이 陷落[함락]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얼마후 뒤, 금나라는 결국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한편, 우구데이는 몽골고원의 중앙부 지대에 있는 카라코룸으로 수도를 옮겼습니다.
<야율초재, 나는 수도 카라코룸과 정복한 나라의 主要[주요] 도시들을 연결하는
도로망을 정비 하려고 하네, 그대는 어떻게 생각 하나?>
= 바이칼 호= 카라코룸= 중도 장안 서하 남송 고려=
<넓은 국토를 다스리려면 도로를 정비하는 일이 최우선이지요.
도로망이 완성하면, 옛 로마처럼 카라코룸은 세계의 중심지 될것입니다>
<그 길에 일정한 거리마다'驛[역]'을 만들면 어떨까요?
역마다 숙소와 말, 식량을 준비해 두면 그길을 통행하는 사신이나
관리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오, 그거 좋은 생각이요. 서둘러 '역참제'를 실시하도록 하오>
우구데이의 뒤를 이어 그의 아들 구유크가 칸이 되었으나, 일찍 세상을 더났습니다.
이후 그의 사촌이자 툴루이의 장남인 뭉케가 제4대 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칭기즈칸 {1} 주치-바투 {2} 차가타이{3}우구데이-구유크-뭉케{4}툴루이 -쿠빌라이=
<제 3대 뭉케 칸>
세분 叔父[숙부]님께서는 주치 울루스를 ,차가타이 울루스,카안 울루스를 세우셨고
우리 툴루이 집안도 둘째 동생 훌라구가 아바스 왕조를 정복하고
울라구 울루스를 세웠다.
<이제 다음은 첫째 동생 쿠빌라이가 남송을 정복하는 일만 남았으니>
<나도 군사를 이끌고 쿠빌라이를 도우려 가야겠다>
그로나 뭉케 칸은 남송으로 향하던 도중, 전염병에 걸려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쿠빌라이 님, 뭉케 칸께서 원중에 그만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뭐라고, 형님이>
<오, 하늘이 내게 기회를 주웠구나, 드디어 이 쿠빌라이의 시대가 왔다!>
쿠빌라이는 서둘러 남송과 화친을 맺고 몽골로 돌아왔습니다.
몽골로 돌아온 쿠빌라이는 1260년에 쿠릴타이(부족장 회의)를 열어
스스로 제 5대 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몽골 제국은 이제 몽골 草原(초원) 뿐만 아니라 광대한 중국 지역가지
지배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넓은 영토를 효과적으로 통치하기 위하여, 우선 정치 제도와
군대 조직을 개편 하여야 한다.
쿠빌라이 칸은 금나라의 수도였던(현재의 베이징)로 수도을 옮기고 ,
그곳에 '大都(대도)'라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1271년에는
나라 이름을 중국식 국호인 '원'으로 정하였습니다.
<이 쿠빌라이가 대도를 중심으로 오래도록 번성할 세계 최고의
대제국을 만들 것이다.>
바투의 서정로,
울루스의 경계
몽골 제국의 영역
주요 피 정복국
마르코 폴로의 행로
<<동로마 제국=콘스탄티노플 <주치 울릿 =모스코바 <카스피해< 타브리즈< 카이로
<예루살렘-아바스 왕조<나일강< 예루살렘 , 타브라즈=홀라구 울루스<호라즘
호무즈<인더스강< 갠지스강인도 , 서요 카안 울리스, 에밀 차가타이 울루스 <사마르칸트
원 카라코룸 <상도<대도 고려 일본
토번=라싸 청두 <금,=장안 남송 광저우 ,대월<취안 저우 황저우
원이 번성하고 있을 무렵.이곳을 여행하는 이탈리아 상인들이 있섰습니다.
그들은 마르코 폴로와 그의 아버지, 그리고 삼촌이었습니다.
<三寸[삼촌] 저기 역이 보여요>
<오늘밤은 이 역의 숙소에서 편히 쉬어 갈 수 있겠구나>
역참제는 약 40년저쯤 전인 우구데이 칸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란다>
<먼길을 여행하는 우리 같은 사람에겐 아주 편리한 제도지>
<그렇겠네요. 여기서 宿泊(숙박)도 할 수 있고 새로운 말로 바뀌 탈 수도 있으니까요>
<이곳은 재미있는 일이 정말 많은 것 같아>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꼭 기록해 두어야지>
陷落[함락] 적의 성, 요새, 진지 등을 공격하여 무너뜨림.
