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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클럽 특별기획
호남 산줄기 살리기 프로젝트
영산강 환종주 477km
호남의 국립공원
월출산국립공원~무등산국립공원~내장산국립공원
목포의 눈물의 유달산
지맥,기맥,정맥
흑석지맥~땅끝기맥~호남정맥~영산기맥
지역
영암군~화순군~담양군~고창군~장성군
영광군~함평군~무안군~목포시
산행거리:477km
출발지:영암군 삼호읍 용당리 650번지
흑석지맥(별뫼산) 44.4km
별뫼산~땅끝기맥(노적봉) 62.4km
노적봉~호남정맥(순창새재) 199km
순창새재~영산기맥(목포 다순금)172km
산행지:영산강환종주 3구간(86.36km)
위치:전라남도 화순군/담양군/순창군
코스:돗재-천운산-광주학생교육원-서밧재-구봉산-천왕산-주라치-적벽삼거리-별산-어림고개
안양산휴양림-안양산-낙타봉-장불재-입석대-서석대(왕복)-규봉암-신선대-북산-백남정재
저삼봉-유둔재-어산이재-유둔봉-새매기재-최고봉-진압산-노가리재-국수봉-입석리-수양산
만덕산-방아재-연산-과치재-봉래산-무이산-괘일산-설산삼거리-서암산-봉황산-이목고개
일시:2021년02월19~21 금요무박
날씨:따듯한 햇살 시원한 바람
기온:-01~21도
전체시간:32시간51분
산행시간:24시간41분
휴식시간:08시간09분
산행거리:86.36km
일행:산너머대장님,준기고문님,킹드래곤님,고진감래님
영산강 환종주 벌써 3번째 구간이다.
저번구간 돗재에서 마무리 하여 이번구간
약6km 정도 늘어 나니 조금은 부담이 되기도 하고
아침 부터 갑자기 재채기를 하더니 콧물이 주르륵
다행 인지는 모르겠으나..
열은 없고 냄새 잘맏고 입맛도 좋으니 빌어먹을
코님은 아니신듯 하고...
온몸이 쑤시는 것이 몸살기운이 심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안심하지도 않으니 이를 우짤꼬...
이번구간은
함께 하시기로 하셨던 노대장님은 일이 바쁘셔서
참여를 못하시고 고진감래님 께서 오랜만에 찾아
주셨네...
저번구간의 들머리인 돗재...
사당에서 출발 하면서 주소를 찍고 갔는데
내가 뭔 정신 이였는지 엉뚱한 곳을 찍어 두어서
한참을 돌아서 돗재에 도착을 한다..
들머리인 돗재와 첫번째 지원장소의 주소를 혼용해서
엉뚱한 곳에 도착을 했었다는 ㅋ
아무래도 상태가 영~
05:12
여튼 돗재에 도착을 하고 잠시 차에서 부족한 잠을
청해보고 나와보니...
어제 눈이 왔다는데 여기저기 잔설이 남아 있다.
그와는 대조 스럽게 춥지는 않고 살랑이는 봄바람
인가 싶을 정도로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진다..
곧바로 산행은 시작이 되고...
불과 몇백미터 가지 않아 바람막이도 벗어 재치고...
휘리릭 올라서는 514.3m봉
05:50
천운산
정상에 올라 정상석을 보니
몇해전에 진행했던 호남정맥의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나고...
광주학생연수원에서 아주 지루하게 올라
섰더랬는데...
그곳에서 길이 좋아 아무생각 없이 직진하다
한참 알바도 하고...
호남정맥 중간지점 표시도 있었지..
햇볕이 잘드는 곳은 눈이 없는데
햇볕이 잘 들지 않는 음지는 눈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내림 길이 조마조마 하더라는...
06:45
아직은 녹슬지 않았네.
기억이 맞는것을 보니 ㅎㅎ
호남정맥 중간지점...
몇년 사이에 무슨일이?
예전에 없던 신축건물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고...
지형은 그대로 인데
산은 깍이여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서 있고
들어서고 있고 하네..
가차 없이 도로를 넘어서고...
