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 용검회 총무 김상현입니다.
지난 토요일 예정대로 경기고등학교 검도장에서 예년과 달리 규모가 축소된 가운데 동아리 검도대회가 열렸습니다.
재학생에서 단체 1팀 개인전 그리고 청년부는 인원 미달로 인하여 단체팀은 기권하고 개인전에 그리고 장년부는 개인전 단체전에 출전하였습니다. 재학생 단체전은 준우승을 하였고 개인전에는 입상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점심식사후 잠간 개회식을 하고 속계된 청년부시합에서는 함진우가 준결승에서 경기고 출신 용인대 무도학과 같은 반 선수끼리 맞대결하였으나 아쉽게 져서 3위를 하였습니다.
곧바로 있은 노장부 개인전에서 강신량선배, 김준환선배.저와 김형모후배가 출전하여 강신량선배는 아들같은 후배와 결코 기세에서 밀리지 않고 좋은 자세로 선전하였으며 김준환선배와 김형모후배가 준결승에서 격돌하여 선배가 아우에게 양보하는 미덕을 보인 결과 A조 선두로 결승에 진출한 본인이 김형모후배를 만나 싸우게 되었습니다만 후배가 총무님 수고한다고 아름다운 양보로 생애처음으로 검도시합에서 우승이라는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장년부 단체전은 준결승까지 진출하여 선전을 펼쳤으며 대표전까지 가는 혈전을 벌였으나 경기고 젊은 패기에 분패했습니다.그리하여 3위를 했습니다.
검도시합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되었으며 이종원선배 강신량선배 이동호선배 박상혁선배 가 참석하시여 자리를 빛내주셨고 응원하여 주셨습니다
시합이 끝난후 예정대로 5시에 흑돈가 (25회 곽옥주사장)에서 용검회 송연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온다는 소식은 접했으나 과연 얼마 오실지 몰라 내심 불안했으나 시간이 지날 수록 끝없이 와서 3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얼마나 회장님이 기분이 좋으셨으면 회식비가 100만원에 육박하는 거금을 모두 부담하여 주셨습니다.
주요참석자를 나열하면 19회에서 2달후면 은퇴하시는 이성필 형님 그리고 신인철 형님 20회에서 이종원형님은 다녀가시고 강신량형님 사모님을 대동하시고 참석하신 김영배목사님 그리고 21회에서 검도부에 한결같은 애정을 보이시는 이동호 선배님 전인회장 이영규선배님 무엇보다 영광스럽게 참석하여 주시고 금일봉까지 하사하신 현재 용산고등학교 교장 최안기선배님
23회 박상혁선배님은 선약으로 먼저 가시고 멀리 대전서 참석하여주신 한정열선배님 회장 이석희선배님 그리고 24회에는 전임 총무 김동헌 선배님이 26회에서 반갑게도 정상일 선배님 검도대회에서 같이 뛰어주시고 토요합동연무에 활력을 주시는 김준환선배님이 참석하였습니다. 특히 모두 놀랄 일이 벌어 졌는데 그동안 보지 못한 후배들이 엄청참석하였습니다.
28회 이영규전회장 실제 이윤규교수 한기환후배 이문로,김재성후배 29회에서 모교지도사범 김동완 , 결승에서 개인전 우승을 양보하여 준 김형모, 이병해 30회에서 배승수 심응선 31회에서 임정한 양만용 윤찬진 이학련 60회에서 박대희 심종서 함진우
막내 61기 기장이 었던 김형진이 제대하여 참석했습니다. 언급한 동문중에 누락된 분도 분명히 있을 것이겠지만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시작을 이성필 19회 선배님의 건배제의로 시작하여 이희석회장님의 인사말 그리고 최안기 교장님의 격려사 그리고 간단한 회계보고 와 기수별로 각자 자기 소개를 하였습니다.
비록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대화가 진행되지만 재학생시절에 주로 선배들로 부터 맞은 이야기가 주종을 이루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련한 추억들.... 그래서 선배가 미안한 마음을 담아 우승컵에다 폭탄주를 후배들에게 61회까지 내리 돌렸습니다.
사진은 김동헌 선배님이 쓰신 송년회 후기 용검회 카페에 있습니다. 아래를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yongsankumdo/Gl7N/16
이렇게 많이 모이게 된데는 김동완후배의 역활이 컸습니다. 모처럼 많은 인원이 모였으나 다음에 부담없이 모임을 갖기 위하여 1차 송년모임은 8시에 이동호 선배님의 우렁찬 구호에 이어 다 같이 교가를 제창하는 것으로 종결하였습니다.
2차는 각자 기수별로 헤쳐모여 신인철형님의 인솔하에 좋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압니다.
저는 다음날 행사가 있어 일찍 귀가했습니다.
용산고등학교 검도부 동문 여러분 새해는 더욱 더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용검회 총무 김상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