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27. 예당 한믈좌대

[까만바람(김정엽)]

  예당 한믈좌대에서 마루큐 스텦 4명과 낚시춘추 서성모 기자님이 함께 했습니다.

  낚시춘추 화보촬영을 겸한 낚시여서 이왕이면 좋은 조과가 있었으면 했는데 마음처럼 쉽지는 않았습니다.

  모처럼의 낚시이기도 했지만 몇년만에 와보는 예당지 좌대낚시라 설레는 마음에 전날 잠도 설치고

  빨리 가고싶은 조바심에 아침 일찍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전날부터 낚시하셨던 회원분들의 조과를 확인해보니 토종붕어 몇마리만의 조과로

  아쉬운 손맛을 달래셨다는 소식을 듣게됐고 요 몇일 갑자기 추운날씨가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며칠전까진 30센티~35센티급을 마릿수로 잡았다고 했었는데 ㅠ.ㅠ

  연안부근엔 이미 두터운 얼음이 뒤덮여 있었고 점심을 먹은후부턴 부지런히 낚시를 시작했지만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저녁을 먹을때까지 바람을 동반한 함박눈으로 변해 모든것을 하얗게 만들었고

  따뜻한 보일러가 돌아가는 좌대안에서 소주한잔에 지난추억도 얘기하며 함박눈속에서 운치있는 낚시를

  할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토종붕어의 씨알은 커졌으나 바라던 떡붕어의 손맛을 볼수 없었던게 아쉬움으로 남았고

  카메라가 얼어 배터리가 방전되는 날씨였지만 몸을 아끼지 않고 셔터를 누르던 서기자님의 모습에서 진정한

  프로의 모습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눈이 너무 많이 내려 카메라를 자주 꺼낼수 없어서 사진을 조금밖에 찍을수 없었던 것이 진한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환경과 채비구성

낚싯대	21척	날 씨	맑은후 함박눈
포인트	10번 수상좌대	수 온	2도 (상층부)
목줄 길이	윗목줄 30센티   아랫목줄 36센티	원줄/목줄호수	원줄 0.8호   목줄 0.4 호
수 심	대략 5.5 미터	바람/대류	바람과 대류는 전후좌우로 심하게.
사용한 찌	남촌 공작 무크 6호

 

  첫번째 떡밥패턴 21척 (양당고) 오후낚시

  남촌 공작 무크 6호 (빈바늘 6목 맞춤)

  윗목줄 30센티 아랫목줄 36센티

  양바늘 세사 4호

  맛슈당고 400cc + 와다글루 100cc + 물 350cc  (윗바늘 집어용)

   물을 넣고 골고루 잘 섞어준후  떡밥그릇벽면에 손물친 손으로 30여회 치대서 아주 천천히 풀리는 상태로

   조정해서 집어제용으로 사용했습니다.

   강력글루텐 100cc + 와다글루 100cc + 물 250cc (아랫바늘 미끼용)

  날씨가 추울땐 글루텐 압출기에 넣고 사용하면 경시변화도 적게하고 글루텐이 쉽게 얼지 않아서 편하게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강력글루텐은 글루텐에 점력의 성분처럼 아주 점착력이 강한 성분이 들어있어 질게 사용해도 바늘에 잔분이 끝까지

  남아있어서 혹한기 낚시때 미끼용으로는 최적입니다.)

  점심을 먹고 3시간여를 낚시했지만 떡밥을 다 소모할때까지 별다른 입질이 없어서 바라케류로 떡밥을 전환했습니다.

  첫번째 떡밥패턴 21척 (양당고) 밤낚시, 다음날 오전낚시

  남촌 공작 무크 6호 (빈바늘 5목 맞춤)

  윗목줄 35센티 아랫목줄 41센티

  페레도 200cc + 당고노 소꼬쯔리(하) 200cc + 바라케마하 200cc + 물 200cc + 바라케마하 100cc

  미끼용은 와다글루 단품을 사용했습니다.

  낚시도중 압출기안의 글루텐이 자꾸 얼어서 난로위의 물그릇에 담궈 녹이며 사용했고 입질이 자주 들어올때는

  양바늘 글루텐을 사용했습니다.

  낮에는 심한 대류로 인해 찌가 흐르며 불규칙적인 움직임이 자주 나타났었는데 밤에는 의외로 대류가 줄어 낚시하기가

  편했습니다.

  낚시대에 얼어붙은 얼음과 받침대에 붙어있는 고드름이 얼마나 추웠었는지 느낄수 있었는데 밤낚시 도중 피곤함이 몰려

  잠을 자고 나와보니 낚시대가 얼음속에 박힌채 얼어 있어서 무진장 난감했습니다..

  다행히 낚시대는 조심조심 꺼낼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밤낚시땐 낚시대를 걷어놓고 자는편이 안전할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1박2일 동안 함께 할수있는 시간이 자주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올해도 이틀정도 남았는데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엔 올해보다 훨씬 많은 즐거움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폼생폼사]

형님 고생 하셨습니다..
그래두 토종이라두 나와서 다행입니다..
까만바람님과 동출하신 분들도 고생 하셨습니다..^^ 안출하세요...

