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퇴근하면서 비상식량을 4 케이스 긴빠이를 했는데....
어제 밤에 일을 나가보니 아직도 배구 코트에 야전 침대랑 비상 식량 등등 스탁들이 그대로 있더라구
레이튼, 저거 언제 가져간대니?
아이돈 노.
메이비 투 나잇? 투모로우 모닝? 아이돈 노~.
그 동안 며칠은 비상식량을 출출할 때 하나씩 먹었는데
제법 맛있더라구...ㅎㅎ
야~...
이거 전투식량으로 쓰면 정말 최고겠는데?
분명히 이머전시 밀이라고 써 있지만
오히려 군대에서 전투식량 C Ration으로 쓰는게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뭐...실제로 미군들이 전투식량으로 사용하는지도 모르겠지만....
한 케이스에 6가지 훌레이버가 들어있는데
각 훌레이버(flavor) 별로 2 Pack 씩 모두 12 Packs 가 한 케이스.
먹어보니 다 입에 맞네....ㅎㅎ
아무리 인스탄트 식량이래도 데워야 먹을 수 있는데
내용물 중에 핫팩이 들어 있지.
핫팩이 들어 있는 봉지를 열고 그 안에다 음식이 들어있는 팩을 넣고
안에 들어 있는 하얀 봉지의 소금물을 넣으니....금방 따끈 따끈...
소금물이 증발하면서 하얀 수증기가...모락모락
10분 정도 기다렸다 팩을 뜯고 먹으면 되는데
자치 잘못하면 손을 덴다는거...무지 뜨거워. 손댈 수 없을 만큼.
아니 어떻해서 이렇게 뜨겁지? 의문이 안생기면 그 사람은 지능이 없능겨. 즉 등신이라 이 소리지.
맛있게 식사를 하고
이제는 진공으로 밀봉된 초코칩 쿠키, 크랙커, 피넛 버러, 레이즌스(건포도)...
제법 배부르더라구.
이제는 물을 마실 차례....
물병에 레모네이드 분말을 넣으니 정말 레모네이드네....
햐!
참 편리한 세상이다. ㅎㅎㅎ
모두 4 케이스 뚜룩쳤어유. ㅋㅋ
다른 넘들은 정말로 차 떼기로 실어가네...ㅋㅋ
그래도 아직도 엄청나게 많이 있으니...
아마 한국으치면 4톤 트럭으로 하나 가득 분량은 되고도 족히 남을겨.
비지터블 위드 비프
마카로니 위드 치즈
마카로니 앤 비프 인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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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맛있네...
아이~ 칭구덜이 옆에 있어야 항개씩 주능건데....
어쩔 수 없이 나나 출출할 때 먹어야지...ㅎㅎ
첫댓글 군대있을때 많이 먹어봤네, 닭고기, 소고기, 등등, 영환아 수고많다한국도깨비시장에서 1pack에 12,000에 팔고있다네
야 영환아
택배로 부치그라
엉아가 맛나게 먹어줄팅께,
영환아 지금가도 있을까? ㅎㅎ 잘지내라
ㅎㅎㅎ
니덜이 오면 그까짓 유효기간도 읍는 씨레이션을 줄것같니?
스테이크 집으로 데려가지.
스테이크도 잘하는 집은 손바닥 만한 고기 덩어리 하나에 $120 하는 집도 있어.
그렁건 비싸서 못먹능거또 있지만
예약하고 그래야 하는데 자리가 읍서.
그래서 그렁건 못사줘도 $60, $70정도는 사줄 수 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