다시 오름길로..
07:38
반바지님의 코팅산패만 덩그러니...
나무가지 사이로 벌써 일출이
저뒤로 모후산이 살며시 보이는데
정상에 골프공이 안보이네...
오늘 시야가 영 아니 올시다..
08:24
천왕산
잠시 쉬었다 갑시다..
시작 한지 얼마 안되어서
체력들이 남아 도시는지
휘리릭 휘릭 ~
바람소리 가르며 봄바람 살랑이는
호남길을 내달린다...
09:33
어느덧 적벽삼거리
몇주전에도 여기를 지난듯 한데..
요즘 들어 수시로 남도의 지맥을 찾다보니
여기저기 사방팔방 보고 또보고...
가끔가다가는 이렇게 발바닥의 열기를 이렇게
눈속에 파묻어서 식혀도 보고...
10:22
594.6m 삼각점 확인
곳곳에 산죽밭을 통과 하고...
사람의 지나간 자리는 풀도 안난다?
아마도 맞는듯..
사람들이 지난 자리는 그 기세 좋은 산죽나무도
한풀 꺽이는지 저렇게 길을 터주고 있다.
내린 눈으로 산정은 곳곳에 잔설이 남아 있고.
이넘의 잔설이 따듯한 날씨에 녹아 드니
밟을때마다 쭉쭉 미끌리는 것이 몇번 벌러덩 할뻔했다는...
아까 부터 쓩슝~
하는 소리와 함께 풍력발전기의 날개짓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 하더니...
나뭇가지 사이로 풍력발전기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을 하고
이내 풍력발전기 가 잘 조망 되는 곳으로
빠져 나오게 된다.
10:59
호남정맥 당시 산대장님이 달아 두었던 별산 산패는
잘 버티고 지나는 정맥을 후답하는 분들의 이정표가
되어 주고 있다..
풍력발전 단지를 따르다...
임도를 따라 내려 오고 싶지만 빙빙 한참을 돌아 내리니
그렇게는 못하것고...
중간에 가시밭을 뚫고 내려선다...
전에 지날때는 싹 잘라놔서 편했는데 곳곳에 자랄대로 자란
가시들이 아야 하게 하네...
어림고개 내려서는길 우측으로 뾰족하게 솟아 오른 안양산
살짝 째려 보니 너무 뾰족해 저길 올라갈 생각을 하니 후덜덜...
단디 맘먹고 올라야 할듯 한데...
11:42
어림고개
별하님이 농가주택 처마밑을 섭외해 놓으셔서
바람도 피하고 따듯한 햇살 맞으며 지원을 받고
갈길이 멀다 보니 쉬는것은 저녁시간에나 잠시
쉬어 보자 싶어 바쁜걸음을 서두른다.
뒤돌아본 별산(오산)
멀리서 보면 나름 조망이 있는데
625.1m 삼각점 봉을 지나고...
능선을 지나 안양산휴양림 방향으로 내려서는데
곳곳에 편백의 향이 은은하게 풍기고
간간히 산책하시는 분들도 눈에들어 온다.
이런곳에서는 여유롭게 쉬어 가는것도 좋겠지만
앞에 떠억~
버티고 있는 안양산이 있어서 그럴만한 마음에 여유가
당췌 도당췌 생기지 않더라는 ㅋㅋ
안양산휴양림으로 들어서는 출렁다리
14:09
안양산휴양림
겨울 답지 않게 점점 더워지는 날씨
어디 개땀한번 흘려 볼까?
전에는 푸석푸석한 쪼개진 돌들이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후다닥 내려왔었던듯 한데
지그재그로 나무계단과 돌계단을 만들어 두어
그나마 좋아졌네...
14:42
이마에서는 송글송글 비가 쏟아지고
헥헥 거리며 뒷통수 뜨겁게 내리 쬐는 태양을
이기며 올라선 안양산...
한번도 안쉬고 올라섰는데도 시간이 꽤나 흘렀다.
무등산을 배경으로
이렇게 저렇게...
모두 함께 모여 이렇게...
