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8회 看話禪과 위빠사나의 會通 - 4
여러분 저~~ 기 불국사에 가보셨지요?
불국사에 가보시면 중앙에 큰 계단이, 청운교ㆍ백운교로 올라가는
계단이있고, 연화교ㆍ칠보교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거기에 안양문이 있고 자하문이 있습니다.
국보이기 때문에 지금은 돌아서 가지만, 청운교ㆍ백운교를 통해서 올라
가면 석가탑 다보탑이 나오고 대웅전이 나옵니다.
좌쪽, 안양문으로 올라가면 극락전이 나오고 아미타부처님이 나오십니다.
들어가는 길은 서로 다르게 나와 있지요.
그러나 안에 들어가면 대웅전과 극락전이 서로 통해져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수행법을 다르게 하더라도, 다른 쪽으로 올라가더라도,
도착하는 곳은 결국 똑같은 부처님의 세계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우리 불교 문화재!!!!!!
불국사가 보여주는 그러한 가람 배치거든요.
간화선을 하든ㆍ관법을 하든ㆍ염불을 하든 간에,
서로 길이 다를 뿐이지, 그것이 선정 삼매의 깊이 있는 수준으로 들어
가게 되면 그때는 똑같은 깨달음을 이루게 된다는 것입니다.
화두 들고 참선하는 것이 잘 맞지 않은 분들은 염불을 하셔서 일념삼매
에 도달해서 선정이 깊어지면 그 역시도 견성 하실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탄허스님은,
“간화선을 하든ㆍ관법을 하든ㆍ염불을 하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제일 잘 맞는 것을 선택해서 해라. 내가 어렵고 힘든 것보다도
내가 하기 수월하고, 내 기질에 잘 맞고 내 적성에 잘 맞는 것을 선택해
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어떤 수행법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열심히 하느냐? ‘무엇을’이 아니라,
‘어떻게’가 중요하다.” 고 하시는 것이 탄허스님의 수행법에 대한 교훈
입니다.
이렇게 얘기하셨지요.
“부처님 당시에 근기가 수승할 때의 대표적인 참선 법으로 관법이
있다.”고 말씀하신 겁니다.
그때는 간화선이라는 것은 없었지않습니까?
부처님 당시에는 身受心法(신수심법)이라고 하는 四念處를 관하는
법이 스님들이 하시는 가장 수승한 수행법이었던 것입니다.
그 이후에 간화선이 생긴 것이지요.
탄허스님이 주목한 북방 관법의 종류가 있습니다.
이것은 원각경에 보면 靜觀(정관)ㆍ幻觀(환관)ㆍ寂觀(적관)이라고 하는
3관이 있습니다.
“이것도 북방 관법의 일종이다.” 이렇게 말씀하셨고요.
천태지자대사가 말씀하신,
“空(공)ㆍ假(가)ㆍ中(중)의 3관도 역시 관법이다.” 그 다음에
“능엄경에 25원통이다.
25원통 중에 가장 수승한 원통이 耳根圓通(이근원통)이다.
귀로써 깨치는 것이다.”
그래서 관세음보살님 얘기도 나오고요. 그 다음에
“내가 어떤 소리를 듣고 있으면, 듣고 있는 그 자체의 듣는 자성 자리!
그것을 다시 한번 되돌려 듣는 것!”
그래서 反聞聞自性(반문문자성)이라 그럽니다.
듣고 있는 자신의 能. 주관을 다시 한번 듣는 것이지요.
“그것이 바로 耳根圓通이라고 하는 그런 방식의 관법이다.” 이렇게
말씀하셨고요. 그 다음에
첫댓글 _()()()_
시원하신 강의 ...참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_()()()_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가람의 배치까지... 자상하십니다.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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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저 역시 고맙습니다.
여기는 이 시간은 맑은 하늘이지만,
새벽녘에 번개 천둥이 요란했고 장대비가 엄청 왔었습니다.
보살님이 계신 곳은요?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釋대원성 제주에 태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다해서
걱정을 했습니다. 여기는 연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어서 땀과의 씨름입니다.
대단하신 보살님, 건강도 살피면서 정진하시기를바랍니다..
무슨 수행을 하든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고맙습니다.
_()()()_
_()()()_고맙습니다
文光스님 - 韓國學(呑虛思想) - 8-4. 看話禪과 위빠사나의 會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