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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민들의 법적 고충문제 해결과 법무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운영중인 무료법률 상담이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3월부터 도내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민사, 형사, 등기, 호적, 산재, 가사사건 등 법률 분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려운 시민들의 법률구조 지원을 위해 무료법률 상담실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37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주요상담내용은 일상생활 에서 발생하는 생활법률 문제로 부동산 임대차 관련사항, 손해배상 관련사항, 채권채무 관련사항 등 민사사건과 재산상속문제, 이혼, 양육권 등 가사 사건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며칠전 부동산 매매관련 소송으로 방문 상담을 한 죽도동에 사는 한 시민은 “갑자기 소송을 당하여 난감했는데 시에서 제공한 무료법률 상담을 받아 큰 도움이 됐다”며 “법률 전문가가 볼 때는 쉬운 일이지만 일반시민의 입장에서는 경제적 여건으로 변호사를 선임하기도 어렵고 소송 절차를 몰라 곤란했는데 상담 변호사가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줘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무료법률 상담은 포항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방문상담과 사이버 상담을 통해 문제해결을 위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방문상담은 전화(270-2042) 또는 팩스(270-2160)로 상담예약을 하면 시에서 위촉한 김주락, 배용재, 윤상홍, 이용락, 최구열 등 5명의 고문 변호사가 시청 2층에 마련된 무료법률상담실에서 신청인과 대면하여 법률 상담을 하게된다.
바쁜 일상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어 직접 시청을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은 사이버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 홈페이지 사이버 상담실(시 홈페이지⇒행정정보⇒무료법률상담⇒사이버상담)에 온라인으로 사이버 상담을 신청하면 시 고문변호사가 온라인으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황병한 포항시 기획예산과장은 “무료법률 상담실을 운영하면서 우리 주변에 법률 지원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많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며, “현재 운영중인 무료법률 상담실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해 시민들이 법을 몰라 억울한 일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첫댓글 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