겨울 바람이 차갑지 않게
봄바람 처럼 훈풍으로 다가온다..
시원 하니 좋구나...
사람의 발은 부지런 하다.
별산의 풍력단지가 저멀리 보인다.
모후산은 ?
날씨의 땟갈이 그닥 이다 보니
모후산의 골프공도 모습을 감추어 버렸나 보구나..
낙타봉을 지나며...
무등산을 원없이 바라보고...
쪼매만 지둘려라 곧 간다..
장불재를 향하는 길
15:45
애고 힘들다..
장불재
그리고
입석대...
두어달 전에 분적장원 묶음지맥 하면서
다녀 갔으니..
대충 훌터주고..
16:06
또다시 서석대
쪼 ~~
뒤에 있는 무등산의 주봉인 천왕봉에도 가봐야 할텐데...
언젠가는 가는 날이 있겠지
준기고문님
킹드래곤님
다류
마침 단체사진 담아주기 위해 대기 하고
계시던 산객분께 부탁 해서 단체사진한장
그러고 보니 내가 처음 시그널을 만들게 된
계기가 이곳에서 부터 시작이 되었었구나...
잠시 훗 ~
하는 실소가 ㅎㅎ
그리고...
잠시 여기 저기 둘러 보고
갑자기 생각나는 한분?
누규?
함께 정맥 하신 광주에 무돌님이 생각이 나더라...
통화도 자주 했었고..
그래서 전화를 걸었다..
반가운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고 ..
지금 목포에 계신다고...
서로의 안부가 오가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오가고..
16:48
다시 장불재로 내려서고
냅다 휘리릭 들 하기시작
어느새 규봉암 입구
이런곳에다가 어떻게 절을 지을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불가사의한 장소에 자리잡고
있는 규봉암
경내 여기 저기 둘러보고 이 높은 곳에 어디에서
약수가 나올까 싶은 쫄쫄 나오는 약수물을 한참
동안 드링킹 하고...
있는사이...
어느샌가 날쌘돌이들 처럼 사라져 가는 분들
에고 에고 나도 후다닥~
신선대와 북산
서서히 해도 도망가는 시간이 가까워 지고...
그래도 멋진 일몰은 놓치기 싫어라
잠시 신선대에서 일모리와 한판 놀아 보기
이렇게 저렇게
놀아보기
산대장님 이렇게 잘 놀기도 하시네 ㅋㅋ
준기고문님도 일모리와 놀아보기
내껀 어디?
나도 놀았는데 내폰으로 안담았네 보당..
한번더 쓰윽 흘겨보고
17:53
북산에 올라선다.
어라 산패도 없어지고 시그널도 모두
수거를 당하셨나?
국립공원이다 보니 수거당하신듯 하고
어느순간 또 다시 찾아온 소몰이
숨소리 하나 안거칠어지고 내뒤에
딱 달라 붙어서 킹드래곤님의 트레이닝
시작 되었으니...
옆으로 빠지지도 못하고 애고 애고 북산에서
유둔재 까지 소몰이 당하고 나니 다리가 후들후들
18:54
저삼봉
유둔재 까지 그냥 편안하게 보내주기 싫다는듯이
오르고 내리고 아주 그냥 나를 시험에 들게 한다는...
유둔재 얼마 안남기고 무돌이님에게서 연락이 온다.
어디서 지원 하냐고...
유둔재에서 한다고 하니 오신단다..
그러시면서 뭐 묵고 잡은거 없냐고..
없다고 하니 그래도 치맥이라도 가지고 오신다고
성의가 고마우니 거절은 못하고...
감사합니다. ^^
19:26
유둔재
멍멍이 들이 짖어대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기서 지원을 하고
지원때 마다 먹는 소고기가 질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환종주 팀에서는
별식이 되어 배불리 먹고 쪼매 쉴까 싶을때...
21:00
멀리 목포 남악에 계시던 무돌이님이 치맥을 싸들고
한걸음에 달려와 반갑게 조우를 하게 되고...
술한잔 하고 싶으셔서 후배분 운전 시켜서 맥주와치킨으로
옛 이야기 와 함께 회포를 풀어본다..
