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입구에서 보는 임팔라들,
삼부루 국립공원과 나쿠루 호수에서도 사자를 비롯하여 하이에나등 맹수들을 보지 못했다.
마사이 마라에서는 볼 수 있겠지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간다.
11월부터 5월까지는 누우떼등이 탄자니아 세렝게티에 머물고,
6월부터 10월까지는 케냐의 마사이 마라에 머물기때문에,
우리 겨울철인 1월에는 세렝게티로 가야 더 많은 동물들을 볼 수 있고,
여름철인 7,8월에는 마사이 마라로 가는 것이 좋은데,
지금은 1월, 어쩔 수 없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한가닥 희망을 가지고 마사이 마라로 향한다....
케냐 지도,
나쿠루호수 사파리를 끝내고,
남동쪽으로 2시간을 달려 나이로비 40 여km 남겨놓은 나록(Narok) 시에서 우측으로 꺽어
남서쪽으로 200 km 를 마사이 마라를 향하여 간다.
나록시 바로 밑에서부터 마사이 마라 국립공원까지 마사이족의 카운티(군:郡)라고 할 만큼 거의 대부분의 주민이 마사이족이다....
중간에 점심을 먹고,
뷔페식 식당인데 사파리하는 외국인들 상대의 식당....
마사이 마라로 가는 길.
끝도 없이 펼쳐진 평야지대를 지나 간다....
나록시 지나서 얼마되지않은 곳에서부터 마사이 마라 국립공원 입구까지 도로공사중이다.
중간에 포장을 끝마친 곳도 있지만,
대부분 비포장 도로를 가는데, 차가 엄청 흔들려 사파리가는 것도 고역이다....
도로를 건너고 있는 가축들,
기다렸다가 지나가고....
중간 중간 마사이족 가게들이 보인다....
마사이 마라 국립공원 정문 옆의 예약한 롯지에 도착....
우리가 묵을 롯지앞에서,
안에 침대가 2개가 놓여 있고,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고, 따뜻한 물도 잘나오고,
와이파이도 문제없이 잘 터지고....
묵고 있는 롯지 풍경....
롯지를 나와 공원정문으로 가는데, 기린이 보인다.
원숭이도 많이 보이는데 사진은 찍었지만 올리지는 않고....
마사이 마라 국립공원 정문으로 가서 입장료를 내고,
앞에 보이는 마사이족 여인네들은 전부 마사이 수공예품을 팔고 있는 중이다....
이런 동물이 먼저 보이고....
임팔라 수컷들....
마사이 마라 초원모습,
초원이 끝도 없이 펼쳐저 있다....
기린도 보이고,
나쿠루 호수에서 본 기린은 무릎밑으로 흰색이었는데,
여기 기린은 무릎 밑으로도 몸통과 같은 갈색의 무늬가 있는 로디지아 기린이라고....
코끼리 식구들....
임팔라들,
초원에 서 있는 임팔라들, 마치 한폭의 그림같다....
워터벅 2마리는 싸움중이고....
멀리 나무밑에는 타조들도 보이고....
사파리중인 숙이님도 힌장 담고,
아내가 겨울 점퍼를 입고 있는 이유는 여기 고도가 1600 m 나 되어,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기 때문이다.
적도에서는 직선거리로 170 km 남쪽에 있고,
이때 운전수끼리 통하는 무전기로 연락을 주고 받더니 급히 차를 돌린다.
치타가 먹이를 먹고 있다고....
치타,
치타 어미와 새끼 2마리가 방금 사냥한 임팔라 새끼를 먹고 있는 중....
아내도 핸펀으로 사진을 찍고 있고....
치타,
TV에서 쉽게 보던 동물이었는데, 막상 여기와보니 보기 힘든 동물중의 하나,
방금 사냥한 먹이를 먹고 있는 장면, 참 귀한 장면이다.
7,8월에 왔으면 더 많이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기린 2마리가 보이고....
어미 얼룩말과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았을 것 같은 귀여운 새끼도 보이고....
사파리 도로를 건너고 있는 기린,
키가 크긴 크다.
그런데 기린이 길을 비켜주질 않는다.
비켜줄 때까지 기다렸다가 간다.
이때 지나가던 다른 사파리차의 운전수와 대화를 나누던 우리 운전수 아저씨,
또 급히 차를 돌린다. 사자가 나타났단다....
사자무리가 보인다.
앞에 9마리.
우측 나무뒤에 새끼들도 3마리,
전부 12 마리 사자 무리다....
