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산시루봉
○ 보현지맥3구간 : 보현산주차장-노귀재-팔공지맥분기점(석심산)-선암지맥분기점-싸리재(사금령)
○ 산행일자 : 2016. 06.12 일, 흐리고, 약간 비
○ 산행거리 : 15.8km
○ 산행시간 : 5시간 34분
○ 대정맥클럽 회원들과
- 보현산주차장 09:33
- 노귀재 12:10
- 팔공지맥분기점(석심산) 13:09
- 선암지맥분기점 14:35
- 싸리재(사금령) 15:07
보현산 입구에서 보현산천문대 주차장까지
구불구불한 급경사의 좁은 도로가 9.4km가 이어지며
고도차가 1,000m 정도임
보현산 주차장 오름길을 버스가 덜덜 거리며 몹시 힘겹게 오름
도중에 차가 멈추지 않을까 염려됨
고도가 높아 짐에따라 운무가 짙어짐
정상 부근은 시계가 매우 불량하여 조금 떨어진 곳도 보이지 않음
시루봉정상에서 오른쪽으로
물기 있는 잡목을 헤치며 철조망 따라 내려감
어제부터 무릎관절이 좋질 않아 조심스럽게 천천히 발걸음을 옮김
흐리고 바람도 불지 않는 몹시 무더운 날씨임
큰나무 아래 작은 잡목들이 얼굴을 할퀴고 몸을 잡아 당김
등산화와 바지가 젖기 시작함
노귀재 휴게소에서 간편한 점심 식사
휴게소 아래로 터널이 개통되어 휴게소가 한적함
팔공지맥 분기점인 석심산정상까지 가파른 길을 힘들게 오름
더위로 인하여 몸이 몹시 끈적거림
날파리도 계속 따라오며 몹시 귀찮게 함
사진 촬영을 하려고 하면 날파리가 왜 렌즈앞에서 윙윙거리는지 알 수 없음
팔공지맥분기점부터 빗방울이 들기 시작함
선두에서 둘이서
나무가 우거져 조망이 거의 없는 맥길을 찾아 가며 그저 묵묵히 걷기만 함
누군가 "등산은 인내력의 시험"이라는 말이 생각남
날머리 싸리재에 도착할 무렵 비가 멈춤
싸리재는 한적한 도로가 지나는 청송군과 의성군의 경계임
보현산주차장(천문대 정문)
보현산천문대 가는 도로
전번 구간에 정상을 경유하여 데크길로 내려와 주차장으로 회귀하였기에
이번에는 도로따라 올라간다.
주차장에서 보현산 정상은 오른쪽 숲길로 올라가면 된다.
보현산시루봉 정상에서 인증샷
운무로 인하여 불과300m정도 떨어져 있는 보현산 정상은 보이지 않는다.
맥길은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철조망따라 내려간다.
670봉
잡목과 풀에 맺힌 이슬로 바지와 등산화가 졎기 시작한다.
큰 나무 아래 잡목을 헤치며 나아간다.
노귀재
노귀재 휴게소에서 점심 식사
새로운 터널이 뚫려 이제 이 휴게소는 한적하다고 한다.
등나무 아래 시그날이 부착된 곳을 통과하여 계곡 오른쪽 으로 올라야 한다.(주의)
이번 구간 가장 급경사 된비알,
잔뜩 흐린 날씨에 몹시 무덥다.
석심산 정상,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
팔공지맥 분기점, 보현지맥은 오른쪽, 팔공지맥은 왼쪽~
기린초
비가 제법 내리기 시작한다.
매화노루발
큰 나무 아래 잡목이 많아 나아가기가 불편하고,
군데 군데 길이 뚜렷하지 않다.
이정표가 2군데 나오는데 도착지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선암지맥분기점
과수원을 지나고~
굵어 가는 사과~
인동초
돌나물
날머리 싸리재(사금령), 청송군과 의성군 경계
전번 구간에 목욕했던 영천시 화북면 마을회관 목욕탕에서 목욕
화남면을 통과하면서 도로옆 중국집에서 짬뽕과 탕수욕으로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