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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의 무지개 (제 6 행시 집 10.1.11-3.20)
파뿌리 언약
파아란 신호등의 행진만 바라는데
뿌우연 안개속의 어두운 인생터널
리얼한 청춘의꿈 이슬로 지기전에
언약의 무지개를 해처럼 바라보며
약속한 낙원향해 오늘도 전진하리 10. 1. 11.(노을빛)
리바운드(회상)
리사이틀 공연처럼 생방송의 인생여정
바들바들 떨려오는 전율같은 회한으로
운명이듯 체념하고 허겁지겁 달려와서
드러누워 생각하니 서부활극 따로없네. 10. 1. 12.(한삼동, 자유)
은 행(꿈)
은근히 사로잡는 그대의 고운눈빛
행복의 이상향에 움트는 사랑의꿈 10. 1. 12. (한삼동, 두줄)
절전(거리)
절절절 끓는 거리 세종시 뜨거운데
전동차 열린 문에 손발은 얼고 있네.. 10. 1. 13.(한삼동. 두줄)
지진(이이티 참상)
지지리도 가난한삶 그무엇이 원인되어
진저리난 아비규환 지진으로 무너지나
지상위의 모든나라 복지국가 꿈꾸는데
진무르게 가난한삶 천하만국 전율하네.. 10. 1. 14.(한삼동)
눈사태(모닥불 열정)
눈꽃이 피는 나무 눈부신 새아침에
사면은 숨죽이고 움트는 소망이여
태우랴 모닥불 지펴 식어버린 열정에.. 10. 1. 15. (한삼동 자유) 행문 ---1---
청소년 교육과
청소년 밝은꿈이 새시대 비젼이니
소중한 인류자원 알뜰히 가꾸려면
연속적 교육이념 전사회 협력하여
교육열 승화시켜 세계화 거목되게
육영의 시스템을 과감히 개혁하고
과열된 사교육을 철저히 근절하세 10. 1. 16. (한삼동, 주문)
그대 마음 알 수 없어
그대여 아시나요 내마음 깊은호수
대못이 밖힌듯이 오로지 당신생각
마음속 화원에는 만발한 사랑인데
음쩍도 못할미련 상사화 연분인가
알수록 깊어지는 속타는 긴장속에
수없는 독백으로 혼자서 웃고울고
없는듯 남모르게 애테워 지샌날들
어느날 마음열어 진정을 말하려나.. 10. 1. 17 (한삼동 주문)
산절로 물절로
산마다 정을주고 강마다 사랑심어
절벽의 기암괴석 신선들 별천지네
로적봉 아린전설 금강산 만물상과
물보라 무지개빛 동해의 신비경은
절찬도 모자라서 차라리 눈감으면
로을진 바다풍경 천하에 제일일세.. 10. 1. 18. (노을빛)-한삼동
부흥집회
부드러운 주님음성 사모하여 모인성도
흥망성쇠 인류역사 주관하신 주님권능
집집마다 은혜충만 사람마다 성령충만
회개하는 심령들이 감사찬송 드높이네..
부귀공명 속절없고 세상영화 덧없으니
흥청망청 허송말고 새생명의 광명찾아
집요하던 세상연락 씻은듯이 청산하고
회오리친 성령사역 체험하고 거듭나세. (한삼동.종교) 1. 19 ---2---
장로
장래일 뿐만 아니라 현재의 모든 일도
노련하고 능숙하게 양 때를 돌봐야 하는 일꾼. 10. 1. 20 (한삼동, 종교)
권사
권면하는 위로의말 상한심령 치유되게
사랑으로 감싸주고 보살피는 천사의손. 10. 1. 21.(한삼동 종교)
교회
교육은 셩경으로 생활은 사랑으로
회중은 성령으로 믿음은 능력으로. 10. 1. 22.
예배당
예비한 혼인잔치 주님이 신랑이니
배전의 정결한혼 세마포 신부단장
당연한 하늘잔치에 천사찬송 넘치리. 10. 1. 23.
십자가
십자가 지실주님 내 죄를 대신하여
자색 옷 침 뱉으며 뺨맞고 희롱당해
가시관 쓰신 머리에 대속의피 흘리셨네. 10. 1. 24.
목사
목숨까지 다 바치는 희생양의 제물같이
사명의식 투철하여 헌신하는 사도후예..
목자없어 방황하는 양때들을 먹이라고
사랑으로 보내주신 기름부은 주님의종. (한삼동, 종교)
아이티
아! 신의 저주인가. 자연의 분노인가.