사냥한 먹이를 먹고 있는 중....
무슨 동물을 잡았는지는 확실히 모르겠다....
먹이가 큰 것을 보니 워터벅이나 그 이상되는 큰 동물인 것 같은데....
먹이를 다 먹고 난 암사자가 혀로 입주위를 닦고 있고....
아직도 먹이를 먹고 있는 사자들....
사자 무리를 보고 차량을 빼내 나오면서,
여기도 사파리 차량들이 몰려 왔고,
원래 저기는 사파리 도로가 없어서 들어가면 안되는 곳인데,
공원법규에 사파리 도로로만 다니라고 되어 있다고....
(사진이 흔들렸다. 차가 덜컹하는 바람에)
마라강을 향해 가면서,
넓은 초원위에 코끼리 한마리,
옆의 나무가 좀 작긴 하지만 그런대로 어울린다....
끝없이 펼쳐진 마사이 마라 초원을 달려 탄자니아 국경지대에 있는 마라강을 향해 간다....
1시간정도 오니 건물이 보이고,
여기는 마라 트라이 앵글로 불리는 탄자니아와의 경계지역,
마라강이 흐르고 있고,.
군인들이 경계를 서고 있다....
총을 휴대한 군인들이 관광객들을 보호하고 있다....
마라강을 배경으로 숙이님 한장 담고,
7월에서 8월경에 여기 오면 수많은 누우떼와 얼룩말, 가젤, 물소들이
세렝게티에서 마사이 마라로 오기 위하여 강을 건너는 장면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좌측 바로밑에 하마 한마리가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
우측밑에는 악어 2마리가 보이고....
다리를 건너 숲속을 지나 강둑으로 간다.
우리를 안내할 군인과 함께,
이 근처 마라강따라 걸어갈 때는 위험하기 때문에 총을 든 군인이 동행하게 되여 있다고 그러는데...
강둑에 도착하니 건너편에 하마가 등만 내놓고 있다....
그 바로 위에는 악어도 한마리 보이고....
마라강을 따라 하마와 악어를 찾아서 올라간다.
강 이쪽편에는 하마와 악어발자국들이 무수히 나있는 것이 보이고....
하마가 보이는데, 머리만 조금 내놓고 있다.
어미와 새끼인듯....
하마가 여러마리 보이는데 전부 머리만 조금 내놓고 있다....
..
강둑에서 올라오니, 우리 사파리차도 도착해 있고,
군인한테 수고했다고 팁을 주고....
바로옆에는 탄자니아와의 국경 경계석이 있다.
앞에 보이는 평원이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지금 수십만마리의 누우떼와 얼룩말등이 저쪽 세렝게티에 있을텐데,
그것을 잡아먹기위하여 기회를 노리는 온갖 맹수들도 많이 있을테고....
경계석 좌측은 케냐의 마사이 마라,
우측은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마사이 마라 넓은 평원 나무밑에서 점심을 먹는다....
점심을 먹고 후식으로 우리가 사온 망고를 먹고 있는 중에....
고목위에는 예쁜 새 한마리가 앉아 있고....
아까 오전에 보았던 사자들 있는 곳으로 다시 와보니,
먹다 남은 고기는 갈비뼈만 남은 채 보이고,
사자들은 풀속에 누워 잠자고 있다....
옆에 있는 사자들도 전부 자고 있고....
초원위의 코끼리....
새끼에게 젖을 먹이고 있는 하이에나를 보고....
20여 m 정도 떨어진 곳에 하이에나 2마리가 더 보인다....
차량이 다가가자 그때서야 부시시 일어난다....
하이에나 가족,
암,수컷 부모에 새끼가 3마리....
하이에나 가족을 한번 더 보고 다른 곳으로 간다....
이놈도 몸집이 상당히 크다. 무슨 동물인지....
20여분 가다보니 또 다른 하이에나들이 보인다. 전부 3마리,
전부 누워 있다가 우리가 가까이 다가가니 머리만 들고 본다.
하이에나들 있는 곳에는 저렇게 물웅덩이가 하나씩 있는 것을 보니 하이에나도 물을 좋아하나보다....
다시 잠자는 하이에나들,
우리한테는 별로 신경도 쓰지 않는다. 하긴 우리같은 관광객들 수없이 봐왔을테니....
마사이 마라 초원에서....
물소들, 좌측에는 멧돼지들이 보이고....
우리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는 기린....
기린....
원숭이....
