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둔촌동역에 재건축이 추진중인 둔촌주공아파트는 지난 7월 20일부터 1월 19일까지 이주가 진행되는데요. 5390가구 국내 최대 이주 규모로 주변 전셋값이 요동치면서 KB 국민은행 기준 지난해 강동구 전셋값은 1년간 무려 3.9% 상승해 서울 1위를 기록했을 정도입니다.
둔촌주공아파트 조합은 지난 11월 임시총회를 열어 기존 1만1,106가구에서 1만2,032가구 규모로 설계변경이 추진 중입니다. 단지 앞에 5호선 둔촌동역이 지나고 올해 9호선 개통이 예정돼있습니다. 단지 내에 둔촌초, 위례초, 동북중•고를 품고 있고, 대로 건너편에는 둔촌재래시장이 위치해 생활이 편리합니다. 1단지 전용 50.84㎡ 거래가격이 지난해 3월만 해도 7억7,500만원(3층)에서 11월에는 9억7,000만원(2층)에 거래됐고, 1월 현재 10억7,000만원에 매물이 나와있습니다. 강남권의 재건축 열풍에 힘입어 거래가격이 급등한데다, 이주가 대부분 마무리돼 취득세 4.6%를 물어야 해 최근 들어서는 거래가 뜸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