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의 파워 포핸드. 이 기술로 윔블던 우승을 일궈냈다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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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프랑스오픈에 이어 윔블던 마저 정복했다.
나달은 4일 영국 윔블던에서 열린 시즌 세번째 그랜드슬램대회 결승에서 토마스 베르디치에 3-0(6:3/7:5/6:4)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나달은 2008년 윔블던 우승에 이어 두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지난달 프랑스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두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통산 8개의 그랜드슬램 우승.
세계 2위 로저 페더러가 8강에서 토마스 베르디치에 일격을 당해 나달로서는 한결 부담없는 상대와 결승 경기를 하게 됐다.
결과도 최근 남자 그랜드슬램의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결승이 아닌 나달의 일방적 우세속에서 치러졌다.
나달은 1세트 3-3에서 베르디치의 서비스게임을 연거푸 브레이크해 6-3으로 마쳤다. 2008년 우승 경험을 한껏 살리며 코트 좌우를 뛰어다니며 상대를 제압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되는 2세트에서 나달은 상대 첫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려고 달려 드는 등 속전 속결로 우승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2세트 6-5에서 베르디치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우승을 위해 단 1세트만 남겨두었다.
나달은 3세트 5-4에서 상대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아래는 문자중계
나달(2번 시드)-베르디치(12번 시드) 남자 단식 결승 문자 중계.
윔블던 시각 7월 4일 일요일 오후 2시.
나달과 베르디치 센터코트 입장.
두선수 비교하면 상대전적 7승3패로 나달 우세. 신장은 베르디치가 196cm로 나달보다 11cm 큼. 플레이스타일은 나달이 왼손, 베르디치는 오른손잡이. 우승 숫자는 나달이 40개, 베르디치는 5개. 상금은 3124만 달러 대 603만 달러로 나달이 우세.
베르디치 결승길.
베커 이스토민 브랜드 페더러 조코비치 등 이기고 결승 진출.
페더러 이길때만 해도 파란이라고 여겼으나 조코비치 마저 이기며 찻잔 속의 태풍이 아님을 널리 알림. 나달이 버거운 상대이긴 하지만 베르디치의 우승 가능성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님.
테니스코리아 인터넷 설문조사로는 나달 우승 65%.
바이오리듬상으로도 나달 최고조로 좋은 상태.
1세트
베르디치 서브로 경기 시작.
15-0. 나달 백핸드 미스. 서브 포인트 30-0. 40-0. 포핸드 다운더라인 위너. 나달 포핸드 아웃 게임 1-0 베르디치
나달 서브. 에이스 15-0. 베르디치 백핸드 미스 30-0. 한 관중이 나달 애인 이름 부르며 '컴온' 외쳐 관중들 폭소. 베르디치 백핸드 미스 40-0. 게임. 1-1.
베르디치 서브. 서브앤 발리 성공 15-0. 나달 백핸드 미스 30-0. 베르디치의 포핸드 샷이 예사롭지 않음. 베르디치 몸쪽공 리턴 실수하며 30-15. 서브 첫 챌린저신청. 라인 살짝 묻어 에이스. 40-15. 나달 포핸드 어이없게 실수 게임. 2-1 베르디치 리드.
엔드 체인지.
나달 서브.
아직은 팽팽. 베르디치 서비스가 안정적이고 스트로크에서 나달에 우위를 점함.
에이스 15-0. 서브포인트 30-0. 베르디치 나달 스매시에 대해 선방 30-15. 베르디치 런닝 스트로크 성공시키며 30-30. 베르디치 백핸드 서비스 리턴 실수 40-30. 브레이크 찬스 놓침. 나달 서비스포인트 게임. 2-2.
베르디치 서브
15-0. 서브와 네트플레이에서 나달의 공을 읽고 있음. 15-15. 30-15. 나달 리턴을 포핸드로 돌아치며 공격 기회를 잡는데 베르디치 이리저리 공을 주며 나달의 공격 무력화시킴. 나달 백 리턴 아웃. 40-15. 베르디치 서브후 베이스라인 안쪽으로 들어가 포핸드쪽 오는 공 크로스로 번개같은 샷. 게임 3-2 . 17분 경과.
엔드 체인지.
나달 서브. 몸쪽 서브. 리턴 네트에 걸려 15-0. 나달, 극도로 감아치는 공으로 상대 공격 무력화. 에이스 작렬 40-0. 나달 더블폴트 40-15. 서브 토스가 낮아 첫 서브 네트에 걸림. 40-30. 서브포인트로 게임. 3-3 팽팽.
아직 두선수 탐색전.
베르디치 서브.
0-15. 0-30. 베르디치 백핸드 다운더라인 실수. 나달 멋진 포핸드 다운더 라인 성공. 0-40. 나달로서는 천금같은 브레이크 기회.15-40. 나달 백핸드로 서비스 리턴해 베르디치 실수 유도. 나달 브레이크하며 4-3.
나달 서브. 15-0. 나달의 정성스런 서브. 정확한 포핸드 자세. 30-0 노터치 에이스 40-0. 게임 나달. 5-3. 30분 경과.
뉴 볼.
