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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을 안고 남원 인월로 간다. 공을도 사모님이 우릴 태워준다.
남원 인월에서 산청 덕산 다리까지를 지리산 태극종주길이라고 한다. GPS 거리가 90.5km이고 실제거리는 100km가 넘는 길이다. 올 초부터 영빈이 한번 가보자고 했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가 지리산 통제가 풀리는 5월 1일 저녁을 D-day로 잡았다.
시간계획은 5월 1일 23시경 출발하여 밤낮으로 걸어 벽소령대피소에서 1박하고, 다음날은 밤머리재까지 가서 산청읍으로 내려가 민박하고, 마지막 날은 밤머리재에서 덕산 다리까지 가볍게 하여 국밥집에서 점심을 먹고, 삼천포로 내려가서 씻고 한 잔 하자는 구상이었다.
특히 반야봉에도 올라가고, 예전의 뱀사골대피소가 어떻게 되었는지도 볼겸 점심도 먹을겸 해서 반드시 들리도록 하는 계획을 짰었는데... '물'로 인해 계획이 틀어지기 시작했다.
사람을 모아보니 49년생인 너드랑님도 합류한단다. 지리산 화대종주를 50세 이후에 20회를 하신 지리산 종주 배테랑이다.
삼천포에서 출발하니 태극종주 들머리인 구인월 마을회관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헉! '산의 남자' 영빈이 플랭카드까지 준비했다. 활짝 웃으면서 우린 완주를 꿈꿨다. 좌로부터 준섭, 와룡산(인구), 너드랑(영고), 산의 남자(영빈), 석용이다.
마을회관 앞에서 마을안길로 쭉 올라가면 산행들머리가 나오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덕두봉을 향해 오르기 시작한다. 지금부터 내일(5월 2일) 밤까지 갈 거리는 40.9km로 벽소령대피소까지 가야한다. 무박으로 태극종주를 한다지만 아무래도 잠을 자고, 먹을 것도 많이 먹고해야 체력을 소진시키지 않고 태극을 마칠 수 있다. 너드랑님을 제외하고 모두 배낭무게가 20kg에 육박한다.
21시 46분 본격적인 태극종주가 시작된다.
태극종주 첫 봉우리인 덕두봉 정상에 올랐다. 준섭이가 제일 처진다. 준섭이가 맨 무게를 들어주기 위하여 "준섭아! 언능 온나! 니 술부터 꺼내라!". "'태극종주' 성공을 위하여!" 하면서 입산주를... 소맥하고 엑스트라 엑스오이다.
얼굴이 조금 복닥해졌다. "은자 고만 묵고 출발하자. 아! 사진 한방 박고!"
바래봉을 지나서... 시원한 물 한잔 먹고, 물통 채우고...
팔랑치도 지나고...
헉! 철쭉이 벌써 꽃몽오리가 맺혔다. 이쯤되면 다음 주말(5월 10일경)께나 만개할 듯하다. 바래봉 철쭉은 매년 5월말이 절정인데 올해는 훨씬 빨리 피어 5월 둘째 주말이 절정일 것으로 예상된다.
팔랑치 위 데크에서 엑스오 남은 것 다 해치우고 가잔다. 쥐포 눌린 것. 토마토.... 그래서 또 한잔! 깊은 밤에 이런저런 얘기로 시간이 잘도만 간다.
등산길이 참 좋다. 부운치도 지나고... "인자 잠이 좀 오는데..."
세동치도 지났다. 세걸산 오르는 도중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야간이라 잘 표시가 나지 않았다.
세걸산도 지나고...
고리봉에 올라서니 저 멀리서 해가 떠오른다.
한잔 묵고 가잔다. 앉아서 한참 묵고 있으니 이인석님과 도비님이 왔다. 태극종주 중인데 덕산에서 출발했는데 무박으로 한단다. 약 48시간 계획으로. 제삼리 방장님도 아시고 해서 반가웠다. 너드랑님보다 자신보다 나이가 많게 보인다고 해서 모두들 웃었다. 소주를 권하니 맥주를 드신단다. 맥주를 한 잔 권하고 안주를 드렸다. 이제 또 출발이다.