너무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요 ^^
00:00
다시 시작 되는 하루
졸리는 눈을 부비부비 부비고
유둔재에서 출발을 한다.
438.7m 산불감시 초소에 설치 되어 있는 산패
어산이재
반바지님의 코팅산패가 어산이재 임을 알리고...
00:49
옛추억이 그대로인 유둔봉
저 깨진 산패를 하나씩 모아 들고 인증샷도
했었는데...
그분들은 지금쯤 어이 지내고 계실까나?
최고봉
어둠속 하늘에 반달이 큼지막 하게 걸렸는데
그넘 한번 담아 볼라하니 나뭇가지 들이 성가시더라
그래서 쫌더가다 담아야지 쫌더 가다 담아야지
하다가
결국은 못담았다 ㅜㅜ
02:33
진압산
바람이 불어준다..
헌데 바람이 싫지 않다..
지딴에는 차갑게 거세게 분다고 불어주는데
왜그리 시원하기만 하던지.. ㅎㅎ
노가리재...
한참 졸리운 시간
그리고 지쳐가는 시간
노가리 노가리 원츄~
노가리 노가리 원츄~~
내정신은 어디로 가출을 하였나?
장갑 한짝은 어디로 출장을 보내고...
스틱은 왜 빼먹고 다니고 ㅋㅋ
입석리 범죄없는 마을에서 수양산 오르는 길도
깔딱 이였던 곳인데..
네네 안녕히 가시렵니다.
04:42
정맥때는 수양산 오를때쯤 날이 밝고 있었는데
지금은 깜깜한 오밤중
여기도 호남정맥 중간지점
광주학생교육원과 여기 둘중 누가 맞는규?
내 생각에는 여기는 금호남과 호남정맥을 합해서
중간지점 인듯하고..
광주학생교육원에 있는 중간지점은 그냥 호남정맥만
해서 중간지점이 아닌가?
싶은 생각...
지맥과는 달리 고속도로 스러운 좋은 등로를
따라서
올라선 만덕산 할미봉...
올라올때는 좋은디 내려가는것은
와우~
전에 여길 어떻게 올라섰을까 싶을 정도로
개떡 같더라는 ㅋㅋ
08:12
다시 날이 밝는 시간 쯤해서 도착한 방아재
나머지 약20km 정도
먹어야 힘을 쓰지 ^^
방아재 아래로 700m 정도 내려가면 약수터가 있고
그곳에서 지원을 하고 다시 방아재로..
마지막 힘을 끌어 올려서 ㄱㄱㄱ
30여분만에 올라선 연산
두어달 전이던가 통명지맥 한다고 왔다 갔는데
또다시 보니 반갑구만...
묘지 주변의 볼록 거울이도 안녕 하고
통명지맥 분기점 산패도 안녕하고 ^^
09:30
과치재
도로를 건너서...
반바지님의 코팅산패가 전봇대에 설치되어 있고
한참 돌아서 와야 한다는...
봉래산 오름길 초반 과치재에서 등로 찾기가 영 거시기함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서며 기존 등로가 사라진 상태
대충 알아서 잘 찾아 올라 오면 될듯..
봉래산 휘리릭 지나고
무이산 삼각점도 휘릭
넘어서고..
간간히 산천초목도 둘러보고...
이걸 담을 때는 두가지 더라...
디지게 힘들어서 쪼매 쉴려고
또 하나는 와우 우리나라의 산수가
이리 빼어나유~ 하면서 감탄해 마지않아
담아 내는것 ㅋㅋ
11:12
괘일산 정상
올라서기 힘들더라...
후덥한 지열이 올라오고 여기저기 모공이 열리는
느낌이 들고...
설산 삼거리
설산 가는것은 한포기 두포기 포기하고..
그래도 줄행랑...
정맥때 다녀 왔으니 하는 뭐 그런 맴?
아 여기서 그냥 임도 타고 싶었던 마음이
그러나...
12:45
정상등로는 옆으로 돌아서 올라오고
그러기 싫어서 직선으로 뚫고 올라오니
에고 힘들어라...
