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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합격수기는 2015년 서울시 간호직(일반)에 최종 합격하신 수험번호 85002401님께서 직접 보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저는 수험기간 동안 합격수기를 프린트해서 파일에 넣어두고 졸릴 때나
힘들 때나 언제든지 읽고 또 읽어보았습니다.
합격수기를 읽으며
많은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제 경험담도 꼭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실강생 합격후기가 적어서 작년에 실강생으로 공부하며
궁금한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실강생 입장으로 합격후기를
써보았습니다.
1.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 (바쁘신 분들은 패스,
3번부터 읽으세요!!)
대학 졸업 후 서울의 대학병원에 입사했고, 대부분의 간호사들이 그렇듯 눈물로 신규시절을 보냈습니다.
오버타임은 기본이고 식사시간은 10분 남짓, 그 마저도
시간이 없을땐 굶으면서 일해야 했고 바쁘게 돌아가는 병원.
하지만
몸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마음이었습니다.
오해를 받고 욕을
먹기도 했고 제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뒷말에 오르내린다는 부담감도 있고
일도 힘들었지만 인간관계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도 간호사로서 보람을 느낀 경험도 많았고, 좋은
사람들도 있어 도움도 많이 받았지만
그 보다 더한 상처를 주는 사람들 속에서 제 마음을 늘 편치 않았습니다.
‘오늘 하루만 버티자.’
라는 심정으로 하루하루가 쌓여 2년이 되었고,
일은 점점 익숙해 졌지만 7,8년차 선생님들도 식사 못하며 오버타임하는 모습을 보며
대학병원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은
점점 더 사라졌고,
평생직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한 살이라도
어릴때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 했습니다
2. 위즈고시학원을 선택하게 된 계기 (바쁘신 분들은 패스,
3번부터 읽으세요!!)
사실 간호직 학원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 중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D학원과 위즈고시학원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전화상담을 받았는데 친절한 위즈고시학원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었고,
결정적으로는 샘플강의를 듣고 책이 없는
상태에서도
내용이 쏙쏙 귀에 들어오는 위즈고시학원 강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한번 결제하면 무제한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게 큰 장점으로 느껴져서
다이아몬드
인강 회원으로 등록하였고
처음 한달정도 혼자 공부 하다가 기본강의를 반도 듣지 않은 제 상태를 보고
도저히 안될거 같아 실강
다이아몬드로 전환했습니다
3. 수험생활(2014.09~2015.6
약 10개월)
1) 공부장소: 실강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학원
독서실을 신청했습니다.
집과 학원은 왕복 2시간 거리라 고민했지만, 도서관은 아무래도 옷 같은것이 신경 쓰였고
동네 독서실은 책장 넘기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너무 조용해서 오히려 졸렸기 때문에
저에게는 학원 독서실이 가장 적합했습니다.
또, 학원 바로
위에 학원식당이 있어 밥을 편하게 해결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 좋았습니다.
(식당 이모가 수험기간 내내 많이 먹고 힘내라고 밥을 많이 주신 덕분인지 살이 7키로나 쪘던건 함정.....T_T)
위즈고시학원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 독서실 인 것 같습니다.
휴일에도 독서실은 개방하기 때문에 도서관처럼 휴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강의가 끝난 후 바로 복습을 할 수도 있고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아 자극도 되고 정보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학원에서 실강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로 빵, 아이스크림,
피자, 떡 등을
준비해주시는 정성에 감동한 날들도
많았습니다.♡.♡
2) 공부시간: 사실 실강생
입장에서 공부시간 확보하는 것은 꽤 힘든 부분입니다.
인강과
달리 강의속도의 배속을 높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강의가 매일 있는 것이
아니고 주3,4일 정도이기 때문에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공부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인강처럼 놓치면 되감기해서 볼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저처럼 의지가 약한분들은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인 실강을 추천드립니다.