이토록 처참한 아픔. 차라리 지옥 형벌,
티끌보다 못한 생명들의 아픔 뉘라서 눈감으랴. 10. 1. 22.
---3---
집사
집안에서 모법부모 사회에서 엘리트로
사려깊고 알뜰하게 섬겨야할 봉사자들..
당신이 보고플 때
당당한 목소리로 감싸며 안아주신 당신
신명난 목소리는 하늘이 주신 선물
이슬처럼 젖어오던 황홀했던 감동으로
보랏빛 추억의 안개 속을 꿈속에 거닐던 날
고슴도치처럼 웅크린 내 마음에 새 하늘 열리고
풀어진 삶의 올들을 다시 한 번 여미며
때 맞춰 내려주신 은총의 단비에 목 축여 사랑을 노래해요.. 10. 1. 24.(노을빛)-한삼
별유천지 비인간
별들도 서러우면 눈물을 흘리나요
유리알 맑은눈에 서리꽃 차가운밤
천공에 맴도는꿈 부셔져 흩날리면
지쳐간 기다림에 네온불 흔들리고
비워둔 마음밭에 웃자라 서툰사랑 10. 1. 31(노을빛)-한삼동-대행
인연의 어느길목 오롯이 피어날까
간헐천 온수만큼 뜨겁게 넘치소서.
웃자라다-식물이 정상을 지나쳐 너무 자라다
간헐천(間歇川)-일정한 기간을 두고 주기적으로 분출하는 온천
10. 2. 1. (한삼동 끝말)
종교인(사이비)
종잡을수 없는허상 최면으로 도취시켜
교언영색 일신영화 지향하는 파렴치한
인간의탈 벗기우면 마귀본색 들어나리. 10. 2. 1.
---4---
시인
시난고난 허둥대도 시한수로 좌정하고
인고세월 고단해도 허허웃는 바람개비. 10. (한삼동, 두줄)
이번엔 오실까
이토록 못견디게 그리울 임이더면
번쩍일 이름표를 심장에 체워둘걸
엔돌핀 넘쳐나게 이벤트 마련하고
오색빛 팡파르로 휘장이 올라가면
실력파 행시지존 랑랑한 행시낭송
까만밤 유성같히 타오른 정열이여.. 10. 2. 2.(한삼동 자유)
봄 금방 온다.
봄빛도 음모(陰謀)한다. 계절의 대 반란을
금방울 아니라도 은구슬 이슬 물고
방방방 휘돌아서 시든 혼 부활시켜
온 세상 그늘진 곳 골고루 다 살피고
다시 살 부풀은 꿈 깨우며 돌아온데.. 10. 2. 7. (노을빛)-한삼동
행복한 마음
행주치마 감싸쥐고 수줍음에 고개숙인
복받치는 반가움에 울먹이며 안기던님
한평생의 그리움을 앙가슴에 담을 듯이
마주치는 눈빛에는 꽃샘추위 녹여주고
음지설움 쏟아내며 글썽이던 행복한꿈.
행복이란 무엇인지 궁금하여 물어보네
복주머니 금화처럼 간수하는 보물일까
한량없이 쏟아지는 화수분의 행운일까
마수걸이 첫손님의 쌈지돈도 아니라며
음풍농월 시심젖는 안빈낙도 아닌지요. 10. 2. 8.(노을빛)-한삼동
오죽헌(순애보)
오직한길 주님만을 사랑하기 위하여서
죽음보다 더험한길 유황불을 밟더라도
헌신맹세 다짐하던 님의뜻을 따르리다. 10. 2. 9. (한삼동) --5---
정모 후 이야기
정을심고 마음주는 우정넘친 한자리에
모여앉아 푸는회포 날새워도 모자란데
후회없이 다독이며 노래하고 춤추었네
이고지고 못가는길 행시풀어 띄운사연
야생마의 질주처럼 활활타는 열정있어
기교만점 다양한시 만화방창 화원일세. 10/ 2. 10(한삼동, 오일)
거제 활어
거센물결 험한파도 오대양을 누비면서
제주에서 압록까지 건강식단 찾는고객
활어회의 담백한맛 천하일품 선뵈이니
어화둥둥 가족사랑 입맛마춰 고르세요.. 10. 2. 11. (한삼동 자유)
다음은 제삼호(봄의 신비)
다물어 참지못할 생명의 환성들이
음지의 신음털고 화사한 요염으로
은연중 곰살궂게 앙가슴 풀어헤쳐
제모습 앙증스레 보란 듯 웃고서면
삼삼한 사랑하나 은밀히 꺼내들고
호수에 씻은알몸 살갑게 안아주소.. 10. 2. 11. (한삼동. 오일)
꽃신 속의 바다( 논개)
꽃이었으랴. 통한 속에 숨긴 비수(匕首)
신명난 청춘의 꿈 스스로 꺾는 아픔
속세의 인연들은 부질없는 기약일까
의롭게 산화한 조선의 딸 논개여!