삼거리에 배낭 벗어두고 두발두손을 이용 기다시피
올라선 서암산 정상
일몰이 멋지던 서암산정상
오늘은 기어 올라와서 잠시 1분간 휴식 하기로 ㅋㅋ
다시 올라선 서암산 정상에서
옛 이야기 나누며 준기선배님과..
앞섬 풀어 헤치고
안힘든척...
어느샌가 금방 따라 올라오신 킹드래곤님
내려서기 전에 다시한번
언제 또 올겨...
삐죽 솟아오른 서암산
다신 보쥐 말좌~
삼거리에 얌전하게 대기타고 있는 배낭들
등짝에 납짝 붙어서 고생들이 많다.
서암산 오르는 삼거리에서 마을 내려서는 곳까지
삐죽 솟아 있는 등로를 오를때면 개땀 흘렸을 텐데
내려서는 길이다 보니..
후다닥 튀어 내려서고 보니 1km 거리를 5분여 만에
후다다다닥~ 내려선다...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봉황산이 삐죽이 머리를 내밀고..
앞서가신 산대장님의 영산강환종주 477km
옆에 나란히 자리 하고...
지난날 뜨거웠던 여름 나절에
태양을 향해쏴라.
호남국공260km 도 한번 둘러봐 주고..
13:44
올라선 라스트 봉황산
지난날 한번 지났던 자리들을 영산강환종주 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번 둘러보다 보니 지난날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하고
이젠 이길을 다시는 지나는 일이 없겠지 생각을 하고 있지만
나중의 일은 어찌 될지 모르는법...
어울렁더울렁 하다보면 또 볼날이 있을까 싶지만
일단은 두번 다시 보지 말자 ^^
14:00
이목고개에 내려서면서 영산강 환종주의 세번째 이야기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더운날이다..
몸의 모공들이 여기저기 사방팔방이 열려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니 몸에서는 땀냄새가 진동을 하고..
그래도 마무리는 했으니 깔끔하게 단체인증으로 마무리를 하고
오랜만에 오셔서 고생하신 고진감래님 수고 많으셨네요 ^^
조~오짝 대나무숲에 들어가 아침에 받아둔 약수물 한병으로
호올딱악 벗고 호사스러운 샤워를 하고 (날이 덥기는 해도 아직 찬물로 샤워하기는 안습)
탈태환골의 모습으로 샤방하게 튀어나와...
동네 어귀에 정자에서 (허락받고사용)
산행 하며 빠진 단백질과 미네랄등 각종 영양소를 삽겹이와 더불어 함께 하면
좋은 넘들을 죄다 골아빠진 뱃속에 밀어 넣고 행복에 겨워 포만감에 겨워
띠뚱 튀어나온 배를 통통 두드리며 서울로 상경하는 차에 몸을 싣고 떡실신 하여
지브로 도라와따...
첫댓글 화순~담양까지 많이도 걸으셨습니다...
호남산줄기 프로젝트
아주 멋진 프로젝트입니다...
무등산은 눈은 아예 찾아볼수가없습니다..
코로나가 아니라서 천만 다행이십니다...
수고하신 발걸음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저번구간 나머지 공부 까지 하느라 조금더
걷게 되었습니다.
호남을 알리는 호남산줄기 프로젝트 덕분에
다시는 갈일 없을줄 알았던 그줄기들을
또다시 걷고 있는 저를 다시 들여다 보게 됩니다.
무등산에 눈은 강한 햇살에 모두 사라진듯 보였구요.
코로나 증상과는 그닥 상관없는듯 하여 조금은
안심 할수 있었습니다.
들여다 봐주시고 마음써 주시는 관심 감사 드립니다.
다류대장님!
영산강환종주 다음 구간은 땅끝기맥에 닿겠군요.
32시간 빡시게 달려도 86km에 대기 힘든 거리인데, 그 와중에 8시간이나 휴식을 취하셨습니다.