공부시간은 서서히 늘려갔고 9월에는 불규칙적이던
생활을
10월 중순부터는 학원에 9시정도 도착하여 밤 10시까지 공부하였고,
시험직전까지 이 패턴을 유지했습니다.
실제
공부시간은 하루 7-8시간정도이고,
시험을 몇 달 앞두고는 같이 공부했던 학원 수강생들과 같이 ‘출첵스터디’를 만들어서
지각하면 벌금을 걷는 방법으로 늦잠을 방지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평일보다 1,2시간정도 더 자고
일어났습니다.
3) 인간관계: 2014년
연말부터는 친구와 약속은 아예 잡지 않았고 일주일에 하루 남자친구만 만났습니다.
남자친구를 만나는 날에도 하루 종일이 아니라
같이 저녁식사를 하는것으로 낮에는 공부를 어느 정도 하고
만났습니다.
초반에는 쉰다고 하루를 통째로 쉬었더니 다시 공부할
때 쉬고온만큼 집중하는데 힘들었습니다.
카톡, 페이스북 등 모두 탈퇴하고 최대한 공부에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고 친구들도 서운해 했지만
저의 경우에는 오히려 만나고 돌아오면 힘이 되기보다는 제가
더 초라해지고 마음이 약해지는 것을 느껴서
친구들한테도 솔직하게 말했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친한 친구들과는 가끔 통화하는 걸로 연락했습니다.
4) 스트레스해소: 가끔 공부가 진~짜 안되는 날이 있습니다.
그럴때는 학원에서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과 마트 구경도 다녀오고
모의고사를 친 날
저녁에는 고생했다고 가볍게 맥주 한잔 하며 스트레스해소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학원에 안가는 날은 손에 꼽을 정도로 없었습니다.
저는 의지가 약해서 집에선 공부가 잘 안되었기 때문에 무조건 학원에서 공부함을 원칙으로 했고
추석이나 설날도 그 당일만 제외하고는 학원 독서실에서 공부했습니다.
5) 운동: 운동은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수험생활동안 살이 7키로
가량 찌는 대참사를 겪었고..T_T
나중엔 입을 수 있는 바지가
없어서 등산바지를 입고 다녔습니다.
심지어 살찐 몸뚱아리
때문인지 무릎이 아파서 정형외과도 잠깐 다녔습니다.
제 경험상
수험생활에는 PT 같은 무리한 운동은 정말 비추천이고
(한달도 못가요..하루하루 시간 아깝다는 생각에 꾸준히 못다니겠더라구요)
저는 비록 성공하지 못했지만 건강을 위해 하루 30분정도 가벼운 산책,
엘리베이터 보다는 계단을 이용하거나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정도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6) 모의고사:
실강생에겐
정기 모의고사 외에도 half-모의고사라는 이름의 모의고사 기회가 또
주어집니다.
1,2년전 모의고사를 푸는 것인데 2주에 한번 시행됩니다.
저는 한번도 빠짐없이 모두 응시하여 매달 3회씩
모의고사를 치뤘습니다.
가끔 준비안되있다고 모의고사를 보지
않으려는 분들도 있으신데,
어차피 시험 당일날이라 하더라도
100%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확인한다는 마음으로 매회 꼭 응시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성적에 너무 일희일비 하지 않고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힘들고 마음이 약한 시기에는;; 부끄럽게도 눈물을 보인날도 있는데요.
그래도 꾸준히 공부하니 시험이 다가올수록 점수도 높아졌고 마지막 6월 모의고사는 2등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모의고사 성적때문에 너무 좌절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모의고사를 많이 응시했음에도 실제시험에서 마킹할때되니
손이 달달 떨려서
평소에는 전혀 하지 않던 마킹실수로 5점을 날렸습니다..T_T
그러니 꼭!!! 모의고사를 자주 응시하셔서 긴장감도 느껴보시고,
과목별로 시간분배도 해보시고 어떤 과목부터 푸는게 좋을지 연습해보시는 기회로 삼으셨으면
좋겠습니다.