主要[주요] 주되고 중요함.
叔父[숙부] 아버지의 남동생.
草原[초원] 풀이 나 있는 들판
三寸[삼촌] 아버지의 형제
宿泊[숙박] 잠을 자며 머무름.
빠짐 함 陷 떨어질락 落 임금주 主 요긴할요 要
반드시필 必 죽을사 死 곧즉 卽 날생 生
아재비 숙 叔 아비부 父 풀초 草 언덕원 原
일천천 千 실을재 載 한일 一 만날우 遇
석삼 三 마디촌 寸 잘숙 宿 머무를박 泊
必死卽生[필사즉생] 죽기를 각오하면 오히려 살 길이 생긴다는 뜻
절박한 상황에서 온 힘을 다하면 반드시 성취 할 수 있다는 뜻
千載一遇[천재일우] 천년에 한 번 만날 수 있을 정도 드문기회.
즉 하늘이 준 절호의 기회
2.2025 년 7월 셋째 주 (7 /19 )
세계사로 배우는 맛있는 漢字
18. 몽골 제국
몽골의 번성과 마르코 폴로
<삼촌, 이 다리의 이름은 뭐예요?>
< 루거우차오라고 한단다.
마르코 폴로 일행은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떠년 만에 원나라에 도착했습니다.
<루거우차오...아주 근사한 다리군요>
<자, 어서가자! 이 다리만 건너면 원나라수도인 대도란다.>
+++루거우차오:'마르코 폴로의 다리'라고도 하는데, 그것은<동방견문록>에
이 다리에 관해 자세히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와, 대도는 굉장히 웅장한 도시구나! 생각보다 훨씬 크고 하려하네!>
<마르코,여긴 소극장이란다.><한번 들어가서 구경해 볼까?>
원나라에서는 노래와 演劇[연극]이 어우러진 형태의 잡극이 크게 유행했습니다.
<하하하, 원나라 연극은 정말 재미있순요!>
<이슬람교,크리스트교, 불교, 라마교... 이곳엔 여러 종교의 사원이 다 모여 있구나.>
=원나라의 혼천의=
<이것이 천채를 관측하는 혼천의군요>
<네, 이슬람의 천문학을 기초로 만든 천문 관측기구지요>
<원나라는 사냥과 전쟁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문화도 매우 발달해 있군요>
마르코 폴로는 대도의 궁전에서 쿠빌라이 칸을 알현하였씁니다.
<폐하, 저는 이딸리아 베네치아에서 온 상인 마르코 폴로입니다.
<그래, 이 먼나라까지 온 이유는 무엇이오?>
<저는 동양의 모든 것에 호기심이 가득하답니다. 유럽에서는 듣도 보지 못한
진기한 세계를 직접 보고 싶엎었습니다.>
<그래, 원나라의 대도를 둘러본 所感[소감]이 어떻소?>
<네, 이곳은 유럽의 어느 도시보다 크고 아름답습니다. 정말 훌륭한 도시입니다.!>
<하하하, 그렇게 칭찬하니 기분이 좋소, 원나라는 대단히 넓은 나라요>
<대도 외의 다른 많은 도시에도 아름답고 뛰어난 문화, 진귀한 풍속 등 볼 것 많은데,
이곳에서 계속 머물 생각은 없소?>
<만일 그대가 이곳에서 머물며 나를 따른다면 그에 합당한 지위를 내리겠소, 또 원나라 어디든 출입할 수 있는 통행증을 주겠소.>
<감사 합니다. 이곳에 머물겠습니ㅏ>
이후 마르코 폴로는 쿠빌라이 칸을 섬기며 17년간 원나라에 머물렀습니다.
<우리 원나라는 남송과 고려를 굴복시켰고, 남은 것은 일본 뿐이요.