돗재에서 출발하여 무등산을 넘으셨네요. 호남정맥 업다운 정말 심하죠~
화순 동북면 적벽을 지나, 별산 팔랑개비를 넘고,,,,
안양산 내리면서 여길 거꾸로 올라올려면 죽겠구나 했던 곳이네요.
서석대에서 천왕봉을 바라보며 무등산을 지리산이라고 착각도 하시고 ㅋㅋㅋ
얼마전에 지나신 분적장원지맥 생각도 나셨구...
규봉암의 돌들은 입석대처럼 주상절리가 잔뜩합니다.
무돌님의 원거리 지원도 계셨네요. 무안 남악에서 달려오심 두 시간 거리인데도...
담양 정철의 가사문학면도 지나셨고, 곡성으로 올라오시나봅니다.
젊은 50대 분들이야 그렇다치고 준기고문님과 고진감래님은 연세도 있으신데 너무하신거 아닐까요.^^
이젠 한낮에 등짝에 땀날것 같습니다. 겨울 지나자마자 벌써부터 걱정되네요.
영산강환종주 3구간 한바리 수고 많으셨습니다.^^
퐁라라님 !!
영산강환종주 다음구간에는 순창새재를 넘어 영산기맥과
만나게 됩니다.
이제 중반을 지나게 되네요
아무래도 정맥길이다 보니 지맥길과는 사뭇 비교가 될정도로
고속화 도로네요..
홀산은 배낭이 무겁게 하다보니 힘도 들고 속도도 안나지만
등로 좋고 배낭 가볍고 중간중간 지원이 되니 피로도 회복도
빠르구요..
그러다 보니 속도가 나는듯 합니다.
정맥때와는 반대로 진행을 하다보니 얼핏 낮설기도 하지만
그때의 기억이 요모조모 잘 상기되어 회상하며 피식 거리기도
하고 했네요.
안양산 오름이 정비가 잘되어 예전보다는 오르기가 더디지 않았구요.
내가 후기 쓰며 헛갈렸는지 무등산을 지리산이라 했더라구요. ㅋㅋ
퐁라라님이 알려 주셔서 고쳤네요 ㅎㅎ
규봉암의 약수물 맛은 아주 따봉이였구요.
무돌님이 먼걸음 한다름에 달려와 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영산강 환종주 마지막구간에서는 함께 하자 했는데 시간이
되실지 모르겠네요.
요즘은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는지 젊은 50대보다 더젊어지신 60대분들이
무섭습니다.
따라가기가 벅차요 ㅋ
한낮에 등짝 뿐아니라 온몸의 모공들이 들고 일어 나는듯이 곳곳에서 육수가
뿜어집니다.
그러다 보니 차안에는 ,,,,아시죠 그냄새
여기다가 댓글을 엉터리로 달았네요.
땅끝과 영산을 헛갈렸습니다.^^
요즘 마스크를 하는 세상이라 덕보는게 있습니다.
미처 씻지 못하고 고속버스에 올라 살짝 신발을 벗어도 손님도 없고, 거리두기로 띄엄띄엄이라 눈치를 못 챕니다. ㅋ^^
엉터리 아닙니다..
관심과 정으로 느껴집니다.
눈팅만 하시는 분들도 부지기수 인데요 ㅎㅎ
저도 뻔히 알면서도 엉뚱한 지명이나 글을 쓸데가
자주 있습니다.(오타죠)
그런 부분 알려주면 고맙게 생각하고 고치곤 합니다. ^^
마스크 덕분에 고속버스에서 그런 이점도 있네요 .
잠시 웃어 봅니다. ㅎㅎ
에..휴..
마이 보던곳...
징그러운곳 도 보이는 군요...ㅎㅎ
하여간..
별것을 다하십니다..ㅋ
멋찌고
부럽읍니다...
저는 체력이 안되서 사진으로 나마 대리만족을....ㅎ
수고 많으셨읍니다.
늘...
멋찐 등로 이어지시길 응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무영객님도 지나신지 얼마 안되신 길이시니
스믈스믈 옛생각이 나실듯 하네요.
뭐 맨날 같은것만 먹을수 있나요.