정령치 휴게소에 도착, 물을 찾는데 물이 보이질 않는다. 이럴줄 알았으면 세걸산 못 미쳐서 물을 보충했을텐데 정령치에 오면 있을 줄 알고 보충하지 않았던 것이다. 너드랑님이 물을 많이 먹는 편인데 걱정이 된다.
만복대에 오르니 서북능선 최고봉이라며 양주 한 병 까자고 한다. 30분 동안 요게 앉아서 시바스리갈 18년산 1병을 낼름하고, 사진 한 컷 박는다. 5월 2일은 바람이 없어 벌써부터 덥고 얼굴이 빨개졌다.
11시경 성삼재휴게소에 도착했다. 너드랑님이 오지 않는다. 뒤에 온 너드랑님이 춥다꼬 휴게소 문을 닫으라 한다. 인월에서 성삼재까지 서북능선 23km를 타고나니 발이 후끈하다. 휴게소 뒤로가서 물을 틀고 발을 씻었다. "휴! 이제야 살 것 같다." 막걸리 2병과 우동을 후루룩했다. 놀러 온 할배 할매가 돗자리를 깔아 놓아서 살짝 뒤로가서 엎어져 누었다. 밤새 걸어서 그런지 양주에 소주, 맥주, 막걸리까지 먹어서 그런지 "우짜든지 시간만 나모 자고 싶다"
좀 자고 일어나니 너드랑님이 집에서 일이 생겼다고 여기서 스톱한단다. 우리에게 완주해라고 하면서...
이제 일행은 5명에서 4명으로 줄었다. 12시 20분경 출발한다.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하니 예전보다 산뜻해졌다. 콘크리트벽을 보이지 않도록 나무로 치장했다. 약 30분간 휴식을 가진 후, 출발
노고단 고개에 도착하니 진달래가 만발했다. 올핸 참꽃이 1주일 늦고 개꽃은 1주일 빨리 피는 것 같다. 여기서 부터 지리산 주능선은 진달래가 만발했다. 반야봉을 배경으로 사진 한 컷하고 지리산 주능선길에 오른다.
임걸령에 도착, 얼굴도 씻고... 물도 먹고... 헉! 날이 너무 더워 아래가 "씰맀다" 바세린을 바르고 통풍도 좀 시켜준다. 근데 궁뎅이도 좀 이상하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궁뎅이도 씰맀다. 태어나서 궁뎅이 씰린 것도 처음. 그만큼 요번 태극종주 때 날이 더웠던 모양이다.) 약 15분 있다가 출발. 15:45 노루목에 도착하니 겨울산이 그립다. 돌, 바위가 없이 미끄러지듯 가는... 올 2월 화대 종주 때가 그리워진다.
너드랑(영고)님이 빠지고 4명이다. 삼도봉이니 여기서 간단하게 한잔하고 간다. 토끼봉에 17시 25분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오늘 숙박지인 벽소령대피소에 전화하여 늦게 도착할 예정이니 자리를 챙겨놓아라고 했다. 연하천대피소에 도착하니 19시 15분이다. 식수를 보충했다. "아! 되다. 태극을 하는 사람들은 애국심을 갖게 하는가! 잠시 우리나라의 미래를 생각해 본다."
형제봉이다. 이제 벽소령이 얼마남지 않았다. 여기서부터 벽소령까지의 구간은 지리산 주능선 중 제일 좋지 않은 등로이다. 바위가 이리저리 섞여있어 걷기에도 애를 먹는다.
