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방문이네!
첫 필리핀 방문에 이어 두번째로 따가이따이 분화구를 오릅니다..
호수까지 내려가기 위해서 "지프니"로 갈아탑니다..
"지프니"!! 지프와 포니의 합성어..
2차대전이후 미군이 버려둔 트럭을 망아지나 말을 이용하여 운송 수단으로 이용함으로 생긴 이름이라고 합니다..
지금 필리핀의 가장 대표적인 대중 교통 수단!!
낡은 차의 엔진을 이용하여 만드는 수작업차로 같은 모양이 없다고 합니다..
여전히 지프니 기사는 높은 수입으로 필리핀 여성들이 선망하는 신랑감이라고 합니다..
평균 임금이 200불 내외.. 지프니 기사는 한달에 약 800불 정도를 번다고 합니다!!
내친김에 필리핀 역사 그리고 언어 이야기..
필리핀은 1521년 마젤란이 발견하기 전까지는 "바랑가이"라는 씨족 형식의 부족들이 지배하던 원시 부족 사회..
마젤란은 세부지역에서 막딴지역의 촌장인 "라푸라푸"와의 전투에서 사망합니다..
그리고 천신만고끝에 귀국한 마젤란 원정대에 의하여 스페인에 알려지고 스페인은 세부와 마닐라 지역을 포함한 필리핀 전역을
지배합니다.. 남부 민다나오 지역은 14세기부터 이슬람 세력이 지배하여 스페인의 지배력이 미미했고..
따알 섬으로 들어가는 선착장입니다..
스페인이 지배하던 필리핀은 스페인의 세력이 약해지고 필리핀 독립 투쟁 세력이 미국에게 협조를 구하고
미국이 스페인과의 밀약에 의해 지배권을 승계받음으로 미국이 20세기초부터 지배하기 시작..
미국식의 정치 행정체계를 도입하였으며, 또 영어 사용자를 우대하는 정책 및 교육체계를 만들어냄으로 영어 공용화 달성..
지금도 필리핀은 국민의 80% 이상이 영어를 능숙하게 말하며, 공용어는 영어와 까달로그입니다..
까딸로그의 영향으로 억양이 이상하기는 하지만 능숙한 영어의 힘으로 필리핀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력을 해외로
보내는 인력에 의한 외화 수입국입니다!!
호수에서 조업중인 어부..
호수의 직경은 약 14km정도이며 둘레는 40km에 달하는 거대한 호수..
호수의 영향으로 주위는 관광지 휴양지화 되었습니다!!
해발 600미터 이상의 지역으로 시원하고 쾌적한 휴양지..
약 20여분을 배로 이동하면 따알섬입니다..
말을 타고 섬안에 있는 분화구 칼데라 호수로 오릅니다..
마부 한명에 말 한필..
그리고 관광객 한명..
성수기에는 약 800명의 말과 마부가 있다고 합니다!!
한때 관광객이 급감하여 위기가 있었으나 한국 관광객이 몰리면서 다시 호흡기를 달았다고 합니다..
대단한 한국인들!!
사실 특별한 지형이라는 상징성외에 경관적인 우수성은 별로 없는 장소입니다!!
따알섬내의 분화구..
칼데라 호수내에 작은 섬이 화산이며 지난번 방문에서는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왔는데 오늘은 조용..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활화산으로 불리우는 화산입니다!!
지난번 방문에서는 가보지 않았던 붉은 벽으로 이동..
입장료가 50리알.. 약 1불입니다..
여전히 지질 활동에 의한 분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장소!!
호숫가에 분출하는 작은 분화구가 있네요!!
이 분화구가 만들어짐으로 작은 화산의 활동이 미미해진 모양입니다..
화산의 대폭발은 이렇게 수시로 압력의 분출이 이루어지는 곳에서는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단단한 암반으로 분출하지 못하는 마그마가 빈틈으로 급하게 올라오는 것이 화산의 대폭발이죠!!!
1-10등급으로 나누고 있으며 5급이상이 대재앙으로 여겨집니다!!
여전히 화산 활동이 이루어지는 붉은 바위지역..
이제 역순으로 마닐라로 돌아옵니다..
필리핀에서 마지막 밤으로 혼자서 오붓한 밤을 즐기고 싶었는데 일행들이 가이드 투어를 원하네요!!
단체는 개인의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기에 동참!!
이멜다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필리핀 방문을 기념하여 만들었다는 코코넛 나무 숙소..
뒤쪽은 고급 호텔입니다!!
교황은 이곳에서 숙박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어름한 필리핀 전통 바베큐..
전반적인 위생 상태가 그다지 탐탁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대충 식사!!
바베큐는 이렇게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구운 것을 직접 먹어야 하는데..ㅠㅠ
싼게 비지떡인 나이트 공연..
여자 가수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데 스피커가 너무 시끄러워서 나옵니다..ㅠㅠ
인근에 위치한 쇼핑 센터..
이곳 이층의 라이브 카페는 차분한 4인조 밴드가 스피커도 이용하지 않고 우아한 음악을 들려줍니다!!
이렇게 마지막 필리핀의 밤이 지나갑니다..
어름한 유료 옵션 투어..
아침에 일어나니 일행들의 성토가 대단하네요!!
옵션은 옵션일뿐 토달지 맙시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