바람같이 기우는 모국의 명운위해 웃음의 덫을 놓고
다시 못 올 원혼으로 촉석루에 장렬히 지는 아 ! 피보다 붉은 꽃. 10. 2. 11.
꽃신속의 바다-아름다운 마음으로 서로 믿고 위하며 마음과 몸을 하나로
일치하여 뜻을 같이 하면 바다처럼 깊은 마음으로 사랑을 나눈다는 뜻.
입술
입으로 물어뜯고 손톱으로 할퀴면서
술 취한 듯 몸부림친 불나비의 첫사랑ㅋㅋ 10. 2. 11.(한삼동, 두줄)
---6---
마약단속(짝사랑)
마음이 허술하여 들키고 말았네요
약속도 없었는데 그대맘 두드릴줄
단단히 다짐해도 무너진 자존심에
속죄양 눈빛처럼 숨죽여 떨고섰네.. 10. 2. 11. (한삼동, 자유)
고향하늘 바라보며
고향은 꿈에뜨는 전설의 별무더기
향수에 물오르면 풀피리 메아리로
하늘에 오색풍선 운동회 함성소리
늘어난 엿가락에 각설이 흥겨웁고
바람꽃 부연안개 종달새 노래하면
라일락 꽃향기에 바람난 시골처녀
보리밭 김매면서 옷고름 물어뜯고
며칠밤 뜬눈으로 하얀밤 지세웠지.. 10. 2. 11.(노을빛)- 한삼동
오병이어
오직한번 태어난몸 행복누려 살곺은데
병이들고 가난하여 기못펴고 살던백성
이적기사 천국복음 인산인해 천국잔치
어린이의 도시락에 오병이어 기적났네. 10. 2. 12. (한삼동, 종교)
국가 보훈처
국가위해 희생하는 애국지사 돕는일을
가증스런 검은돈에 보훈증서 사고팔고
보훈심사 뒤죽박죽 낯뜨거운 타락행정
훈방조치 아예말고 삭탈관직 단행하여
처음부터 일벌백계 정의사회 초석되라. 10. 2. 13. (한삼동, 산또레
문단속 (길거리 애환)
문어발 꿈틀대듯 생활에 몸부림친
단대목 골목시장 목청껏 부른호객
속마음 타는 목마름 생명줄의 안깐힘. 10. 2. 12. (한삼동,자유)-행문
---7---
보쌈 (여자의 마음)
보고 싶고 안고 싶고 입미추고 싶거들랑
쌈지 돈을 모두 털어 보석반지 사줘보소.. 10. 2. 13. (한삼동, 두줄)
설악산(서툰 연애)
설익은 사랑으로 수작을 걸었더니
악 발이 귀신만나 커피 잔 세례 받고
산발한 머리털모양 원숭이 꼴 어인일.. 10. 2. 13.(한삼동, 유모어)
모세 오경
모세가 계시받아 대장정 율법경전
세대별 선대족보 구속사 정리하고
오묘한 천지창조 우주의 신비벗겨
경륜을 기술하여 인류사 기본되네 10. 2. 13. (한삼동, 종교)
가상칠언 (架上七言)
가룟유다 배신으로 십자가를 지신주님
상처에서 흘린보혈 나를대신 흘리셨네.
칠언으로 남긴유언 하나님뜻 이루시니
언제일지 알수없는 재림심판 대비하세. 10. 2. 13. (한삼동, 종교)
사도행전
사도들 열두제자 부활주 만난후에
도미노 현상처럼 온세상 변화되어
행하던 기사이적 열정의 선교자취
전해준 복음사역 새역사 기록이네. 10. 2. 13.