드디어 벽소령 도착이나 근 24시간만에 벽소령에 도착했다. 첫날 산행거리를 40.9km를 계획한 것이 너무 무리한 걸까? 우리 일행 중 제일 나이가 어린 준섭이 내일 내려간다고 했다. 괜히 같이 가다가 피해주기 싷다고... 마지막날 덕산에 내려올 때를 맞추어 우릴 태우로 온다 켔다. ㅠㅠ 식당에서 22시 40분경까지 삼겹살과 목살을 구어먹다가... 몸이 너무 피곤한 탓일까? 술맛도 없다고 했다. 당초 계획은 새벽 3시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첫날 너무 많이 걸어서 4시 30분에 기상하기로 했다.
오늘은 5월 3일이다. 어제 저녁에 묵고 남은 임페리얼을 새벽부터 들이킨다. "암! 힘들모 술 힘으로 가몬 되지!!"
자! 이제 2일차 산행이다. 준섭은 여기서 음정으로 하산한다.
구 벽소령(벽소령대피소에서 1.1km)에서... 뒤의 산 능선을 보면 '재'가 비슷하게 이뤄졌다. 지리산 능선에서 이렇게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벽소령에서 선비샘까지 50분 걸렸다. 물을 보충하고 10분 휴식을 취하다가 출발한다.
지리산 주능선에서 대피소 간의 거리가 제일 떨어진 곳이 세석과 벽소령 대피소다. 예전에 의신골 계곡산행을 할 때 휴대폰 잃었었고 또 찾으러 갔었는데... 결국 찾지 못한 일이 떠오른다. 많은 데이터가 있었는데... ㅠㅠ
세석대피소는 그냥 통과다. 촛대봉을 오르는데 'J3클럽' 노란리본을 달고 성큼성큼 가는 분을 보았다. 너무 반가운 나머지 뒤에서 "오데까지 가십니까?" 물어보니 어젯밤 23시에 화엄사에서 출발했는데 천왕봉까지 무박 왕복한다고 한다. 닉네임을 물어니 '바람따라'라고 했다. "발렌타인 21년산을 천왕봉 정상주로 함께 먹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우리 일행의 걸음이 느려서 안되겠다. 또 장터목에서 좀 쉬다 갈테니....
연하봉 올라가는 길, 뒤에서 3,4번째가 우리다.
연하봉을 지나고 장터목에 10시 6분에 도착하여 식수를 보충하고, 백도 1캔씩 사서 먹었다. 10시 20분 출발! "아 날 조오타!"
제석봉 표지목 앞의 데크, 올 2월 화대종주 때에 없었는데 새로 만든 모양이다. 통천문에서는 사진 찍는다고 할 수 없이 기다리다가 지나가곤 했다. 통천문 안에는 지난 겨울엔 온 눈이 아직도 녹지 않고 얼음으로 된 것이 보였다. 이렇게 더운데도 녹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이상했다.(천왕봉에서 중봉사이에서도, 중봉에서 하봉사이에서도 이런게 보였다.)
천왕봉, 11시 30분에 도착하여 잠시 기다리다가 겨우 1컷하고 중봉방향 100m 지점 돌바위로 간다. "그래도 정상주는 한 잔 해야쥐!."
정상주와 삼천포 알포, 고추장. 한잔 한다쿠는 것이 1시간 5분을 휴식했다. 마눌에게는 "지리산 천왕봉인데, 지리산의 정기가 이 전화를 통해 당신에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더니 좋아라 했다. 당초 계획한 오늘 밤은 산청읍 민박집에서 자기로 계획하여 예약금 3만원을 민박집 사장의 계좌로 이미 보냈는데, 지금 시간으로 봐서는 밤머리재까지 산행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또한 빨리 달리다 보면 단속에 걸릴 우려가 있고 해서 청이당에서 좀 쉬다가 어둑할 때 윗새재마을의 '조개골산장'에 가는 것이 좋겠다고 설득했다. 모두 그러기로 해서 조개골 산장 아지매에게 전화 한통 때린다.
징그럽게 많이들 올라온다. 12시 35분경 중봉을 향해 출발이다.
중봉 오는 길, 중봉샘터 가는 길이 반질반질하다. 천왕봉서 너무 오래 쉬어서 그런지 중봉 오름 길도 만만찮았다.
