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막
서옥(書屋)/김 평 배(Kim Pyeong Bae)
한여름 땡볕 산기슭에
소슬바람 무더위와 쉬고
소설 속의 그 이야기
한 낯에 소나기 쏟아지면
처음만난 소녀와 소년이
수줍은 노을에 헤어지고
밤중 어둠이 잠들고나면
별빛과 달빛의 술래에
수박넝쿨과 참외 줄기가
서리를 용서하며 웃는 곳
(사)한국문인협회회원
전남 신안군 신의면 상태서리기도(치섬)출생
전남 담양군 대전면 서옥오산길 117-5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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