까치까치 설날은
까탈스런 세상살이 한숨절반 눈물절반
치밀리는 울분으로 심화병이 도지는데
까닭모를 푸념들이 목구멍에 차올라도
치마끈을 졸라매며 한세월을 살았기로
설한풍에 의연히선 낙락장송 닮음인가
날개죽지 툭툭털고 비상하는 제비처럼
은인자중 결실있어 웃음꽃을 피운다네.. 10. 2. 14. ---8---
덕담도 많이 하시고
덕담있고 세배돈과 음식넘쳐 더즐거운
담방담방 종종걸음 신바람난 설명정날
도개걸윷 윷놀이판 온마을이 스끌벅적
많은절기 세시중에 더좋은날 있었던가
이웃일가 함께여는 희망의문 부푼꿈을
하례뒤에 세찬나눔 한잔술도 감로수라
시대상황 변해가도 배달겨레 전통지켜
고유민속 발전시켜 겨레의넋 빛냅시다.. 10. 2. 15.(노을빛)
봄이 오면 꽃이 피네
봄, 반가운 미소로 다가오네.
이슬은 봄의 자랑 진주 목걸이
오렌지 꿈의 샛노란 개나리 민들레, 핑크빛 진달래
면사포 아지랑이속에 종달새 축가 부르고
꽃망울 수줍게 부풀은 가슴 열어
이토록 숨 가쁜 기다림에 울먹이며
피맺힌 절규로 겨울밤을 떨쳐내고
네 활개 번쩍 들고 널브러져도 좋은 아! 봄 날. 10. 2. 16(한삼동,지정)
내의
내밀한 속살한번 보여줄 속셈으로
의도적 교태부린 야사시한 날개옷 10. 2. 17.(한삼동, 두줄)
얼씨구
얼싸안고 씨를뿌려 종자개량 하랬더니
씨가없는 수박이라 헛고생만 하얏구랴
구한목적 실패라도 운우지정 넘쳤으리 zzz 10. 2. 18. (한삼동)
꿍따리 샤바라
꿍꿍 앓지만 말고 시원하게 말 해봐
따라가면 또 그만큼 도망치는 너와의 거리
리얼한 사랑이란 도대체 무얼 말 하는 거니
샤방샤방 몇 구절로 외줄 타는 서커스냐?
바로 붙잡으면 되는 인연 너무 멀리 돌아 왔다
라이선스 없는 사랑의 미로, 내 인생의 시험무대인가. 10. 2 22. (한삼동 끝말) --9--
이뿌게 봐 주삼
이제는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릴게요.
뿌연 안개구름 넘어오는 그대 숨결 한결 드세니
게슴츠레 가물거리던 그리움 봄풀로 돋아나면
봐주지 않던 칼바람도 이제는 주눅 들어 숨어들고
주저리 널브러진 상처로 퇴각하고 나면
삼춘(三春)의 문설주에 벌써 홍매화 옷깃이 사뭇 고와요.. 10. 2. 22.(노을빛)-한삼동
내 청춘 돌려도
내사 마 모르겠심더
청춘이 빵꼬 난넝가 바퀴가 빠지 삔능가
춘천 막국수 한 그릇 땡기고 나니
돌아 삐리게 주머니가 텅 비언네예.
려인숙에 가 새우잠자고 라면 한 그릇 비우고 나니
도루묵 인가예? 멋진 연애한번 할라 켓더만.... 10. 2. 24. (노을빛-한삼동)
연아가 큰 희망
연지곤지 찍은얼굴 수줍음에 꽃물들고
아주까리 동백기름 윤기흘러 예쁜자태
가슴속에 콩닥이는 청춘의꿈 고운나이
큰별되어 온세상에 황금보다 더찬란해
희망봉에 우뚝서서 태극물결 휘날리니
망망대해 등대같이 빛나거라 김연아여!! 10. 2. 25.(한삼동, 오일)-노을빛
술병
술술넘긴 짜릿한맛 나도몰래 홀딱반해
병나는줄 내모르고 청춘마져 다마셨네 ㅋㅋㅋ 10. 2. 26. (한삼동 두줄)
하나 된 코리아!
하루 만에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나가사키 하늘에 뜨던 B-29의 원폭(原爆) 투하 같이
된서리 맞은 일본열도에 조기(弔旗)를 꽂아두고
코리아의 태극전사 천하를 제패하니
리퍼브릭 오브 코리아! 그 영광 영원하라!