이것 저것 골고루 먹어 봐야죠 ㅎㅎ
홀산도 좋지만 함산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지원이 있고 술좋아하시는 분들
알콜이 있다면 더더욱 금상첨화죠 ^^
지맥 하나 뚝딱 원샷 원킬 하시는분이 체력이 안되신다
하시면 욕먹습니다. ㅎㅎ
86km, 32시간에 걸친 영산강환종주 3구간은 일단락되었네요.
모든게 휘리릭~ 휘리릭~
바람처럼 스쳐지나가는 소리가 절로 들립니다.
식사시간 제외하고 평균 3.5km라니 전 엄두도 낼수 없는 과속입니다요.~
함께 하신 네분 모두 수고많으셨구요.
덕분에 돗재부터 시작된 추억의 호남정맥길을 아련한 심정으로 함께 거닐었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아무래도 정맥길이다 보니 지맥에 비해서는
양반 인듯 싶습니다.
거기다가 겨울의 특성의 혜택을 받으니 걸리적
거리는것 없이 휘리릭 할수 있었습니다.
저보다 더 과속을 일삼는 분들이 계시다 보니
저는 과속은 아닌듯 합니다.
맨날 뒤에서 밍기적 거리며 따라간다니 깐요 ^^
앞으로 또 다시 이길을 갈일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그때일은 그때의 일이니 지금은
영산강환종주에 충실 한 걸음 보이겠습니다. ^^
영산강환종주 이름은 좋습니다만 거리를보면 끔찍합니다.
그길을 가는 분들은 참으로대단들 하시구요.
영산강환종주도 절반을 넘기셨네요.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이름 좋죠 ...
등로도 좋죠....
거리는 음....그렇죠 ^^;;
이제 반 넘어 섰네요.
반은 왔으니 이젠 끝날때 다된듯 합니다.ㅎㅎ
우와~~
일주일마다 발간되는 연재소설 같은 주간 산행기~
다류 원정대 의 영산강환종주 세번째 이야기 87키로의 산행기 즐겁게 잘 감상합니다.
매번 그 힘든 길 걸으면서도 인간적인 냄새 잃지 않으시고
힘들다 힘들다하시면서도 매번 그 끝을 끝내시니
이 어찌 능력자라 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 사진찍을때의 요령을 가르쳐주시니~
첫번째 힘들때 찍는 척하며 휴식을 취한다.
두번째 진짜 감동에 겨워 멋진 경치를 남기기위해 찍는다.
예전엔 제가 힘들때마다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 한잔하는 척 하며 뒤로 쳐졌지요
물론 막걸리한잔 하는 것도 큰 힘이지만 쉴때 쉬어야 가거든요...
특히나 막강한 분이 바로 뒤에서 따라오면 그것만큼 곤혹스러운것도 없죠..ㅋㅋ
암튼 이래저래 눈으로 따라 걸어도 그 먼길 수고많으셨습니다.
빨리 올해내로 지맥 완료하시고 살방살방의 산길도 같이 한번 걸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행복한 나날 만들어가십시오~
매번 구독료 못냄을 용서하시고~ ㅋㅋ
음...
이거 은근 부리나케님의 댓글이 기다려 지는것은 뭘까요?
은근 중독성 강한 케릭터의 마성의 댓글이 되어서 그럴까요?
아니면 살살 칭찬해 주시는 그마음에 감동의 물결이 쓰나미 처럼
몰아닥쳐 샤샤샥~ 마음을 헤집는것도 아니고 훼집어 놓아서 일까요 ^^
항상 고맙게 생각하며 부리나케님의 응원에 힘이 나네요.
헌데 매번 힘든건 맞습니다.
그저 힘듬의 경중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
구독료를 생각하시다니
역시 부리나캐님 께서는 상상 이상의 구독자 십니다. ^^
감사합니다. ㅎㅎ
어휴..오늘 술 떡되어 들어와 쓰윽 살펴보니 다류님꼬리글이 달렸네요?
진짜에요?
훼집어놓는것두 아니고 헤집는것도 아닌데 너무 잘봐주셔서 그렇습니다 ㅎㅎ
비록 모자란 글이라도 이쁘게 봐주시니 그저 겁없이 힘내봅니다.