하봉 헬기장, 영빈과 석용이 샘터를 알지 못하기에 가르쳐주고 이왕 내려가는 김에 내 수통도 하나 채워오라고 하고 나서 발을 가만히 만져본다. 지난 이틀간 무던히도 고생하고 있는 발을 지그시 주물러 보았다. 그늘 밑에서 간식을 꺼내먹고 13시 56분 하봉으로 향한다.
이번 태극종주 때 유용했던 시그널. 누가 붙여 놓았는지 모르지만 헷갈리는 지점에서 이 시그널을 본 것 같다.
하봉
하봉 주변의 고사목
청이당 고개를 가면서 본 할미꽃. 핀트를 맞추지 못했다. 계곡에서 라면을 끊여먹고 남아있던 양주(발렌타인 21년산)도 여기서 다묵었다. 잠시 길을 잘못 내려온 것 같아 국골사거리까지 다시 올라가는 우를 범했고, 내려오는 길이 아닌 다른 방향의 길을 찾아서 알바. 길을 잃으니 태극종주를 포기하고픈 마음이 가장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이번 알바가 오히려 단속을 피해가도록 적절한 시간에 윗새재마을에 도착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되게 했다. 알바로 인해 중간 쑥밭재에서 사진을 찍고 나머지는 못 찍었음.
윗 새재마을의 조개골산장 앞에서. 하산 기념.
주인 아지매에게 백숙 1마리 해 놓으라고 해놓고 씻고... 소주 2병에 맥주 4병을 타묵었다. 방에 들어가서 텔레비를 조금 보다가 "불 껄까예?"쿠니까 "고마. 꺼이소 예"라 한다. 불 껀지 5초도 못되어 누군가 코를 곤다.
첫댓글 산행기가 1부인 모양입니다. 2부 기다릴께요...^^ 너무 재미있네요.
중국 황산 트레킹 갔다 온다고 이번주 올렸습니다. ^.^
가입인사 난에서 와룡산님의 인사말 듣고 한참을 웃었는데 ... 역시나 주님과의 산행이어선가? 얼굴에 여유가 넘치십니다!
조금만 먹어도 얼굴이 벌개져서... 술 다묵고 다닌다는 얘길 듣습니다. ㅠㅠ
와룡산님과 동행하신 여러분의 지리태극을 축하합니다. 앞으로 많은 산행기 기다리겠습니다. 고생했습니다. 이 시점 몸은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는지요. 잘 보고 갑니다.
이 시점에서 몸은 완전 회복되었습니다만, 내일 새벽에 중국 황산에 가게 될 예정이라 나머지 부분은 갔다와서 올려야겠습니다. 많은 시간을 들여 했는데 데이타 분량이 너무 많다고 계속 실패를 거듭하는군요. ^.^
ㅋㅋ 양주가 이리 많이 보이는 후기는 처음 봅니다~^^ 영고/인구/영빈/석용/준섭님 모두모두 축하드려요~
깊이 감사드립니다.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이렇듯 큰 힘이 되고 제삼리를 매일 방문하게 되는 원인(?)인 것 같습니다. 꾸벅 ^.^
만나서 반가웠습니다.천왕봉에서 발렌타인 한잔 주신다고 했는데 제가 시간에 쫒겨서요 ㅎㅎ 근데 왠 술을 그렇게 드십니까 ㅎㅎ
정말 반가왔습니다. 빨리 따라가서 한 잔 건네드려야 하는 건데... ^.^
酒님과 함깨한 태극종주 재미있게 하셨네요
고맙습니다. 건강한 날들 되시길 빕니다.
태극종주 너무 재미나게 하셨네요.. 산행만큼이나 산행기도 잼나네요.. 축하드립니다..
완주가 목적이라서 실컷 먹고 다녔습니다. ^.^
와룡산님~전화번호 저장해두긴했는데,,4일날 하산 시간이 좀 늦은것 같아서 전화 못 드렸습니다...2편 기대합니다!
