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늘 그자리에 계셔주시는 회원님들...
아주 가끔씩이지만 짬만 나면 저또한 들러보긴합니다.
글솜씨가 좋아 주루룩 한장 써 내려갈 수있었다면 벌써 몇번이라도 글을 남겼을터인데
호주라는 낯선 나라에서 나름대로 딪고 선다는 것이 이렇게나 힘들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네여....
늘 동그라님뵈면 아주버님 없이 혼자꿋꿋이 사업도 하고
아이들 잘 돌보시는 것 이 참으로 존경스럽고, 또한 가끔 안스럽고 그렇습니다.
동그라미님 , 에들레이드가 많이 추워졌다는데
아이들과 언니 모두 감기 안걸리시고 잘 계시는 지요?
참 전 지금 한국에 나와있답니다.
15일간의 긴여정은 아니지만 잦은 한국나드리로 심신이 많이 지치고
투둘거리게 되네요...
숀님 경만님 그리고 로님 모두들 회원님들에게 많은 조언과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같은 잠수 회원때문에 힘도 많이 빠지실 것 같아여...
찬찬찬님의 소식을 언뜻 보긴 하였는데 걱정입니다.
모두들 좋은 소식과 기쁜일만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족은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163비자 진행 하면서 아이들과
유학 비자로 입국을 했었습니다.
그리고선 163에서 165비자로 전환하였구요....
저희 163 파일넘버는 5월28일자입니다.
10월에 165로 롯지를했었는데
5월에 국공채 사라는 통보를 받았구요.
은행에서 돈을 넘겨받기위해 온갖 서류들을 해서
한국에서 호주로 돈이 날라오는 서류가 15일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그리고 공채를 샀는데
이민성에서 6월에 쿼터가 없다고...
7월1일이후에 비자를 준다하여
7월3일자(워킹데이이므로) 드뎌 오늘 승인을 올렸답니다.
저는 결국 이번일이있기까지
유학 비자. 가디언 비자. 관광비자연장. 동반 비자~학생비자로의 전환.
부모님관광비자연장(노약자는 여행 보험도 있어야되더군요)
163비자 인터뷰... 165비자까지 두루두루 돌아다닌 경험을 갖게 되었답니다....
한가지 더 알게된사실은 이민 성 직원 1인당 1년 안에 줄수있는 비자수가 한정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6월30일까지가 회계년도인것은 아실만큼 아실거구요.
그때까지쿼터를 다 쓰게되면 대통령할아버지가 와도 비자를 줄수가 없답니다...
에들레이드에 한국 수퍼 한곳이 문을 열고 성업중에 있습니다.
.163비자 갖고계신 분의 가게입니다.
꽤 많은 종류의 것들이 있어서 에들레이드의 한인식탁이 많이 업그레이드가 된 셈입니다.
숀님 로님과 같이 저는 이번 호주행에는 전처럼 주절주절 음식물을 싸갖고 가지 않아도
될 것같습니다.
들어가는 뱅기 티켓도 확약이 안된상태라서 대기해 놓았는데
가자 마자 또다른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맘이 조급하답니다.
주택 구입을 하여서 절차들이 많이 남았거든요...
이곳에 안들어오는 동안 별의 별일들이 많았답니다.
조금씩 마무리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기본 정착들말입니다.
이사까지 하고서 안정을 찾게되면
제 모든 경험을 아주 자세하게 올리도록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가셔야 할길이기에
제 경험이 아마도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언어도 안통하는 나라에서 작은 한국 사람이 정착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일인것 같습니다.
물론 시드니나 멜본은 한국 분들이 계시니까 수월하시겠지만요.
에들레이드는 변호사조차도 안계시기 때문에 애로사항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묵는 곳은 정동입니다.
광화문이 내려다 보이네요.
서울야경이 끝내줍니다....
오밀 조밀 에들레이드 시티에 비하면 서울은 무척 화려하고
사람들도 많습니다...
아이들과 덕수궁 돌담길도 걷고 자장면도 먹고 팥빙수도 먹습니다.
전과같지 않게 덕수궁 돌담길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아이들과 15년전에 저희 부부가 결혼식을 한 성 프란치스코 수도회
앞을 거닐며 감회도 젖습니다...
참 오래 살고 있구나...이남자랑...
하늘한번 땅한번 가녀린 아생초 한번이라도 아이들 가슴속에 새겨두고 가야겠습니다.
많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겠습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셔요....
첫댓글 정말 오랜만에 자연님의 글을 봅니다. 한국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늘 좋은 일만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좋겠다..집도 사시고..헤~!
오랜만 입니다. 반갑습니다. 저 들어오기 전에 전화 통화한 기억이 어제 갔은데.., 벌써 4달 지나고.., 이제 잘 생각도 안납니다. 이름만큼이나..,참으로 차분하신 분입니다. 몇달 안되었는데 그새 또 한국가셨네요. 비자에 대해서는 이제 박사가 되셨겠읍니다.
많이 힘드셨나 봐요.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역시 공기좋고 경관 좋은 곳에 사셔서 글들이 자연적이고 감성적이군요. 서울에 살면 그런 것 별로 못 느끼거든요.그런 시 적인 마음을 계속 간직하시길~
참 오래간만에 글로 뵙네요.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모든일이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자연님..돌아가신줄 알았네요^^..암튼..반갑구요..아무리 그래두 전 부럽기만 하네요..^^
Lisa님 아이들 자주 보고있습니다. 너무 차분하고 듬직하더군요..지난번에 학원으로 전화함 했었는데 이미 정리하셨더군요... 곡 에들레이드서 뵐 날이 오겟죠? 모두들 좋은 일들만 많아서 이루고자 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시길 빕니다....
네. 아이들이 자연님과 대모산님 이야기를 자주합니다. 감사드리구요. 곧 들어갈것 같습니다.에들레이드에서 뵐게요.
네..리사님 거의 마무리가 되시나봅니다. 가실때까지 아무 어려움없이 순항을 하시기 바랍니다.
자연님!!! 항상 걱정해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오랫만에 카페에 들어왔더니 반갑게 자연님글이 올라와 있네요...저는 그동안 맘고생이 좀 있었답니다..그래서 좀.....이젠 안정이되고 잘지내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