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산(취우령)-792m
◈날짜 : 2018년 6월26일 ◈날씨 : 흐림
◈들머리 : 경남 거창군 거창읍 거안로 산수장식당입구
◈산행시간 : 2시간40분(10:14-12:54)
◈찾아간 길 : 창원-산인요금소(08:29-함양휴게소(09:33-44)-지곡요금소(09:49)-24번-3번-송정교차로-산성교(10:13)
◈산행구간 : 산수장식당입구→건계정교→쉼터→하부약수터→거열산성→건흥산→한양조씨묘→아홉산갈림길→아홉산정상→3번국도→죽림정사
◈산행메모 : 제주에서 머물던 장마전선이 북상하여 중부지역에서 활동 중이라는 소식.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곳도 있다. 함안을 지나며 차창에 빗방울이 맺히더니 함양휴게소에선 비는 없지만 하늘은 먹구름.
지곡요금소를 나와서 24번도로를 따라가면 3번도로도 합친다. 송정교차로에서 진입로를 찾느라 잠시 후진, 전진.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시계방향으로 내려가서 만난 지하도를 통과하며 왼쪽으로 진행하니 도로오른쪽으로 영천이 이어진다. 산성교를 오른쪽 뒤로 보내고 산수장식당 간판을 앞두고 하차한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며 산행시작.
건계정다리에 올라 진행방향.
다리 아래로 흐르는 영천. 가운데 오른쪽으로 건계정이다.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 덱으로 올라간다. 덱으로 올라가서 돌아본 건계정교.
올라가니 오른쪽 산성교에서 오는 길이 합친다. 돌아본 그림.
돌길도 만나는 부드러운 오름. 돌계단도 만난다.
쉼터를 만나니 여기서도 올라가는 덱.
쉼터를 지키는 이정표.
덱으로 올라가니 길은 오른쪽 소나무숲으로.
왼쪽으로 꺾으니 기다란 덱. 밟으니 출렁거린다. 해서 출렁다리다.
체육공원에 올라서니 하부약수터.
삼거리를 만나는데 직진은 건흥산으로 곧장 이어지고, 왼쪽은 거열성을 경유하는 건흥산 길이다.
거열성안내판.
<거열산성은 원래 가야세력에 의해 처음으로 쌓은 것으로 추정되며, 길이 2.1km, 높이 8m, 폭 7m의 석성으로 현재에도 대부분 남아있는 상태. 삼국통일 전쟁시 백제 부흥군 700여 명이 신라와 싸우다가 문무왕 3년 봄, 신라장수 흠순 천존이 이끄는 군사들에게 전사한 곳이기도 하다.
또 서기 673년 거열주 대감 아진함이 당나라군사와 싸울 때 그의 아들과 함께 전멸한 곳 이다. 거창 고읍지에 건흥산은 거창북쪽 8리에 있으며, 전라도 무주경계인 삼봉산에서 내려와 진산이 된다하여 옛날 거창부사가 삼봉산에 이어 기우제를 지냈던 산이다.>
오른쪽에서 오는 직진길과 합치며 정면에 모습을 드러낸 건흥산.
건흥산에 올라선다. 이 산의 정상은 옛날 건흥산사가 있었던 것에서 얻어진 이름으로 1983년 11월 정상부 4.25평방킬로미터를 군립공원으로 지정했단다.
내려가니 오른쪽에서 총소리가 올라온다. 사격장? 긴장하며 진행하는데 소리가 멈춘다. 과수원에 설치한 폭음탄이겠다. 봉에 올라서면 내려가는 길.
이런 바위도 만난다.
만나는 삼거리이정표는 오른쪽으로 지내1.8km. 읍면경계를 걷고 있다. 왼발은 마리면, 오른발은 거창읍을 디디며.
아름드리 노송이 부러져 출입문을 만들었다. 폭설의 피해로 보인다.
부드럽게 이어가는 길.
농장울타리도 만나며 내려가서
올라가는 길이다.
여기는 비가 지나갔다. 잎에 매달린 물방울을 훑고 지나가는 형국이라 신발과 바짓가랑이는 벌써 젖었다.
정상을 200m 앞두고 만난 삼거리이정표는 왼쪽으로 영승3.7km다. 정상에 올라서니 여기서도 삼거리이정표. 건흥산에서 3.3km 왔다. 여기서 왼쪽은 호음산, 칡목재를 거쳐 백두대간 대봉으로 이어진다.
오른쪽으로 삼각점, 정상석, 산불감시초소.
정상석.
나무에 걸린 정상표지.
내려가다 나무의자에 걸터앉아 점심을 마치고.
<찌이이-! 웨에에-!> 잠시 매미소리도 들린다.
가파르게 내려가면
잠시 편평한 길이 반복되는 능선 따라 고도를 낮춘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진행하면 소나무 숲이다.
오른쪽 나무뒤로 지나온 아홉산인데 사진에선 구별이 어렵다.
좌우에서 내려오는 계곡이 합친다. 여기부터 계곡을 따라가나 했더니 가운데 오른쪽 산 사면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올라가서 돌담을 넘으면 묵묘. 묵묘를 가로질러 돌아본 그림.
이어서 농장울타리를 만난다. 울타리에 걸린 표지.
울타리를 오른쪽에 끼고 내려간다.
울타리는 여기서 오른쪽 뒤로 보낸다.
잡초에 덮인 길을 따라간다.
포장임도를 만나며 산길을 벗어난다. 왼쪽으로 임도를 따라가니 좌우로 사과과수원. 복숭아가 열린 나무도 보인다.
돌아본 아홉산.
저수조를 지나니 신설된 3번국도가 가로지른다. 그 앞에 우리버스. 3번국도 위로 금귀산, 보해산.
오늘 찾은 건흥산과 아홉산은 산경도에 이름을 올린 봉은 아니다.
버스에 올라 땀 젖은 옷을 갈아입고 밖을 나오니 현장에서 구워내는 부추 전이 반갑다. 막걸리와 곁들이니 맛이 일품. 3번국도를 관통하는 지하도에 기와집이 보인다. 산행지도에 표기된 죽림정사다. 내려가니 왼쪽으로 죽림정사 입구.
죽림정사 절집마당.
밖으로 나오면 법구경도 만난다.
산행지도엔 죽동을 거쳐 옛3번국도에서 산행마감인데 산행거리를 줄인 셈이다. 염려했던 비를 피했으니 다행이다.
#승차이동(14:44)-거창요금소(15:03)-동고령(15:32)-영산휴게소(15:58-16:09)-칠원요금소(16:21)-창원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