이제 우리는 일본을 정벌할 것입니다>
<폐하, 얼만 전 일본 정벌에 나섰다가 颱風[태풍] 때문에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또..>
<일본은 섬나라이기 때문에 정벌하려면 많은 배와 식량, 군사가 필요할 텐데요>
< 군선과 군량은 일본과 가까운 고려에 이미 요청해 두었소>
쿠비라이 칸은 1274년,고려와 연합해 일본 원정에 나섰으나 태풍 탓에 실패하였습니다.
이후 그는 고려에 제 2차 원정을 명령으하였고, 고려에서 많은 인원이 동원되어 군선을
만들고 군사 훈련을 받느라 크게 고통 받았습니다.
1281년 ,몽골과 고려 연합군이 대규모 2차 일본 원정 역시 때마침 불어닥친 태풍으로
실패했습니다. 일본은 구한 이 바람을 일본에서는 '가미카제(신이 일으킨 바람)'라고
불렀습니다. 이후 원나라는 내부 반란과 쿠빌라이 칸 의 죽음으로 , 일본 원정을 결국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휴우, 이번에도 일본을 가미카제가 살려 주셨군>
마르코 폴로 일행은 중국 각지를 자유롭게 여행 하며, 현지에서 보고 들은 행정, 문화, 군사 등 다양한 정보를 쿠빌라이 칸에게 상세히 보고 했습니다.
<오, 여기가 당나라 수도였던 장안이구나! 아직도 당나라 시대의
웅장한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군.>
<와아, 이곳 청두는 상거래가 활발한 도시군.>
<원나라의 유명한 청화 백자를 사볼까?>
<와, 이 청화 백자 정말 멋지네요>
<이걸로 주세요. 자 ,교초 여기 있습니다>
<네, 감사 합니다.>
<교초는 全國[전국]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원나라의 지폐지,
물건을 사는데 매우 편리하다고>
마르코 폴로가 원나라에 온지 17년째 되던해,쿠빌라이 칸의 손녀가
결혼 하여 훌라구 울루스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때 마르코 폴로는 護衛[호위]를
맡아 함께 길을 나섰고, 그 여정은 곧 고향 베네치아로 돌아가는 길이 되었다.
<오랫동안 나를 위해 많은 일을 해 주어 고맙소,내 손녀를 잘 데려다주시요>
<폐하, 그동안 편히 지낼 수 있게 도와 주시고,
동방 곳곳의 진기한 것들을 볼 수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쿠빌라이 칸에게 경의를 표하는 마르코 폴로
마르코 폴로는 임무를 마치고 약 25년 만에 드디어 고향인 베네치아에 도착했습니다.
마르코 폴로가 원나라와 동양 여러지역을 여행 하며 보고 들은 것은 다른 작가가
東方見聞錄[동방견문록]으로 紀錄[기록] 했고, 이책이 유럽에 널리 알려지면서
동아시아에 관심이 커졌습니다.
칭기즈 칸의 손자로 태여난 쿠빌라이 칸은 원나라 세우고 , 강력한 정복 활동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자랑 하는 세계 제국의 황제가 되었다.
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여러 민족을 포용함으로써 동서양 문명의 융합을
이끌었습니다.
奇想天外[기상천외] 보통 사람은 쉽게 상상할 수없을 정도로
엉뚱하고 기발함
燈下不明[등하불명] 등잔 밑이 어둡다는 뜻으로,
가까이 있는 것을 오히려 잘 찾지 못함.
悠悠自適[유유자적] 속세를 떠나 아무 속박 없이 자유로우나 편하게
사는 모습
기특할기 奇 생각상 想 하늘천 天 바같외 外
펼연 演 심할극 劇 바소 所 느낄감 感
등등 燈 아래하 下 아닐불 不 밝을명 明
태풍태 颱 바람풍 風 온전전 全 나라국 國
멀유 悠 멀유 悠 스스로자 自 맞을적 適
도울호 護 지킬위 衛 기록할기 記 기록할록 錄
演劇[연극] 배우가 대본에 따라 관객에게 보여 주는 무대 예술.
所感[소감] 마음에 느낀 봐.
颱風[태풍] 매우 센 바람과 비를 동반한 폭풍
全國[전국] 온나라 전체.
護衛[호위] 따라다니며 곁에서 보호하고 지킴.
記錄[기록] 어던 사실을 남기거나 적는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