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스트로스 야생의 사고 안정남 옮길
설명 : 문명인의 사고와 본질적인 “미개의 사고”는 과연 존재하는가? 레비-스트로스는 이 절대적 환상을 해체합니다. 자신감에 찬 서구인들의 전통적 미개인 관에 대한 근본적 비판서인 야생의 사고는 미개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사고의 깊이와 내재적 논리구조를 밝혀낼 뿐 아니라 서구인이 갖고있는 2차적 본성인 과학 또는 철학의 방법론적 선입견을 벗겨냈다. 그리하여 문자 이전의 사회를 연구하는 사람들, 특히 인류학자들에게 무한히 다양한 표현들 밑에 깔려 있는 인간사고의 유형을 발견할 수 있는 “희망”을 갖게 하였다.
야생의 사고는 이러저러한 미개인의 사고가 아니라 어떤 기호를 확립하기위해 필요한 공리와 공존과의 체계이다. 또한 ‘신화적사고’와 ‘구체의 논리’로 표현되는 사고이다.
이 책의 출간 후 프랑스에서는 서구문화의 자기중심적이고 우월적인 사고에 대한 비판과 반성이 일면서 절대불변이라고 믿어왔던 서구사고의 기반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이성’과 ‘합리주의’비역사적, 비논리적인 ‘야생의 사고’와 대결한 것이다.
철학이라는 삶의좌표를 흔들만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야만인이라고 부르는 그들의 삶과 언어 그리고 몸짖에서 현대의 인간들이 특별히 우수하거나 우위에 있지 않음을 역설하고 있다.
인간의 철학이 아닌 과학의 시대에도 마찬가지로 인간은 무지하고 미개하고 미련해지고 있는 반면 과거의 인간들은 더 지혜롭고 현명함을 가지고 살았음을 야생의 사고 라는 제목으로 하나하나 설명한다. 현재의 시간을 이책에서의 설명과 같이 흘러야 할 것 같다.
제목은 이책의 내용을 대변한다.
나는 제목이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