7) 가산점: 수험생활이
저처럼 10개월 정도 되신다면 꼭 확보하시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 10월인가 11월쯤 가산점
1점 짜리인 사무자동화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필기는 2,3일정도 올인해서 공부했고 실기는 어영부영 미루다가
마지막 일주일동안 공부도 다 제쳐두고
하루종일 컴퓨터만 붙잡고 연습해서 합격했습니다.
저는
두@넷 이라는 사이트에서 공부 했습니다.
1점 차이로 몇십등 차이가 나니 가산점은 정말
무시못할 점수입니다.
정 안되면 0.5점이라도 준비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산점 확보하면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마음이
든든합니다.
공부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8) 공부할 때 추천 아이템
① 스탑워치: 제 개인적으로 공부시간보다는 양과 효율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공부시간을 측정하지 않으면 잡생각이나 딴짓하는
시간들이 통제가 안되서 일부러라도 시간을 카운트 했습니다.
화장실
가는 시간,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7~8시간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시간을 못채운 날도 많았고 실강을 듣는지라 학원강의가 많은 날에는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2시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주말에 채우기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문제를 풀때도 시간을 정해놓고 푸는 방식으로 하면
긴장감이 더해져서 졸음도 덜 오고 제 시간에 공부를 끝낼 확률이 높아지더라구요.
② 폰잠금어플: 은근히 핸드폰 중독(?)때문에 힘든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저는 카톡이나 페북을 탈퇴했음에도 쓸데없이 인터넷 검색하면서 시간 낭비하는 경우가 많아서
결국 ‘넌얼마나쓰니’라는 폰 잠금 어플로 학원에있는 동안은 잠궈 놓고 사용했어요.
잠금하는 동안에도 통화나 문자는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기능은 잠시잠시 사용했구요.
또,
하루에 몇 번이나 폰화면을 키고 끄는지 몇분이나 사용했는지 매일 통계도 보여줘서
폰사용 자제하는데 도움되었습니다.
③ 독서대: 그냥 공부하니 목이 너무 아파서
힘들더라구요.T_T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완전 히 눕힐수 있고 세울수 있을 정도가 되야해요) 걸로
구입했습니다.
독서실에보면 거의 99% 다 사용하셨던 것 같아요.
④ 스프링제본: 저는 책을 뚫는다는것에 약간의 거부감 같은게 있어서
처음
3개월 정도는 그냥 두꺼운 책을 보았는데요.
너무 효율이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학원 왕복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지하철에서 공부를 해야했는데 두꺼운 책을 들고 가려니 힘들었고
책 표지에 너~무 크게 공무원 시험 대비;; 라는 글자가 적혀있어 좀 부끄럽기도 했고요.T_T
그래서 책을 분권하고 이쁜 파일사서 표지를 만들어서 스프링 제본했어요.
그랬더니 가독성도 높아지고 책이 이뻐서 오히려 공부하고 싶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제 지역사회책입니다.
⑤ 허리쿠션: 강의실에서 하루종일 들으면 허리가 끊어질 것
같아서
강의실을 뛰쳐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T_T
그래서 허리쿠션 사용했더니 훨~씬 나았어요.
허리 통증 심하신 분들 T_T 너무 걱정마세요!
저는 시험막바지엔 똑바로 누워서 자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했는데
필기합격 후 몇 주 놀고먹으니 허리가 씻은 듯이
나았습니다..ㅋㅋㅋ
4. 과목별 공부방법
1)
생물
기본강의:
통합생물, 심화강의: 합격완성생물학개론
문풀강의:
기출, 단원, 모의, 문제로 배우는
캠밸 생명과학
스터디: 고시각 & 문제로 배우는 생물학
위즈고시 커리큘럼에 맞춰
기본이론→심화이론→기출→단원→모의→캠벨 까지
실강 커리큘럼에 맞춰 모두 다 들었습니다.
