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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김선정 나란히 2관왕에 올라 팀 종합우승 이끌어
남자부에서는 인천교통공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시설공단이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지난 4월 4일부터 11일까지 전라북도 남원 숲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23 남원 한국실업볼링연맹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인천교통공사와 서울시설공단이 각각 남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은 나란히 2관왕을 달성한 김경민과 김선정의 활약에 힘입어 각각 남녀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인천교통공사(감독 유용섭/선수 김경민‧김상필‧홍해솔‧이호현‧오병준)가 금 2, 은 1개를 획득했다. 인천은 주장 김경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경민은 개인전 첫 게임부터 289점을 기록해 2위로 좋은 출발을 보였고, 이후에도 꾸준히 높은 점수를 기록한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홍해솔과 짝을 이룬 2인조에서는 에버리지 241점으로 팀의 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일찌감치 2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TV파이널로 진행된 5인조에서도 결승에 올라 대회 3관왕에 도전해 아쉽게 2위에 그쳤지만, 최고의 활약으로 팀의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3인조에서는 부산광역시청(지 근‧최우섭‧구성회)이 2핀 차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5인조에서는 본선 1시드의 경기 광주시청(이익규‧김연상‧이재중‧이정수‧박건하‧이준형)이 팀워크를 앞세워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개인종합에서는 곽호완(대구북구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마스터스에서는 지난해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 오진원(울주군청)이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서울시설공단(감독 이희경/선수 김선정‧김현아‧김현지‧박선우‧신다은‧전은희‧홍해니)이 금 2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명가 재건에 나섰다. 서울은 특히 2관왕을 차지한 김선정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선정은 전은희와 짝을 이룬 2인조에서 힘을 보태면서 팀의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으나, 마스터스에서 결승까지 진출했고 팀의 우승을 확정짓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개인전에서는 이연지(울산체육회)가 퍼펙트를 앞세워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으며, 3인조에서는 고흥군청(이미소‧이송원‧강유라)이 꾸준히 안정된 투구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5인조에서는 대구광역시청(이나현‧최애림‧김정아‧임소정‧김유진‧정 원)이 스트라이크 쇼를 앞세워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개인종합에서는 국가대표 선발전 1위의 김현미(곡성군청)가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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