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조카와 곰취 택배 주문서를 받고....
임당 우체국장님 왈 "미인에 홍보도 잘하시고"... 이말에 진짜인줄 알고 연실 싱글벙글~
5. 25(금) 덕곡리 누님댁에서 아내는 기름이 빠져 잘 익은 삼겹살 가위질, 나는 잭다니엘 병을 들고...
역시 삼겹살은 여럿이 둘러 앉아 주거니 받거니 소주잔를 기울이며 먹어야 제맛인거여~
흐미~~ 저 참숯불 위에서 지글지글 고기익는 소리, 기름 떨어지는 소리... 꿀꺽~
고향친구들과 방산 1급수에서 족대질에 지렛대로 돌을 들춰내고, 고기 몰이
사실 나도 고기 몰이 잘하는데 친구가 술에 취해 이리저리 자빠지면 잡은 고기 다 놓쳐
도로아미타불 될까봐 결국 내가 고기통 담당.... 정말 안 어울린다...ㅎ~
이게 꺽지라는 거여, 꺽지, 바가사리, 퉁가리, 똥고기, 기름종지, 미꾸라지 등 10여종이 넘는 고기들...
친구가 직접 끓인 잡어 매운탕, 역시 매운탕은 잡어탕이 최고의 맛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첫댓글 민물에서 고기도 잡고 매운탕끓여 먹고 곰취에 삼겹살 생각만해도 군침돈다...
미 꾸라지 좀 남겨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