세과목 중 가장 시간투자를 많이 했고 어렵게 느껴진 과목이었습니다.
고등학교때 화학II를 선택해서 생물은 꽤 생소했고 처음엔 많이 어려웠습니다.
실강들으면 학원 자습실에 남아 바로바로 그날 배운 부분을 복습하고
다 못하면 다음날
또 하고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생물 스터디 문제집(고시각)도
풀어보고,
문제집은 답을 책에 바로 표시하지 않고 연습장에
풀어서 몇번이고 풀고 또 풀었습니다.
맞은 문제도 다시
보았습니다. 개념을 잘못 이해하고도 어설프게 맞은 문제들도 꽤 있었기
때문에.
- 통합생물: 공부하는 동안 세과목 통틀어 가장 많이 읽은 책인 것 같습니다.
(거의 10번?
정독한 것 같아요.) 요물 같은 책입니다.
읽어도 읽어도 처음 보는 부분이 발생하는 아주 미스터리한 책.T_T
교수님 말씀처럼 통합생물 책은 외울정도로 읽어야합니다.
꽤 많이 안다 싶어서 소홀히 하면 모의고사 점수가
추락했으니까요.
많이 읽다보니 특정 부분은 저절로 쪽수가 기억날
정도더군요.
★혼자 읽으면 한없이 늘어지기 때문에
실강생들과 시간, 날짜, 쪽수를 정해서 읽는 방식으로 해서
일주일 혹은
10일 만에 한권 다 읽는 방법으로 계속 계속
읽었습니다.
한번은 처음부터 읽고 그
다음번은 뒤에서부터 읽고 그런식으로 해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 심화(합완생) :
저는 1월에 심화를 처음 들었는데 너무 어려웠습니다.
심지어 그전에는 3개월 강의였던 심화강의가 제가 배울땐 2개월로 기간이 단축되어
그날 배운것을 그날 복습할 수 없을 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거의 포기하다 시피 하다가 시험 한달 전인 5월쯤,
심화가 너무나도 안되있다는 생각에 합완생 책을 정독했습니다.
지금 내가 한달 전인데 이럴때인가 싶어서 조바심이 났고,
실제로 읽는데 시간도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한권읽는데 2주도 넘게 걸린것 같습니다.
그치만 지금 돌이켜보니 그게 생물공부 중에 가장 잘한
일이였습니다.
그때 읽었던게 여태까지 헷갈리던 개념들을 다시
잡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실제로 시험점수도 모의고사때는 전혀 받지 못했던 85점이라는 점수를 받게 되었으니까요.
심화는 통합생물에 비해 읽는데 너무 오래 걸려 힘드시겠지만,
이 과정이 정말 꼭!
필요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
기출/단원/모의문풀: 기출문풀의 중요함은 교수님께서 정말 여러번 강조하셔서
문제만
봐도 답이 툭 튀어나올 정도로 엄청 많이 풀었습니다. 거의 6,7번은 풀었던 것 같아요.
특히, 매번
풀때마다 틀리는 문제가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어설프게 지나가면 결국 모의고사때도 또 틀리더라구요.
뭐든지 확실히 알고 넘어가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단원물풀을 들은건 아마 2,3월로 기억하는데
이때 요약 노트나
오답노트 같은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꽂혀 몇 번이나 시도했지만,
제 공부스타일과도 맞지 않았고 자꾸만 글씨에 연연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오답노트 대신, 틀린문제는 문제번호앞에 크게
표시해두고 몇 번이고 다시 풀어봤고,
맞은 문제는 제대로
이해하고 맞았는지, 문제마다 있는 보기 하나하나를 자세히
보았습니다.
그리고 요약노트 대신 중요하게 이해해야하는
유전파트나 광합성,
호흡 이런 부분은 핵심 개념만 정리해서
A4에 써놓고 자주 들여다 봤고,
자주 틀리거나 헷갈리는 부분은 포스트잇에 기록하여 노트에 붙였다가
다 외우면 아예
떼어버리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 이렇게 붙여놓고
들고다니면서 봤어요.