아름답고 강한 대한의 아들 딸 들아 장하도다, 만만세!! (김연아 피겨여왕등극의 날)
2.26. (한삼동) -노을빛 ---10---
무릉도원
무엇이 문제일까 사람이 산다는 것
릉소화 담장위에 활짝핀 봄이오면
도도히 흘러넘친 정열을 사르련만
원수의 빈지갑만 허벌려 누웠구려. 10. 2. 27.(노을빛)-힌삼동
춘계 대심방
춘풍에 삼라만상 겨울잠 깨어나고
계절풍 미소따라 만물이 소생하니
대자연 주인되신 창조주 은총속에
심어둔 생명나무 새힘을 북돋우려
방문한 가정마다 큰은혜 받으세요.. 10. 2. 27. (한삼동 종교)
고난주일
고난의 십자가를 날위해 지신주님
난파선 항해같은 불쌍한 날위하여
주어진 가시밭길 외롭게 걸으셨네
일일이 갚지못할 큰사랑 어이하리.. 10. 2. 27.(한삼동, 종교)
밴쿠버 동계올림픽 갈라 쇼
밴댕이 속내같은 의혹의 주심있어
쿠린내 물씬나는 저질의 판정에도
버젓이 기량보인 대한의 장한선수
동서의 인종장벽 완전히 파괴하고
계속된 도전앞에 꿈이룬 천사들이
올스타 총력으로 신기록 갱신하고
림하는 경기마다 눈물의 기립박수
픽션이 아니라오 하나님 선물일세. - 허구. 작가의 상상으로 쓴 가공적 이야기.
10.2.28. (한삼동)
갈라 쇼
갈망한 예술 혼이 빙상을 누비면서
라돈(Radon)탕 온천같이 뜨거운 열기 속에
쇼맨십 마법묘기에 숨죽이는 관중들..
---11---
문상무 목사
문들을 열어봐요 마음속 잠긴문을
상처난 심령들을 말끔히 치유하고
무한한 은사받아 새롭게 태어나요.
목축여 가실샘물 은혜의 생명강이
사철에 넘치오니 주저말고 오세요.. 10. 2. 27.
사역 성장의 해
사려깊은 목회일념 심신모두 지쳐가도
역사히신 성삼위의 주신은혜 섭리따라
성장목표 정한뒤에 모든성도 합심으로
장소불문 시간불문 감사찬송 기도하며
의기투합 정진하는 푸른초장 목장이니
해돋이의 여명처럼 빛나거라 이천십년.. 10. 2. 28.
주일학교 고등부
주인의식 바른심성 큰나무들 자란숲길
일생일대 기로에선 별과같이 빛난눈빛
학업성취 인격수련 마음깊이 다지면서
교육성과 심판받는 중차대한 시기에도
고등부의 자부심에 가슴벅찬 꿈을향해
등하교길 찬송기도 세상사람 모르지만
부여잡은 원대한꿈 믿음으로 이뤄내리.. 10. 2. 28. (한삼동. 종교)
청풍명월(淸風明月)
청풍에 씻긴 심안(心眼) 봄바람 타고 올라
풍진(風塵)에 묻혀 녹슨 시심을 닦아내면
명월에 수런거린 도리화(桃李花) 향기아래 *도리화- 복숭아, 배꽃
월색이 기울도록 음풍농월(吟風弄月) 취하리. 10. 2. 28. (한삼동 자유)
입방아 (생명의 소리들)
입춘이 언제던가 들길을 밟노라니
방초들 머리 드는 생명의 환호성에
아방궁 환락의 밤을 연상하는 밀어(密語)들.. 10. 3. 1.(한삼동 시조)--12---
들꽃향에 취하오
들이미는 봄의유혹 앙가슴을 뒤흔들어
꽃바구니 달랑들고 나물캔단 핑계삼아
향수에다 분바르고 할일없이 나서는길
에로틱한 봄바람은 능청스레 간지르니
취나물만 한잎뜯고 빈바구니 흥을채워
하루종일 취생몽사 흔들거린 나들이에
오마던님 소식없고 꽃나비만 춤을추네.. 10. 3. 1. (한삼동)
술로 인한 사망 소식
술술술 풀리는건 성공이 아니래요
로력과 피땀으로 일구어 다듬어야
인생에 자랑스런 큰열매 거두듯이
한번뿐 다시못올 소중한 생명의값
사특한 순간유혹 못참아 넘어지면
망혼도 슬피울며 구천을 방황하리
소슬한 찬바람에 때로는 외로워도
식은밥 고생쯤은 담대히 넘겨보세.. 10. 3. 1(한삼동,지정)
신바람 난 봄
신은 꽃신. 장식은 진주이슬
바구니 엔 진달래 분홍빛 설래임
람실거린 시냇물 버들강아지 살찌고
난데없는 나비하나 잡힐 듯 춤추면
봄은 저만큼 취한 듯 엉덩방아.... 10. 3. 1 (한삼동, 끝말)
모두 다 감사해
모양새는 아담하게 수줍음이 잔뜩 묻어
두근거린 가슴들이 앳된 흔적 역력한데
다소곳이 여며 앉아 미소 짓는 모습들이
감계무량 민족자산 반만년의 보배였네
사무치는 그날감동 가슴 쓸어 억누르고
해맑게들 나눈 정담 그마져도 감동받네.
