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대후반이지만 결혼 5년차인 젊은 주부예요^^
제 나이대가 이렇다보니 이제서야 제 친구들이
하나둘씩 청첩장을 돌리기 시작했는데요.
제가 경험자이다보니 여기저기서 질문이 들어온답니다.
그래서 자꾸 앵무새처럼 했던 얘길 하다보니 외워졌어요.
여러분께도 한번 알려드리려고 정리해보았습니다ㅎ
1)예산을 반드시 짜라!
혼수 준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꼼꼼한 예산짜기 입니다.
충동구매는 모든 쇼핑의 적이라는 것 아시죠?
이왕이면 제일 좋은 것도 좋겠지만, 꼭 필요한 것으로만 사야 합니다.
결혼 생활에서 살림살이 하나씩 늘려가는 재미가 만만치 않다는 것 알아두세요.
2)발품 팔아라!
가전이나 가구는 한 번 구입하면 5~10년은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하세요.
이리저리 돌아다니면 좀 힘들겠지만, 발품 팔아서 요모조모 따져봐야
더 현명하고 저렴하게 혼수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3)현명한 혼수 고르는 법의 예
선택이 아닌 필수 가전, 혼수의 대표명사 세탁기 고르는 방법을 예로
현명하게 혼수 고르는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세탁기의 기종과 필요한 기능과 크기, 가격대를 결정합니다. 세탁기는 기능이 중요합니다.
맞벌이 부부나 2세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살균 건조까지 논스톱으로 해결해주는
건조 겸용세탁기를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경우라면 국내 제품으로는 lg 드럼세탁기가 좋겠네요.
트롬은 대표적인 건조 겸용세탁기거든요.)
기종을 결정했으면, 가전마트, 할인마트, 백화점,
가전제품 홈페이지, 혼수 행사장 등을 싹싹 뒤져봅니다.
다소 빡센(!) 작업이지만, 노력한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습니다.
세탁기의 경우, 동창 친구들에게 축의금을 모아서 사달라고 해도 괜찮은 가격의 가전이니
혼수 리스트가 아닌, 선물 리스트에 끼워 넣는 방법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tv와 세탁기는 각각 제 친구들과 신랑친구들이 축의금을 모아 사줬습니다.
예산짜고 발품팔기!
이 두 가지만 기억한다면 누구보다 알뜰하고 현명하게 혼수 마련할 수 있을거예요~
사고 싶은 것은 사되, 과하지 않게, 철저한 계획으로 결혼 준비 잘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