★ 포스트잇만 잔뜩 붙여놓고 외우지 않는 것은
망하는 지름길 입니다!
★ 일주일 혹은
이주일 단위로 외운 것은 떼고 새로 외울 내용을 붙이는 방법으로 했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스타일과 맞지 않다면
요약노트나 오답노트를 꼭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느끼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전공과목도 이와 똑같은 방식으로
오답노트나 요약노트는 만들지 않고 공부했습니다.
자기만의 잘되는
공부방법으로 하는게 답인 것 같아요.
캠벨이나 모의문풀같은 어려운
문제집을 풀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교수님께서 항상 강조하셨던,
보기 5개 중에
가장 확실하게 아닌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보기 중에서 답을 찾아라는 것.
그리고 시험엔 우리가 모르는 부분이 나올 수 밖에 없는데 그것을 대비하는 연습이라 생각하고
어려운
모의문풀도 공부하면서 감을 익히라는 말씀을 세겨듣고
그것을 연습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어려운 캠벨과 모의문풀까지 생물은 모든 강의를 다
들었습니다.
생물은 정말 위즈커리큘럼대로만 하면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수능문제집이나 의전 수준의 생물 문제집을 따로 구매하여 공부하시는 분들을 보기도 하는데
공무원시험과는 포커스도 다른 것 같고 괜히 너무 깊은 수준으로 파고드는 것 같아
오히려 시간 소모가 클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교수님께서 강의해주신 수준 정도로 공부하시고
강조하시는 부분을 좀 더 세심하게 공부하면서
기본서를 무한 반복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2) 간호관리,
지역사회
이론강의:
기본강의
문풀강의: 기출, 단원, 모의, 간협
기타:
뽀개기 문제집
차하늘 교수님의 강의는 정말 똑소리 나는 명쾌한 강의입니다.
그냥 책을 머릿속에 다 외우고 계신 것 같아요. 질문드리면 명쾌하게 답변해주셔서 공부하기 수월했습니다.
간호관리는 학교다닐땐 가장 싫어하는 과목이었는데 교수님 강의덕분에 굉장히 재미있게
공부했습니다.
헷갈리는 이론이나 개념은 A4에 간단하게 정리해서 지하철안에서 왔다갔다하면서 보았고,
관리는 정말 단어 하나 차이로 답이 달라지기 때문에
하나를 알더라도 제대로 알기위해 노력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그냥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니라 임상에서의 상황을 떠올리며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상황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수문사 간호관리책을 같이 보며 공부했는데 나중에 지날수록
시간도 촉박했고
학원기본서 내용에 거의 다 들어있어서 비효율적이라 생각하고 중간 이후부턴 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문풀3종(기출,단원,모의)을 풀며 기본서에
없는 내용을 기본서에 옮겨쓰고 같이 외우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정현 교수님의 강의는 솔직히 처음 1회독 할때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지역사회간호학이라는 과목 특성상
굉장히 방대하고 범위가 한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업 같은 부분도 매년 바뀌고 법조항도 자주
개정되기 때문에
공부하는 내내 어렵고 힘든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친
후 교수님의 적중률이 너무 완벽해서
소름이 돋았고 제 점수에 후회가 남았습니다.
(실제로, ‘이런
것 까지 나오겠어.’라고 저 혼자 넘어간 부분 때문에
3과목 중 지역사회점수가 가장 낮았습니다. T_T
교수님께서 언급하시지 않은 부분은 하나도 없었는데 말이죠)
모든 수치와 모든 법 조항을 달달 외울 수 는
없으니
‘눈에 발라둔다’
라는 느낌으로 전체적으로 보시되
너무 한 부분에 깊이 빠져들지마시고 기본서를 전체적으로 여러번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이론 기본강의:
9-11월동안 실강으로 기본강의를 한번 들으면서,
복습할때 뽀개기 문제집의 기출문제를 통해 제가 아는지 모르는지 확인해봤습니다.
