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0대부는 마스터즈 연맹에 약 40여개팀에 800명이 넘는 선수들이 등록하였습니다.
40대부 경기는 79년생 이상 두 명 잔류, 74년생 이상은 +1을 주는 룰 때문에 승부에 큰 변수가 발생하는데 금년에는 많은 선수 이적과 신생팀 등록으로 훨씬 더 다이나믹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팀들의 이적 상황과 변수를 체크해 봅니다.
선수들의 변화가 크게 없거나 제가 정보가 없는 팀은 언급하지 않았으니 양해 바랍니다. (가나다순으로 표기합니다.)
4060 : 최종훈이 잔류 군이라니...
4060은 눈에 띄는 선수 보강이 보이지는 않지만 최종훈이 잔류 군으로 들어가면서 +1 김종탁, 안진형과 함께 잔류 군에서 확실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군산고 코치로 근무하는 천일환의 대회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변수가 있습니다.
BPM : 신생팀으로 잘 하는 애들 죄다 모임....
신생팀 BPM은 JYP 박진영이 있는 팀으로 박희철, 장민욱, 이재호, 한찬희, 강기동, 강문봉, 고재필, 이요한 등 청년부를 호령하던 선수들이 많이 합류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비등록 대회에 많이 참가하여 팀웍도 괜찮으며, 잔류에서도 박진영(+1), 한찬희, 강기동, 이재호 등 탄탄한 스쿼드를 갖고 있어 금년 40대부에 토파즈와 함께 태풍의 눈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HBA40 : (이적 최철용)
HBA40은 정재황, 조광래의 잔류 군과 A급 센터 정해민과 이대화등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어 금년에도 8강에 근접한 전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아이디짐으로 이적한 최철용의 공백이 아쉽습니다.
MSA : (영입 : 심혁보, 권영민 / 이적 : 박희철)
MSA는 박희철의 이적이 아쉽지만, 심혁보와 MSA 청년부에서 뛰었던 선출의 권영민이 합류하면서 오히려 전력이 강화되었습니다. 다시 돌아온 조현익과 최현민, 김남태가 모두 +1로 공격에 확실한 강점을 갖고 있으며 강희기, 강희원, 장성욱, 김도영, 박상현이 잔류 군으로 빈 팀이 없어 보입니다. 40대부 최고의 센터 김진철과 나윤혁, 정양헌등이 건재한데다 심혁보, 권영민의 합류로 이번 이적기간에 가장 알찬 전력보강을 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YBC : 신생팀
최성순, 황준탁이 훈스에서 이적하였고, 더바스켓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장신의 3점슈터 선출 이해욱이 합류하여 만든 신생팀입니다. 최성순을 중심으로 하는 빠른 속공과 이해욱의 3점슛을 주공하는 팀인데 전체적으로 팀이 젊습니다.
닥터바스켓 : 장재우 드디어 잔류 군으로.... 그런데 무릎이...
닥터바스켓은 언제나 전력은 좋은데 최강의 전력으로 시합을 임한 것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2023년에는 특히 잔류 군에서 약점을 보였는데 이번에 팀의 핵심인 가드 장재우가 잔류 군으로 올라오면서 약점이 강점으로 변모했습니다. 장원희, 조현재, 손용규가 +1 선수이며 김정근, 장재우가 잔류 군에 합류하였고 곽희훈, 박용환, 신윤하라는 네임드 플레이어가 있어 전력은 화려합니다.
그러나 장재우가 무릎 수술로 장기간 이탈이 불가피하고 출석이 불투명한 신윤하의 상황을 고려하면 금년에도 상반기에는 고전이 예상됩니다.
리버스 : (영입 : 김왕기, 오종백, 전준혁, 신윤식)
리버스는 왁프와 헤라클레스에서 뛰었던 김왕기와 오종백을 다시 영입하였습니다.
오랜 기간 두 선수가 리버스에서 활동한 바 있어 팀웍에 문제가 없고, 나이가 잔류 군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두 선수 외에 잔류 군 선수가 적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리셋 : 신생팀.. 박관윤이 40대에...^^
리셋은 청년부 팀으로 많은 대회에 참가했던 팀인데 이번에 40대부에 신규 등록하였습니다.
스피드 청년부에서 뛰었던 다재다능한 포워드 박관윤이 눈에 띄는데 신생팀이라 아무래도 잔류 군에서 약점을 노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스 : (이적 : 김남태, 강문봉)
2023년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던 마이너스는 2024년 MSA와 BPM의 강력한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1 김덕주와 오원석, 강동수 그리고 잔류 군의 존과 연제석 또한 최창기, 이경민, 오상택, 최혁중 등 기존 선수들이 건재합니다. 그러나 눈에 띄는 선수의 영입이 없는 반면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김남태, 강문봉의 이적으로 전력은 2023년에 비해 다소 약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먼데이브리즈 : KBL 용병같은 Tambouzi Green 등록
먼데이 브리즈는 50대부 경기에서 플러스원팀에서 뛰었던 장신의 흑인 외국인 선출 센터 Tambouzi Green이 등록한 것이 눈에 띕니다. Tambouzi Green은 +1이라 활동력이 뛰어난 장신의 센터 여현수와 함께 뛸 경우 높이가 매우 위력적이며 슛터 문윤영이 잔류로 올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