[까만바람(김정엽)]

폼생아 연말 잘지내고 신년에 낚시가자~~

[폼나는 김조사]

까만바람님 고생많으셨습니다....
까만바람님과 동행하신 분들 역시 고생많으셨습니다~~~~
추웠을텐데 감기들은 안걸리셨는지 모르겠네요....

[까만바람(김정엽)]

이날은 제가 스텦 막내였습니다. ㅋㅋ 다른 선배님들을 제가 따라갔던 거죠~~^^;
김조사님도 내년에는 더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폼나는 김조사]

정정 ^^
까만바람님 선배님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당~~
따라가신 까만바람님 고생하셨어용 ㅎㅎ

[빵사네(안윤일)]

힘든 낚시 하셨네요~~ 조금이 나마 손맛을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형님 고생 많이 하셨어요~~

[까만바람(김정엽)]

몸은 많이 좋아졌니? 너무 무리하지 말고 살살해~~

[빵사네(안윤일)]

전~~형님이 걱정 되는데요~~무리하지 마세용 ㅎㅎ

[인천머슴]

재욱 형님과 민찬형님 삼신님 그리고 낚시춘추 서기자님, 까바 고생 많으셨읍니다.

[까만바람(김정엽)]

다음번엔 같이 가자 재영아~~

[인천머슴]

그려 나도 매스컴 한번 타야쥐~~~

[빵사네(안윤일)]

형님들 가실때 연락주세요~~삼시세끼 때울 빵 보내드릴께요~~

[까만바람(김정엽)]

사네야 ~~
아침은 토스트
점심엔 샌드위치
저녁엔 케잌으로 주길바래~~ㅋㅋ

[핑크감자 ( 임창현 )]

모두고생하셔네요...^^
까바행님 너무 무리하지마세요,,,

[까만바람(김정엽)]

고맙다~~담 출조는 언제가니?

[에프(곽기선)]

헉~~!! 완존 동계 훈련이닷...!! 수고 했어요...

[까만바람(김정엽)]

에프야 보고잡다~~ 동계훈련 같이 안갈래?

[아카]

제 나와바리에 다녀오셨군요~~ㅎㅎ 날좀 잘 잡으시죠~
전국이 꽁꽁 얼어붙는날에~~~~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까만바람(김정엽)]

아카님 따라 수로부터 함 가야죠~~

[낚시인생(변대영)]

까바야 고생 많았다 담에 갈때도 눈 딥따 많이 오는날 출조 하도록해...넘 멋있는거 같다....

[까만바람(김정엽)]

새해에도 좋은 성적 많이 거둬서 잔치함 해야죠 인생형~~~

[춘천헤라(이승규)]

눈오는데.. 열정이 느껴집니다!! 낚시하시는 모습이 그림이네여~^^

[까만바람(김정엽)]

함박눈 맞으며 낚시하는 기분도 꽤 괜찮았습니다~~

[갈릴리]

분위기는 멋있는데여~~ 추운데 좀 고생하셨네여~~~

[까만바람(김정엽)]

갈릴리님 귀국하셨을때 뵙지도 못하고 ..ㅠ.ㅠ 일본에도 눈 많이 오죠?

[제우스]

낚시인의 꿈은 어디까지 인가요???
연말을 보내면서 좋은 그림보고 갑니다.
역전의 용사들 고생 하셨습니다...

[까만바람(김정엽)]

제우스님 고맙습니다~~ 가까이 계셔야 동출하기 쉬울텐데요..^^;

[김영식]

고생하십니다 ㅋㅋㅋㅋ 사진 을 다시보면 내가 미쳤지~ 하면서 또 낚시 생각 나는 이유는 멀까요? ㅎㅎ

[까만바람(김정엽)]

맞아요...ㅋㅋ

[까만바람(김정엽)]

2월호 낚시춘추에서 멋진 서기자님 사진 많이보실수 있습니다..~~

[쟈칼(김우근)]

헉~~이좋은 조행기를 지금확인했습니다..
예당지 2주전에 들어간게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저도 눈 봤는데^^ 형님은 더많이 보셨네요.. 운치는 최고입니다..
그래도 토종이 얼굴을 비춰줘 그나마 위안이 되셨죠??ㅋ
악천후에도 좋은 영상을 담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형님..항상
몸 건강하시고.. 좋은영상 많이 보여주세요^^ 화이팅~~~~~

[까만바람(김정엽)]

신년들어 번출함 날 잡아야지?ㅎㅎ

[무대까리]

전 저런날 낚시하러 갈 엄두 자체가 나지 않을겁니다. ;;;;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까바님 대단해요~!

[까만바람(김정엽)]

날씨는 그다지 방해가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다만 조과까지 받쳐준다면 금상첨화 일텐데요~~^^;

[쇼 부(신현수)]

바람님 용기에 뜨거운박수를보냅니다.ㅎㅎ 낚시도좋지만 얼어죽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