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카마로 기본모델(V6), 1LE 패키지 적용 상태 범블비가 성형수술을 감행했다.
쉐보레는 새 디자인을 입은 브랜드의 얼굴마담 카마로를 지난 밤 공개했다.
오랫동안 유지돼 왔던 기존 이미지를 살짝 털어내면서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얼굴이다.
기존 5세대(2009년 공개) 디자인은 현대차에서 굵직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이상엽
상무가 GM 재직 당시 주도했다.

위 : 2009 등장한 5세대 카마로 / 아래 : 2015년 공개된 6세대 카마로 좌우로 넓게 뻗은 그릴과 그 안에 게슴츠레 눈을 뜨고 있는 5세대의 모습은 근 10년 동안 카마로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
2016년 등장한 6세대 역시 5세대의 전체적인 틀을 유지한 채 좀 더 스포티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SS' 버전이
수입되면서 가성비 좋은 스포츠카로 통했다.

2019 카마로 기본모델(V6), 1LE 패키지 적용상태 
2019 카마로 기본모델 이번에 등장한 페이스리프트 역시 그릴이 헤드램프와 함께 좌우로 넓게 뻗은 5세대의 코드에 바탕을 둔다.
다만, 상단 그릴이 기존보다 입을 더 크게 벌리면서, 하단 그릴을 강조했던 기존 얼굴보다 덜 과격해진 느낌이다.
또한,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면서 보조등을 삭제했고, 앞바퀴 주변으로 통하는 공기흡입구가 새로 배치됐다.
옵션에 따라 두툼한 프론트립을 부착해 기본 모델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2019 카마로SS SS 버전의 얼굴은 기본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전면부의 검게 칠한 영역을 하단 그릴과 범퍼 양쪽 공기흡입구까지 넓히면서 기존 디자인 코드를 탈피했다.
특히, 보닛 위에 새로 뚫린 공기배출구와 헤드램프 양쪽 아래에 추가로 배치한 LED 주간주행등은 SS 버전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2019 카마로SS 
위 : 2009 등장한 5세대 카마로 / 아래 : 2015년 공개된 6세대 카마로 뒷모습 역시 새롭다. 리어램프가 좀 더 커지면서 눈망울이 또렸해졌다.
컨버터블 버전과 RS, SS 모두에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 가능하다. SS버전의 경우 두가지 소리를 낼 수 있는 머플러가 적용된다.
쉐보레는 아직 자세한 파워트레인 등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카마로 SS의 경우 패들시프트로 조작 가능한 10단 자동변속기가 급가속을 위한 런치 컨트롤, 휠스핀을 위한 라인 락 기능과
함께 제공된다.

브레이크 및 구동계통을 강화한 1LE 버전에 대한 소식도 있다.
1LE는 기본모델인 V6 1LE, 성능이 강화된 SS 1LE, 고성능 모델 ZL1 1LE 등 세가지로 등장하는데, 여기에는 카마로 최초로
2리터 터보 엔진이 적용되며, 모든 모델에 6단 수동변속기가 얹힌다.
엔진 출력은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41kg.m이다.
네 바퀴에는 대구경 스태빌라이저 바가 사용된 FE3 서스펜션이 적용되며, 브램보 브레이크가 장착된다.

실내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는 새로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3 시스템이 최대 8인치 화면에서 사용 가능하다.
전방충돌경고장치, 카메라와 연동된 리어뷰 미러도 자리 잡는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카마로는 SS 버전으로 미국에서 생샨돼 전량 수입되는 모델이다.
최고출력 453마력(ps), 최대토크 62.9kg.m를 뿜어내는 6.2리터 V8 엔진을 장착했고,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가격이 5,098만원으로 예상보다 저렴하게 나오면서 월 20대 이상 꾸준하게 팔리는 등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