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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테마별 치유의 숲 16곳 조성 |
2020년까지 1169억 투입 |
전남도가 오는 2020년까지 치유의 숲 16곳을 조성키로 했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1169억원을 들여 환경성 질환자 치유(여수 봉황산), 지형요법과 차나무의 테르펜을 활용한 혈관질환 치유(보성 제암산) 등 테마별로 치유의 숲 16곳을 조성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남도 치유의 숲 10개년 계획'을 수립, 장흥 억불산과 화순 만연산, 광양 백운산에 오는 2015년까지 417억원을 들여 치유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화순 만연산과 장흥 억불산은 현재 조성 공사가 진행중이다.
도가 치유의 숲 조성에 나선 것은 최근 만성질환과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이 증가하면서 지난 2010년부터 조성중인 장흥 정남진 편백 치유의 숲에 지난해 60만명이 몰려 11억원의 수익을 올렸기 때문이다.
장성 축령산과 장흥 억불산은 편백나무가 많아 아토피성 피부염과 갱년기 장애, 호흡기 질환,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고 참나무가 많은 고흥 팔영산은 류머티스 신경통과 위장병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바 있다.
전남도는 이와 별도로 이미 조성된 나주 금성산 삼림욕장 숲길, 고흥 팔영산 휴양ㆍ치유숲길, 순천 깃대봉 생태숲길 등 휴양림, 삼림욕장, 생태숲에 설치된 숲탐방로, 숲체험장 25개소(61㎞)를 산림 휴양ㆍ치유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도 81억원을 들여 생태숲을 비롯해 숲길(등산로)에 대해서도 치유의 기능이 포함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전남은 청정 숲, 공기, 햇빛, 경관 등 풍부한 자원을 가져 다른 지역보다 피톤치드가 1.5배 이상 높다"며 "우수한 지역 산림자원의 보건의학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산림치유 인프라 구축은 물론 도내에 배치된 숲해설가, 수목원 코디네이터, 숲길안내인 등 전문 산림서비스요원을 활용해 도민이 보다 쉽게 숲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치유의 숲 조성 계획 | |||
구분 |
면적 |
사업 |
사업비 |
계 |
3730 |
116,900 | |
여수 봉황산 치유의 숲 |
50 |
2015~2017 |
3,000 |
순천 용계산 테라피아 |
200 |
2014~2018 |
20,000 |
광양 백운산 멘탈클리닉 |
150 |
2013~2015 |
7,000 |
나주 금성산 스트레스 해소타운 |
57 |
2018~2020 |
2,500 |
담양 대나무 에코힐링센터 |
306 |
2014~2018 |
15,000 |
곡성 청계 치유의 숲 |
320 |
2016~2019 |
6,600 |
구례 테라피밸리 |
100 |
2016~2020 |
10,000 |
고흥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
416 |
2015~2017 |
4,800 |
강진 초당림 치유의 숲 |
960 |
2018~2020 |
3,000 |
보성 제암산 해피500 |
160 |
2017~2020 |
10,000 |
무안 물맞이골 건강숲 |
191 |
2016~2020 |
10,000 |
완도 건강동백숲 |
323 |
2018~2020 |
7,000 |
진도 첨찰산 치유의 숲 |
355 |
2017~2019 |
8,000 |
신안 증도 솔티힐링센터 |
142 |
2013~2017 |
1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