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목사님께
목사님~!
안녕하세요!
저희들은 그날 잘 도착하였습니다. 도착 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돌아와 다음 날부터 인하대학교에서 25여명이 과학발명 캠프를 시작하였답니다.
오늘에야 마치고들 돌아갔습니다.
일주일만에 여유를 찾아 목사님께 연락드립니다.
목사님 더위에 고생 많으셨죠?
연 이틀동안 무더위에 행사 진행하시느라 병은 나지 않으셨는지요
잠깐씩 쉬시는 목사님을 보고 많이 죄송하고 감사하고 염려도 되기도 하고 하였습니다.
목사님!
예수마을 봉사를 통하여 목사님과 알게 되었는데 목사님이 가시고 저희들은 조금 더 가다가 가지를 못했습니다.
그래 기억 속엔 목사님이 예수마을에 대해서는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이제 그때로부터 시간이 얼마나 지났나요?
그때 예수마을에 봉사활동을 다니던 중고등부 학생들은
대학생, 또는 사회인, 청년부들은 벌써 엄마 아빠가 되었답니다.
처음 저희 교회 목사님을 통해서 목사님께서 저희 아이들을 초대하셨단 말씀을 하셨을 때
어렴풋이 목사님의 모습이 생각이 나고 예수마을에 다니던 그때가 생각이 았습니다.
이승호 목사님께서 늘 받기만 하는 저희 아이들에게 나눔의 일환으로 예수마을 자원봉사활동을 선택하시게 되어
주일 대예배후 점심식사를 하고 학생부 아이들을 데리고 그곳을 다니게 되었답니다.
정말 집에서는 자신들의 방 하나도 청소하지 않으려는 아이들이 그곳에서는 나름대로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남자 청년들과 학생들은 유난히도 씻지 않으려던 할아버지를 모시고 목욕을 하고나서 즐거워 하였던 모습들...
갈 때마다 기쁘게 맞아주셨던 할머니
목욕을 씼기다보면 온몸이 파김치가 되어 버렸던 그 분이 어느 날인가 가보니 돌아가셨단 소식에 마음 아파했던 일들 ...
밭농사는 전혀 모르셨던 목사님의 지도로 밭 일을 하였던 일들....
여러 가지 생각들을 가지고 대구를 향한 버스에 몸을 실었답니다.
교회에 내려 목사님 사모님을 뵈는 순간 너무도 그대로이신 목사님 사모님을 뵙고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들을 위해 귀한 일정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꼼꼼히 행사일정을 준비하시고 숙소나 식사 등 정말 모든 것이 정말 사랑으로 준비해주신 것이 곳곳에 보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더운 곳 대구의 더위를 느끼지 못하고 지냈으니 말예요
저희 아이들은 다녀와 피곤함도 잊은체
남아있는 선생님들과 아이들에게 대구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 밤도 잊은체 자랑하였답니다.
이번 여름 방학은 저희 아이들에게 정말 유익하고 즐거운 방학이 된 것 같습니다.
저희 원장님께서도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시고 같이 참석하여 인사드리지 못함을 아쉬워 하셨답니다.
목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들을 위해 물질로 사랑으로 돌봐주시고 맛난 식사와 귀한 분들과의 인연 맺음
아마도 저희는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차량으로 도움을 주신 대봉교회 목사님과 운전으로 봉사하신 기사집사님
아침 일찍 식사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사모님과 권사님 집사님들
그리고 손수 나오셔서 격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셨던 장로님들
함께 일정에 참석해주신 집사님
그리고 모든 일정에 애써주신 행복한교회 성도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은 행복한교회에서 나눠주신 행복을 많이 누리고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저 역시도 저희 아이들에게 받는 것만이 아닌 나눔을 통해 행복을 맛 볼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인도하겠습니다.
그리고 더욱 낮은 자리에서 소외되고 안스러운 아이들을 위해 정진할 것을 약속합니다.
말복은 지났건만 아직도 더위는 가실줄 모르는군요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온 성도님들 가정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함께하시길 소원합니다.
더위에 건강하시고 다시 만나뵈올 날까지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2008년 8월 9일 논산애육원에서 송규상 집사 드림
간단하게 저희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희원은 1964년 5월 5일 허가를 받아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원을 운영하시는 원장님의 남편분이시신 고인이시신 장로님께서 운영하시다가 1995년 2월 돌아가시고
현재는 부인되시던 분이 95년 3월부터 운영하여 오고 있답니다.
현재 아이들은 미취학 8명 초등학생 17명 중고생이 20명 졸업생이 3명 총 48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의 특성은 요보호아동으로 이혼가정, 한부모가정, 조부모가정 등 논산시에서 발생되는 요보호 아동들이랍니다.
저희교회 이승호 목사님의 특별하신 관심과 기도와 지도와
늘 신앙 안에서 지도하시고자 노력하시는 원장님과 교사 10명이 아이들을 돌보고 있답니다.
그 결과로 지역사회에서 저희 아이들은 다른 시설의 아이들보다 구김이 없이 밝게 생활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여건에서도 늘 기도와 사랑으로 지도해주시는 목사님과 원장님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위의 모든분들의 기도와 사랑의 결과이기도 하지요
목사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고 논산에 한번 놀러오세요
저희들이 받은 사랑 갚아드릴 기회를 주시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