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딸기아빠입니다.
수차례 공지사항을 통해 언급되었던 대로, 모자원에 벽화그리기 봉사를 하러 갑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1. 일시 : 7월 10일 토요일 아침 10시
(마치는 시간은 따로 결정하지 않았지만, 벽화그리기에는 시간이 꽤 걸린다고 합니다.
당일중에 마무리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마무리가 안 될 경우에는 타샤님과 동료분들만
12일에 2차로 모자원 방문을 합니다.)
2. 활동내용 :
- 벽화그리기 : 모자원내 1층 복도에 벽화 그리기
- 기타 노력봉사 : 모자원내 환경정리 등
- 선물전달 : 모자원 내 아이들을 위한 선물 전달 (선물 품목은 방문행사전 회의를 통해 별도 협의)
3. 참가비 및 특별 후원비
- 용처 : 아이들에게 전달할 선물 마련, 벽화그리기 재료 준비
- 참석하실 분들은 참가비로 2만원(본인의사에 따라 더 내셔도 됩니다) 사전 납입
- 참석은 못 하지만, 재정적 지원을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1만원이상 자유 금액 납입
- 납입방법 : 댓글로 납부의사와 금액을 표시해 주시고, 아래의 계좌로 보내주세요.
후원금과 별도로 관리해야하는 관계로 카페지기의 개인 계좌를 알려드립니다.
물론, 모금내용과 사용내역은 철저히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국민은행, 예금주: 조호석, 계좌번호 : 411401-01-043432
4. 기타
- 모자원 입소자들과의 공식적인 만남은 없습니다.
- 외부인들에게는 모자원이 '복지시설'로 보일 수 있겠지만, 모자원 입소가족들에게 그 곳은 그냥 자신들의 '집'일 뿐입니다.
'봉사'라는 이름으로 외부인들이 찾아와서 자신들의 삶에 개입하고, 인위적인 만남을 가지는 것이 이분들에게는 결코 달가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이 곳은 외로운 노인들이 생활하시는 양로원이나, 사랑을 갈구하는 고아들이 생활하는 보육원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장소입니다. 따라서 어떤 공식적인 만남을 가지는 행사는 준비되지 않을 것이며, 선물도 모자원
복지사님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할 생각입니다. 물론 하루종일 이 곳에서 벽화를 그리고 있으면, 이 분들과 복도나
마당에서 자연스럽게 마주치게 될 것이고, 아이들은 벽화에 호기심을 가지고 먼저 다가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럴때는
그냥 정겹고 자연스럽게 인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벽화그리기가 손이 많이가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라고 합니다. 모든 참가자 분들이 아침 10시까지 오셔서 저녁때까지 자리를 지켜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시간 되시는 범위내에서 일을 도와주시다가 중간에 가셔야 할 분들은 가셔도 무방합니다. 부담가지지 마시고 신청해 주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오셔서 땀흘려 일하시다가 가시면 됩니다.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호응을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제가 그때 일을 들어갈거 같긴 한데..일정이 좀 뒤로 빠지면 한두명 더 데리고 가겠음당. .시장이 바뀌는 통에 건설쪽도 뒤로 빠지는 일이 많이 있는터라..잘하믄 갈 수 있을거 같습니당...정확한 답변은 담주중으로 올리겠음당..
흠... 원래 그날은 비어 있었지만 며칠전 갑자기 부모님이랑 누님들이 그날 가족모두 여름휴가를 가자고 해서 정확히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그렇고 제 아내도 무척 가고싶어 하는데... ^^;; 일단 아직은 시간이 좀 있으니... ^^
헉....당연히 휴일일거라는 제생각이 잘못되었나봅니다...토욜에는 가게를 쉬지못하는관계로...자영업자의비애군요..셀러리맨들이 진짜부러워요...아이들과같이 가고싶은데....가게일찍닫는다해도 저녁6-7시쯤되어야하는데...음..저두 시간이있으니 머리좀짜봐야겠군요...
흠...봉사활동가는데도 제약이있군요...사생활보장과 정숙해야한다는것의 취지는충분히알겠지만 아이들과 놀러가서 떠든다는것이 아니라 자라나는아이들에게 봉사한다는것과 의미를 직접몸소체험케한다는것인데..............
어쨋든 죄송하지만 저는 힘들겠읍니다...놀토가 아니고 아이들챙겨야하고 토요일오후엔 잠깐시간밖에 여유가없어서....미안합니다...
아이들에게 의미를 알려줄 수 있는 자원봉사를 함 더 찾아보겠습니다. 이를테면 연탄배달같은..겨울엔..꼭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제가 바빠서 못가더라도..신청서라도 후다닥 접수하는 부지런함을 보여드리겠습니담
자원봉사란 가서 몸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맘만 먹음 나눠 줄수 있단 한템포의 여유를 보여주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보여주고자 하는 내 맘보단 바라보는 이의 형편과 심리 상태를 먼저 순위로 배려 하는 맘이 먼저란 생각도 한번 해봅니다. 누군갈 도와준다기 보단 내 맘 한켠의 여유를 보여주고 당신에게도 그 여유가 퍼져나가길 하는 맘..정도..혹은...내 미소가 상대에게도 전이 되었음 하는 맘 같은거요. 하지만 상대의 심리상태에 따라 내 미소도 어떤땐 썩쏘로 느껴질 수 있다는거..다 내 맘같지 않아 서운하더라도..그점까지 배려하는 맘이 먼저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이들을 데려오는 건 삼가하시는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모자원에서 생활하는 가정들의 사적인 공간이기 떄문에 작업은 무척 조용히 진행해야 합니다. 그저 분위기를 좀 화사하게 만들어 보자는 것뿐인데 너무 거창하게 움직이면 되려 민폐를 끼치게 되는 것 아닐까 하는 우려도 되고 딸기 아빠 말씀처럼 양로원이나 고아원이 아닌 곳이라 심정을 잘 헤아리고 방문해야 할 것 같아요.
남편 일정을 보니 7월 10일은 근무일이네요,,,작은애 데리고서라도 갈까 했는데 타샤님의 글을 보니 그렇긴 하네요,,,참석은 불투명하지만 회비2마넌 납입했네요
저...갈께요.. 한명 더 데불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