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도심 개발의 걸림돌이었던 부산 사상구 학장로 '부산 구치소'의 시 외곽 이전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법무부와의 협의를 통해 올해 안으로 주례구치소 이전 적지 개발 및 교정시설 신축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어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2년 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23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이전 예정지인 부산 강서구 화전체육공원의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한 승인을 받았다. 부산 구치소 이전지는 부산 강서구 화전체육공원으로, 부산시는 15만㎡의 부지에 2천427억원을 들여 새 구치소를 지을 계획이다. 부산 구치소 이전지에는 강서교도소도 10㎡ 규모로 옮겨올 예정이다. 1898년 감옥 사무를 개시한 부산 구치소는 부산감옥(1906년), 부산형무소(1923년), 부산교도소(1961년)로 개칭했으며, 1973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해 1986년 부산구치소로 이름을 바꿨다. 1990년대부터 구치소 주변이 대단위 아파트 단지 건설 등 주거지역으로 바뀌면서 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no.2 스크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