ㅋㅋㅋ
구독료 언젠가는 그 값을 할 때가 올겁니다.
너무도 고맙습니다
언제고 뵐 시간 온다면 끝까지 붙잡아모셔서 밤세워 술한잔 대접하고싶습니다.
좋은 꿈 꾸십시오. 고맙습니다
술이 떡이 되실 정도로 드시고도 말짱 하십니다.
꼬리글 확인하실수 있으실 정도이니..
저는 술을 잘 못합니다.
누가 술한잔 하자고 하는게 제일 무섭어요..ㅎㅎ
그래도 산행에서 내려와서 마시는 맥주 한잔은
참 좋드만요 ^^
졸필 봐주시는 것만도 감사한데요..ㅎㅎ
사진속 주인공님들~
저처럼 눈 코 입 다 비슷한데~
산길에 들어서면 휘릭 휘리릭~
이캐 저캐 골똘해봐도~
저분들과 나와의 차이~
겉으로는 알수없네~
이백십오리 유격훈련~
안 힘드면 간첩인데~
목적지에 다다르니~
정신력의 승리로다~
무한도전 화이팅!!!
사진속 사람들과 happy마당쇠님과
다른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이 차이를 만드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휘리릭휘리릭이 될수도 있구요 ^^
홀산과 함산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홀산은 내가 가고싶으면 가고 쉬고싶으면 쉬니
내 컨디션에 따라 산행 속도가 달라집니다.
함산을 하게 되면 힘들어도 같이 걸어야 할때가 있고
뒤쳐지면 폭탄 될까 미안한 마음이 있고,그러다 보니
오버페이스도 하게 되고 ...
자의반 타의반으로 억지로 걸어야 할때도 있다보니
그것들이 한주 한주 단련이 되어 조금씩 빨라지고
체력도 그만큼 증강 되는듯 합니다.
홀산은 트랙도 봐야 하고 길도 찾아야 하고 홀로
다해야 하다 보니 그만큼 멈춤이 많을수 밖에 없어서
그런거 아닌가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
다들 오십보백보라 보시면 되실듯 합니다.
산행중 산행후 힘이 들지 왜 아니 들겠습니까.
하지만 중간에 중탈은 생각도 안하고 목표를
정하면 거기 까지는 죽었다 깨나도 간다는
생각으로 하다 보니 정신력도 한몫 단단히 하는듯
하구요...
항상 응원해 주시는 happy마당쇠님 오늘은 제가
화이팅 외쳐 드리겠습니다. ^^
화이팅~~~
다류님 산행기가 올라올 때마다 새로운 기대감이 일어납니다.
영산강 살리기 프로젝트. 무엇을 살린다는 건 참으로 대단한 일이죠.
님들의 고된 발걸음이 영산이 회생에 탄탄한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먼길 찾아와 힘을 북돋아주는 산사람 우정도 멋지고,
중간 중간 지원해주는 분의 정성도 흉내낼 수 없는 환상적 케미입니다.
체력 관리 잘 하셔서 늘 행복한 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즐감했습니다.
아이쿠!!! 범산님 기대감 까지야...
좀 쑥스럽습니다. ㅎ~
무한도전클럽의 산너머대장님이 기획 하시고
저는 함께 하며 호남의 산줄기 프로젝트란
타이틀을 달아 보았습다.
많은 분들이 호남의 산줄기를 걸어보기를 위해서요.
많은 분들이 이길을 꾹꾹 눌러 밟아 주시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구요..
먼길 찾아와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너무 감동이였고
행복했습니다.
말이야 쉽겠지만 몸이 직접 움직이기는 쉽지 않은게
현실 이거든요.
배 골며 하는 장거리도 있지만 아무래도 오래도록
건강하게 산행 하려면 잘 먹으며 산행 하는것이
신체에 이상증상을 유발 하지 않겠죠...
해서 저는 될수 있으면 배곪는 산행은 지향을 하고
잘먹고 잘쉬며 하는 장거리 산행을 선호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