멧돼지들....
이건 또 무슨 동물인지....
거북이도 보인다....
일명 소세지 나무에는 소세지가 주렁주렁 열려 있고....
또 사자를 본다.
암사자 한마리가 나무밑에 앉아서 쉬고 있다.
그것도 사파리 도로 바로옆 나무밑에....
그런데 뒤를 보니 새끼 사자 2마리가 풀밭에 누워 자고 있다.
전부 3마리 사자를 다시 보고....
늠름한 사자 모습 다시 보고 떠난다....
우리 롯지로 돌아가는데,
몽구스 대여섯마리가 숲속에서 돌아다니는 것이 보인다.
몽구스 동작이 워낙 빨라 황급히 찍느라 사진이 선명하지 못하다....
롯지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3명이 맥주 1병씩 같이 마신다. 어제 저녁에도 여기서 마셨는데,
가이드와 운전수, 술 정말 잘 마신다. 많이 마시고,
아내가 마시다 남긴 맥주 반병정도도 가져다 마시고,
나중에 위스카도 또 갖다 마신다. 롯지에서 파는 술값도 만만치가 않고....
다음날 새벽 5시 15분경에,
조금 덜찬 보름달이 떠 있는 하늘을 배경으로, 공원 정문쪽을 바라보고 담은 사진....
톰슨 가젤도 보이고....
임팔라들이 모여 있다.
전부 암놈들만....
타조들도 보이고....
마사이 마라 초원과 타조....
우리 사파리차도 한번 담아보고....
우측은 주름민독수리인 것 같은데 죽은 동물을 뜯어 먹고 있다.
좌측 독수리들은 기다리고 있고.
가운데 있는 목아래가 흰 독수리는 흰허리민목독수리....
멀리 물소떼가 보인다.
어제도 안보였는데,
탄자니아 세렝게티로 넘어가지않고 여기 마사이 마라에 남아있는 물소들같은데,
남아있는 물소들도 저렇게 많으니, 현재 세렝게티에는 얼마나 많은 물소들이 있을까....
언덕 너머에서 계속해서 넘어오고 있다....
멋있는 장면이다.
이렇게 많은 물소떼를 볼수 있을 지는 몰랐는데....
마사이 초원과 나무위의 새....
그런데 돌아다니다 보니 누우가 보인다. 비록 3마리지만,
어제 그제 계속 돌아다녀도 보이지 않던 누우가 오늘 보인다.
누우 3마리,
사자를 본 것 이상으로 기쁜마음,
이녀석들도 세렝게티로 안가고 여기 머물러 있는 것 같다....
누우를 당겨서,
마지막으로 누우를 한번 더 보고,
마사이 마라와 세렝게티의 초원을 얼룩말, 가젤등과 함께 이끌어가고 있는 누우들,
이러한 동물들이 그 엄청난 숫자로 이곳 초원의 동물생태계를 책임지는 중요한 역활을 한다고 하는데,
이 초원의 수많은 동물들 삶의 균형을 유지하고 지켜 나가는 것은 얼룩말, 가젤을 비롯한 누우 등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타조 4마리가 보이고....
마사이 마라 정문으로 돌아와서,
앞에는 우리 가이드, 신고끝내고 나오는 중,
이것으로 2박3일간의 마사이 마라 사파리를 끝내고 나이로비로 간다.
오늘밤 귀국비행기를 타기 위하여....
나이로비 가는 중에, 중간 휴게소에서 커피와 음료수를 마시면서....
나이로비 공항에서,
앞에는 우리배낭들,
티켓팅하는 시간이 안되어 기다리고 있는 중에....
티켓팅 끝나고 게이트 앞에서,
6년 전인가 킬리만자로 왔을 때도 여기 면세점에서 케냐커피와 마사이커피를 샀는데,
이번에도 여기 면세점에서 케냐커피와 마사이커피 몇통을 산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면세점에서....
첫댓글 우와~~ 사파리 구경 잘했습니다.^^
한국에 들어오셨나 모르겠네요. 오늘은 입춘이고 내일이 설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퐁라라님도 새해 더 많은 복 받으시기를 바랍니다...설날 떡국도 많이 드시구요.
드뎌 마사이마라에서는 맹수를 접견하셨네요.. ㅎ
넓은 초원을 지나 다양한 동물의 생생한 모습을 담으셨군요.
TV에서나 볼수있는 광경을 직접 대하니 또다른 느낌입니다.
멋진 풍광을 담으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