★ 저의 경우에는 기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아래 사진처럼
서울이든 지방이든 출제된 적 있는 부분에는 작은 동그라미 표시를 하며 공부했습니다. ★
동그라미가 많이 달릴수록 자주 출제된 것이라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공부할 때
중요도를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사진있어요.
기본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보고 또 보고 해서 ‘어느 표 아래에 있는 내용이다.’
이런식으로
그 페이지 자체를 통째로 그림처럼 외우는 식으로 해서 공부했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울시의 전공의 경우 나날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기본개념이 확실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 전공의 경우 작년기출보다 어렵게 느껴져 실제 시험장에서 꽤 시간이
촉박했던 기억이
납니다.
-
기출/단원/모의문풀: 풀고 또 풀었습니다.
정말 너무 많은 문제에 치여(?) 나중엔 문제만 봐도 지긋지긋 했지만
생물과 마찬가지로 여러번 풀며 공부했습니다.
저는 어느 문제집이든 답은 연습장에 표시하여 풀었고
풀고 또
풀면서 자주 틀리는 것은 형광펜 표시해서 완전히 알때까지,
혹은
100% 이해안되면 전공의 경우엔 나중엔 그냥 그 문제와 답을
외워버리는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전공 문풀 3종도 최소 한권당 4,5번은 풀어본 듯 합니다.
-
뽀개기/간협: 뽀개기의 경우 문제의 양이 어머어마해서 다 소화해내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기출 문제만 여러번 풀었고
저자가 직접 출제한 적중예상문제는
제가 특별히 어려운 단원만 조금 골라서 풀었습니다.
그리고 애증의 간협, 저의 경우에는 중간에 강의를 듣다가
포기했습니다.
기본개념이 잡혀있지 않은 상태라 간협의 문제가 어렵게 느껴졌고
생물심화수업과 병행하려니 너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간협 강의시간에 나눠주시는
프린트는 따로 모아
PASS
기본서 해당부분에 붙여놓고 참고해서 공부했습니다.
실강으로 듣기엔 한문제 한문제 다 설명해주시다보니 시간적으로 촉박한 저에겐 부담스러웠습니다.
저 역시 그랬지만 간협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이런 고민하시는 분들이 참 많으실텐데,
결국 선택은 자기의 몫인 것 같습니다.
간협을 해서 후회하든 안해서 후회하든 그건 본인의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공부가 얼마나 되어있는지, 공부계획이 어느정도 달성되었는지에 따라 소신껏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글을 마치며
약 10개월 남짓한 수험생활의 느낀점을 글로 풀어내려니 어마어마하게 길어 진 것
같습니다.
줄여보려고도 했지만.. 작년의 저처럼 한문장 한문장 절박한 심정으로 읽으며
도움받으실 분도 계실거라 생각하여 좀
자세하게 작성했습니다.
공부하실 때, 출근하는 사람들을 보며 혼자만 뒤처진다는 기분에 힘든날도 있겠지만
합격했을 때 모습을 상상하며 조금만 더 견디시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파이팅 ♡.♡
힘내세요.
필기시험 합격 후 학원에서 면접스터디도 짜주시고 모의면접도 해주시고
자료도 주시기 때문에 정말 도움 많이 받으며 면접 준비했습니다.
실강 들을때도 많이 느꼈지만,
위즈고시학원의 진가는 필기합격 후 더 많이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돈 한푼 받지 않고 자소서 첨삭,
영어자기소개 첨삭, 모의면접까지 해주시고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든게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항상 수강생들의 합격을
위해 노력하시는 원장님, 부원장님,
매달 상담해주신 제 담당이셨던 신설희 실장님을 포함한 여러 실장님, 대리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또, 항상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시는 오정식 교수님, 차하늘 교수님, 정현 교수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