베르디치 서비스
0-15. 나달 스트로크 살아나며 베르디치 좌우로 뛰어다니다 실점. 0-30. 에이스 15-30. 베르디치 회심의 포핸드 일타. 베이스라인 아웃. 15-40. 나달 두번째 브레이크 기회. 베르디치 에이스 30-40. 베르디치 포핸드 실수 게임. 6-3 나달 1세트 승리.
2세트 나달, 2세트 베르디치에게 첫 게임 브레이크하고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어렵게 이끌고 감. 1-0 나달 리드.
베르디치 서브.
30-0. 40-0. 게임 1-1.
2세트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듯.
나달 서브.
40-15. 자유자재 포핸드, 여가지 각도의 포핸드로 나달 경기 주도권 잡음. 많이 뛴 나달, 새 셔츠 입음.
2-1 나달 우세.
베르디치 서브. 에이스 작렬하며 30-0 만듬. 나달 포핸드 미스 나와 40-0. 베르디치 에이스. 게임. 2-2.
나달 서브. 베르디치, 나달 서브에 당함. 30-15. 40-15 40-30 나달 포핸드 다운더라인 깊숙히 꽂아 베르디치 리턴 미스 유도. 게임 3-2 나달 리드.
베르디치 서브.
15-15.베르디치 서브 후 네트 대시 빈도 높아짐. 30-15. 에이스 40-15. 게임 3-3.
나달 서브. 나달 보다 강도높은 서브를 무기로 속전속결 경기스타일 고집. 체력 소모도 적고 경기도 지배함.
자신의 서비스게임 지키며 4-3 나달 리드.
볼 교체, 나달은 벤치에서 라켓 교체.
베르디치 서브.
30-15. 나달은 상대 서비스게임을 신속하게 처리해 다음 게임 집중할 속셈. 베르디치는 서브앤 발리 플레이로 승기 잡으려고 함. 4-4.
나달 서브
40-0에서 나달 서브포인트로 5-4 만듬.
베르디치,나달 서비스 게임 지키며 6-5.
베르디치 서비스게임.
0-15. 베르디치 공 베이스라인 나가며 아웃. 나달 좋은 리턴과 하프발리에 대시해 포인트. 0-30. 베르디치 포핸드 또 베이스라인 벗어나며 아웃. 0-40. 랠리하다 또 베르디치 포핸드 옆줄 나가며 아웃. 7-5. 나달 2세트 마저 승리. 3-0 스트레이트 승으로 우승 예고.
3세트
나달 서브로 시작.
서브앤 대시로 상대 압박. 15-0. 백핸드 리턴 아웃으로 15-15. 센터쪽 깊숙한 서비스로 30-15. 지칠 줄 모르는 주력으로 모든 공 받아내 위너로 연결. 40-15. 포핸드 미스 40-30. 서브포인트로 3세트 첫 서비스게임 마무리. 1-0.
베르디치 서브.
30-15. 포핸드 맞대결로는 베르디치 유리. 게임스코어 1-1.
나달 서브.
베르디치 너무 성급한 리턴으로 실수 자초. 하지만 끈질긴 공격으로 첫 브레이크 기회 잡음. 30-40. 베르디치 백핸드로 친 공 네트 못 넘어 듀스. 베르디치의 포핸드 아웃으로 브레이크 기회 놓침.
나달은 서브가 강해지고 랠리가 줄어들었다. 속전속결 처리한다는 의미. 그리고 베이스라인에 바짝 붙거나 안에 들어가 공격을 한다. 나달이 달라진 점이다. 프랑스오픈 우승할 때 베이스라인 뒤 2m 거리에서 공을 치던 때와 다르게 윔블던에서는 베이스라인까지 들어갔다.
베르디치 서브
40-15.가볍게 서비스 게임 지키며 2-2 균형 이룸.
새볼 투입.
나달 서브.
정말 서브가 강해졌다. 서브포인트와 에이스가 속출했다. 서브에 이어 좌우 깊숙한 곳에 공을 넣어 베르디치 공격을 무력화 시킴. 게임 나달 3-2.
베르디치 서브.
서브포인트 3개 등으로 게임. 3-3. 팽팽.
나달 서브.
0-15. 베르디치 네트 대시. 나달 정교하고 힘있는 플레이로 4-3.
베르디치 서브.
15-0. 나달 포핸드 크로스 연거푸 구사하며 15-15. 베르디치 서브에이스 30-15. 서브포인트 40-15. 나달 로빙 성공 40-30. 서브포인트로 게임 4-4.
나달 서브.
백핸드 슬라이스로 위기 탈출. 30-0 만듬. 5-4 만들며 베르디치 서비스게임 브레이크하면 2008년에 이어 두번째 윔블던 우승하게 됨.
0-15. 베이스라인 벗어남. 랠리하다 포핸드 다운더라인 빅샷 성공 시켜 0-30. 이제 단 2포인트 남았다
나달 공에 대한 집념이 아주 강함. 베르디치의 드롭샷을 베이스라인 근처에서 달려가 처리할 정도로 대단.
30-30.
베르디치 첫 서브 성공률 낮음. 베르디치 서브포인트 40-30. 나달 포핸드 다운더 라인 성공해 듀스.
베르디치 포핸드 역크로스 샷 아웃되어. 어드빈티지 나달.
나달 포핸드 샷을 성공시키며 우승. 우승 확정한 뒤 베이스라인 근처에서 라켓 던지고 누워 기뻐함.
박원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