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홋카이도를 다녀왔습니다.
바로, 여행기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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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어김없이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하는 나리타 셔틀을 이용합니다. 스카이마크 편으로서, 치토세공항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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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공항에서 처음으로 ANA 골드? 를 발견했습니다. 분명 보통 여객용도는 아닌 것 같아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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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스카이마크 비행기가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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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토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보통이면, 치토세공항역서부터 JR을 이용하여 1,040엔에 삿포로로 향하지만, 저희는 최대한 코스트 다운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미나미치토세역에 있는 레라아울렛으로 향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할 계획입니다.
이후, 미나미치토세역에서 타게 되면, 한역 차이밖에 안나지만 무려 230엔이 할인된 810엔에 삿포로역까지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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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밖의 수확입니다. 스베리다이가 있네요. 덕분에 한 10분 넘게 여기서 홋카이도에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눈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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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설정샷입니다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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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나미치토세역으로 이동 후, 쾌속 에어포트호에 탑승합니다. 미나미치토세에서 타게 되면, 절대로 앉지 못한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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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역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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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역 동쪽 건물인 ESTA 10층의 삿포로 라면 공화국부터 먼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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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름도 기억이 안나는 1000엔짜리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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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공화국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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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묵을 호텔은 나카지마공원 역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오오도오리 공원까지 도보로 이동 후, 지하철 난보쿠선으로 이동합니다.
구 홋카이도청사 앞에서 또 한컷을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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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주기로 해서 불빛이 바뀌나 봅니다. 아무래도 삿포로 TV탑 하면 위쪽 사진과 같은 불빛이 나와야 느낌이 살죠.
그리고, 호텔에 체크인을 합니다. 3베드가 딸려있는 룸으로서 데스크도 넓은 편인데, 한 명당 1800엔을 지불했습니다.
조식은 없었구요. 바로 앞에 로손이 있어서, 바로 나가서 홋카이도 한정 삿포로 클래식 맥주까지 한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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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되고, 이제 삿포로 유키마츠리가 개막을 합니다. 사람이 많이 붐빕니다.
이제 설상 구경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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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쯤에 해서 나름 유명했던 펭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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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게임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마리오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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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같이 살았는데, 전혀 늙지 않는 짱구씨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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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한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 원피스와 이름 모를 애니메이션 주인공의 합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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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와 대전광역시가 자매도시라고 합니다. 그래서, 대전광역시에서 한 팀이 참가하여 설상을 만들고 계시길래
응원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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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펭귄도 어디서 많이 보긴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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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없는 컵라면입니다만, 일본에서는 흔히 보이는 컵라면 종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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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성분들에게 워낙 유명한 릴랙스쿠마(리락쿠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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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왼쪽 설명이 더 웃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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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리랔쿠마 시리즈입니다.
사실, 개막식을 보는 것도 하나의 목표였습니다만, 역시 학생이라 그런지 한 1분 듣다가 그냥 다른데 가기로 했습니다 -_-;;
그리고, 보드점프 연습경기를 보러 갑니다. 점프경기를 보는 것은 태어나서 처음이었습니다.
그나저나, 홋카이도에서 시로이코이비토의 입지란 정말 대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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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여자어린이의 날이죠. 3월 3일, 히나마츠리입니다.
그리고, 오오도리역에서 지하철 토호센으로 후쿠즈미역까지 왔습니다.
사실, 지도상에서 삿포로돔 바로 옆에 히츠지가오카가 있길래 걸어갈 수 있을줄 알았는데,
맙소사.... 인간이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가다가 돌아가기도 뭐해서 결국 히츠지가오카전망대까지 걸어서 입장하는 쾌거(?)를 이룩해냈습니다.
아마 걸어간 사람은 몇 안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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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삿포로돔 근처에서 길을 헤매다가 주차장에서 놀면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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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서 돌고래쇼가 공짜였다면, 삿포로에서는 겨울스포츠가 공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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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래프팅은 다만, 보험료로서 500엔을 받습니다 ㅋㅋ 재미있게 탔죠. 짧은 트랙을 2바퀴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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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루키스키歩きスキー를 체험합니다.
보드는 타본 적이 있어도, 스키는 타본적이 없어서 전혀 감이 안잡혔습니다만,
직원 분께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신 덕에 어느정도 실력(?)을 갈고닦아 1km 코스를 완주합니다.
아루키스키 코스를 돌다보면, 이렇게 눈으로 덮힌 아무도 밟지 않은 눈밭을 사진에 담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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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것도 공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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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시간 넘게 아루키스키를 즐기고 나서 사진 한 컷
그리고, 돌아올때는 200엔을 내고 버스를 타고 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탄 만큼 돈을 아껴야 했기에, 후쿠즈미역에 있는 이토요카도에 갑니다.
즉석 식품류는 이토요카도가 상당히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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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리스시 5개를 158엔에 GET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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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하철로 삿포로까지 온 다음 바로 오타루로 향합니다. 원래는 삿포로 스키점프대도 가려고 했으나,
삿포로의 대부분 유키마츠리회장이나 시설 등은 오후 5시쯤되면 다 문을 닫기 때문에 오타루로 향했습니다. ( 이 때 시간이 4시여서 아주 애매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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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쾌속 이시카리라이너를 이용했습니다만, 중간에 최대 110km/h까지 밟아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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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말로만 듣던, 오르골의 고장이자 러브레터의 촬영지이기도 했던 그 오타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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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오타루역에서 쭉~ 큰 길을 따라내려오면, 운하가 이렇게 있습니다. 그리고 동쪽으로 ( 삿포로 방면 ) 운하를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많은데, 길은 꽤 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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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오타루 운하입니다.
