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 산 마르코 종탑. 베니스는 "계속해서 오라"는 뜻의 라틴어다. 이곳은 산 마르코 대성당과 두칼레 궁전이 있는 베네치아의 중심이며 과거 지방 관청으로 사용 된 곳이기도 하다. 세익스피어 작품 "베니스의 상인" 무대이기도 하며, 두칼레궁전 피옴비 감옥은 카사노바가 수감 도중 탈출한 것으로 유명하며 이후 파리로 건너가 상류층을 농락하였으며 유럽 전역을 떠돌다 고향인 베니스로 돌아왔으나 다시 추방되어 73세의 나이로 전립선암으로 사망한다. 산 마르코 대성당은 이집트 지역에서 가져온 여러 유물과 산 마르코(San Marco)의 유골을 안치할 납골당의 목적으로 9세기에 세웠다. 11세기에 롬바르디아 양식이 가미되어 리모델링되었고 전체적으로 비잔틴 양식을 지니고 있다. 돔은 총 5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 마르코의 업적을 기리는 12~13세기의 그림들이 있다. 하지만 베네치아가 오스트리아로 넘어갈 때 나폴레옹과 오스트리아에서 유물을 모두 가져갔다. 그 뒤 나폴레옹은 워털루 전쟁의 패배로 그때의 전리품들을 돌려주게 되었는데 다 돌려받지는 못했다. 산 마르코 성당 입구 위의 4마리의 청동 말들은 베네치아가 1204년 콘스탄티노플에서 가져온 것이다. 828년 베네치아 상인들은 북아프리카 알렉산드리아에 있던 "성 마가(성 마르코)"의 시신을 훔쳐와서 베네치아의 수호성자로 만든다. 마르코는 사자의 모습으로 표현되는데 두칼레 궁전 앞 기둥에 큰 사자 조각상을 전시해 놓았으며 이 광장도 "산 마르코 광장"이라 명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