관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와룡산님과 동행하신분들 모두가 주당이신 모양입니다..재미있는 산행기 잘보았고요 항상 즐산 안산 이어가시길 빕니다...너드랑님보다 이인석 선배님이 나이가 쬐끔 많을 겁니다....
그렇다고 하더군요. 이인석님이 너드랑님이 나이가 더 많아 보인다고 하여 다들 웃은 기억이 납니다. ^.^
힛..지리종주한거 맞습니까? 소풍간건 아니구요..ㅎㅎ 지리주점에 양주파는데가 없던데요..ㅋㅋ
화대 종주에도 1사람당 기본적으로 양주 1병 챙기는 것이 우리(?) 산행의 굳건한 원칙입니다. ^.^
즐거운 모습으로 여유롭게 지리 태극 종주 하시는 모습 멋지네요.
재밌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꾸벅. ^.^
태극종주도 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여유가 넘치시는 모습 보기가 넘 좋습니다. 태극종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물집 잡히지 않기 위해서 살금살금 걸은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힘들었는데 여유롭게 봐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꾸벅. ^.^
여유가 넘치네요 . 그래서 더욱 보기좋읍니다 .한잔술은 양주로 ㅋㅋㅋ 그 맛 잘알지요 ~~ 근데 배낭무게가 걱정입니다 . 장거리 산행은 무게와 전쟁인데 ㅎㅎㅎ 어깨 이상없지요 . 지리태극종주는 산장서 식량조달하면 간단한데 !!! ㅋㅋㅋ
다음번에 이번과 반대로(덕산교-->구인월회관) 계획하고 있는데, 한번씩 올라갔다가 군데군데 묻어두자는 얘기가 벌써부터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ㅎㅎ
ㅎ ㅎ ㅎ 반갑습니다 4일 05시경 왕등습지에서 사진 찍어준 사람입니다 이렇게 재미난 태극 하시는 분들인줄 알았더면 잠시라도 이야기 더 하고 올걸 싶습니다 그날 저희들은 벽소령까지 진행 하다가 돌풍에 가까운 바람과 비로 인해 작전도로를 타고 탈출 했습죠 만나서 반가웠고요 새재통과는 무사히 하고 조마조마하며 중봉엘 올랐는데 다행히...암튼 늘 좋은산행 되시길요^^
우리가 깜박했습니다. 왕등습지에서 나가면 잠시 '알바'할 구간이 있는데 말씀 못 드린걸요. ㅠㅠ 암튼 벽소령까지라도 진행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담엔 한 잔 하시자구요. 꾸벅. ^.^
푸짐하고 화목한 산행기 잘보았습니다. 이번주 지리태극 가시는분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될듯 싶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한 날들 되세요. 꾸벅. ^.^
넘 즐거운 지리 태극 종주를하셨습니다. 부럽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짐이 무거우면 진행도 그만큼 쳐지지만 하루하루 지나면 가벼워지는 느낌에 마지막 날엔 날라가는 느낌이 들 때가 화대종주 할 때 종종 있었답니다. 벌목봉과 수양산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꾸벅. ^.^
반갑습니다..5월1일 고리봉에서 뵙게 된 도비입니다......덕분에 무사히 종주 마칠수 있었습니다..종주 축하드리며 산에서 또 뵙길 바랍니다...
첨 보는 순간, "믿을 맨"처럼 듬직하게 느껴졌습니다. 다시한번 뵙길 간절히 고대하겠습니다. 꾸벅. ^.^
가입인사란에 올린 글을 보고 예사분이 아니란걸 알았지만 ...ㅎㅎㅎ 가자세계 주류 백화점 사장님 이신가요?? 그냥 휴식과동시에 양주 한병이시군요... 넘 재밋고 즐거운 태극여행이었던거 같습니다..
재밌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제 바래봉에 갔다가 'J3 회원들'을 만났다며 경의롭게 J3를 보는 눈들이 있음을 오늘 아침에 알게 되었습니다. ... 해서 오늘 월요일 아침부터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 건강한 한 주 되세요.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