이후, 바로 대각선 방면에 있는 음식점 골목? 에 들어가서 징기스칸 요리를 먹기로 합니다.
삿포로 답게, 나마비루도 삿포로 클래식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삿포로 클래식이 삿포로 쿠로라베루 보다 덜 씁니다. 한마디로 쑥쑥~ 잘 넘어갑니다.
징기스칸 1인분에 700엔, 삿포로 나마비루 클래식이 480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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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에 고기 대신 야채가 많이 들어가면 짜증이 나는데, 징기스칸은 야채가 있어야 제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오르골 당 앞에 가면 오르골 소리가 울려퍼질 줄 알았는데, 차 지나다니는 소리만 들리고, 게다가 오르골 당은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하는 수 없이 오타루역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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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간에 오르골 판매점이 영업을 하고 있었고, 덕분에 들어가서 약 30분가량 오르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오르골 소리를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청음(清音)이 나는지 신기합니다.
직원분께서도 설명을 매우 잘해주시기 때문에, 굳이 사시지 않더라도 부담없이 가셔서 구경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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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스러운 건물 풍이라 한번 촬영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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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역에 왔습니다. 제설차가 지나가길래 찍어봅니다.
이후, 1시간가량 소위 말해 [기절]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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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역에서 스스키노역까지 뭐랄까, 지하철 타고 가기에는 돈이 아까워서 ( 삿포로 지하철도 워낙 비싸서..... ) 스스키노까지 걸어갑니다.
오늘 묵을 호텔이 스스키노에서 가깝기 때문에 스스키노회장도 겸사겸사 둘러봅니다.
스스키노회장은 그렇게 넓지 않아 한 15분만 투자해도 다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저 얼음이 다 녹으면, 저 해물들은 누가 가져갈까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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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 타이완 작품이 많습니다. 타이완의 고속철도를 얼음으로 조각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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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묵었던 [캡슐호텔]의 라운지입니다. 여기서 무선인터넷이 사용가능하고, 모든 쇼파의자는 안마의자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모든 좌석에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어, TV도 시청가능합니다. 물론 여기서 잠 자도 됩니다 ;ㅁ;
이런 시설에, 아침 타베호다이가 붙어서 2900엔이었습니다.
어제 호텔보다는 비싸지만, 이런 시설에 타베호다이가 붙어있는 호텔을 찾다가찾다가 여기로 정했습니다.
덕분에 캡슐호텔에서도 잠을 청해보고 말이죠.
첫댓글 간단한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설상 상태로 보아서는 삿포로 날씨는 눈만 많지 그렇게 춥지는 않았던 듯 합니다.
네. 이날 저희가 삿포로 유키마츠리를 즐길 때에는 계속 영상 기온이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설상의 보존에 있어서는 좋은 상태는 아니었지만, ( 결국 사고도 있었죠 ) 구경하는 저희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날씨였습니다.
1. 라이잔에 있었을 때 텔레비전을 통해 미쿠동상이 무너지는 것을 들었는데 확인하셨는지 궁금합니다.
2. 삿포로 클래식 명불허전이죠 ㅎㅎ
이게 왜 홋카이도 한정인지 궁금하네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이미 삿포로를 떠난 뒤여서 직접 확인을 할 수 없었습니다. 클래식 맥주는 홋카이도가 관광명소가 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
글 잘 읽었습니다. 역 하나 차이로 230엔이나 요금이 줄어들다니 미나미치토세역과 치코세공항역 거리차이가 꽤 되나 보네요;;
지도로 보시면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닙니다. 2.6km 떨어져 있습니다만, 아마 나리타공항선처럼 별도운임취급구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타루 운하 예쁘고 눈과 얼음으로 만든 것들까지~ 인간은 대단하네요. ㅎ
조사해본 결과, 이 예쁜 운하도 온전한 것은 아니더군요. 어느정도는 이미 매립이 되었다고 합니다.
첫 번째 사진의 골드젯은 그냥 일반 여객 용도로 사용하는 항공기입니다^^; 흔히 VIP 전세기, 전 좌석 비즈니스석 항공기 등으로 잘못 알려져 있죠.
골드젯은 B737-700 기종을 처음 운항한 도시인 나고야를 기념하기 위해 나고야의 상징인 샤치호코(머리가 용, 꼬리가 물고기인 상상의 동물??)를 테마화한 도색입니다. 전일본공수 내에 2기가 금색 도장이 되어 있습니다.
삿포로를 네 번이나 가고도, 대전에 살면서도 자매도시인 줄은 몰랐네요.. 대전은 눈도 잘 안오는데ㅋㅋ
헉! 그랬군요 감사합니다. 항공쪽에 관해서는 항상 TX-2000系님에게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ㅎㅎ 그럼 저 항공기는 나리타-센트레아 를 운행하겠군요?
네. 나고야를 베이스로 운항하기 때문에 저 녀석도 나고야에서 왔었을 겁니다. SKY877 출발시각 30분 전 즈음이라면 스케쥴 또한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