(3월3일 아침마당 출연을 보고나서) 10. 3. 3. (한삼동 오일)
---13---
죄송해요!
죄짐을 대신지고 상처를 싸매시며
송학의 품위처럼 고고한 부모은공
해맑은 큰사랑에 이몸이 자랐건만
요원한 사랑의빚 어느날 갚으리까.
죄송해 고개숙여 오늘도 비는마음
송충이 솔잎먹듯 본분을 지킴인데
해픈맘 지조없이 반생을 허송하고
요지경 새월흘러 이제야 사죄해요. 10. 3. 5.(노을빛)
억지 부리지 마/ 억새꽃
억새꽃 무리지어 하얗게 흔드는 손
지금도 아스라이 다가선 그리움에
부끄런 달빛조각 강물에 흘러가고
이토록 목이 메어 궁금한 임 소식을
지긋이 눈감아도 잡힐 듯 아련한데
마지막 결심이듯 온몸을 뒤 흔드네. 10. 3. 6.(한삼동)-행문동
자작 다행 시 방(9번)
자수정 고운 눈빛 반짝인 임들 모여
작약꽃 활짝 피는 봄날의 훈훈한 정
다정히 다투어 핀 우정의 노을빛에
행복이 함초롬히 향기에 묻어나고
시원한 창문 열어 꽃비를 기다리며
방긋이 미소 띠는 행복의 화원일세. 10. 3. 6.(노을빛)
시집장가 가든 날
시집가는 꽃가마의 비단옷에 눈물자국
집떠나는 색시마음 저승가는 심정인데
장가드는 신랑감은 신바람에 흥이나서
가마위에 덩실덩실 철딱서니 푼수짓에
가례언약 뒷전이고 신부얼굴 궁금하여
든든히선 집례틈에 기웃기웃 넘본후에
날강도가 따로없네 히죽이죽 웃는삼사 ㅋㅋㅋ 10. 3. 6. (한삼동)
---14---
박수
박장대소 흥겨웁게 손바닥에 불붙도록
수다에다 함성까지 스트레스 확 날리소. zz 10. 3. 6(한삼동 두줄)
재개발이 무엇인가(1)
재무구조 취약하고 조합임원 부실하여
개발이익 나눈다면 미사여구(美辭麗句) 선전하고
발빠르게 사리사욕 정실담합 회사선정
이구동성 터진민원 조합불신 들통나고
무너지는 조합제정 파탄되는 건축사업
엇박자로 뒤틀리는 건설회사 두손들고
인가관청 수수방관 어물어물 허송세월
가소로운 재건축에 입주민만 울쌍이요..
재개발이 무엇인가(2)
재난들의 큰원인이 자연환경 파괴인데
개발이란 미명아래 지구생명 큰상처로
발등의불 터지듯이 지진해일 기상이변
이세상의 종말같은 지구촌의 재앙들이
무너지는 우주질서 기후현상 돌변하여
엇박자로 무너지는 자연질서 회복못해
인류미래 예측못해 떨고있는 현실이네
가능기술 총동원해 생태복원 서두르세.. 10. 3. 6. (한삼동 지정)
새 출발 새 얼굴
새봄이 문을열면 유람을 떠나려네
출중한 여인만나 사랑을 나누고파
발품을 들여가며 삼천리 다녀보고
새침한 표정으로 푸대접 돌아서면
얼큰히 술취한척 꼭안아 버릴테야
굴욕도 참아내며 인내로 버텨야징 ㅋㅋㅋㅋ 10. 3. 7.(한삼동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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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지 못해
감겨온 바람결이 겨드랑 들쑤시고
추녀끝 풍경소리 휘감는 밤안개에
지그시 눈감으면 솟구친 외로움을
못잊어 병이되는 어설픈 사랑이여
해가고 새봄오니 또다시 돋는미련.. 10. 3. 8 (한삼동, 끝말)
진달래 피고
진달래 꽃 따다가 술을 담그고
달래 냉이 캐다가 나물 무치면
래일을 기다리는 임의 생각에
피었다가 시들고 다시 또 피는
고향마을 언덕의 동백꽃 사랑.. 10. 3. 9. (한삼동 자유)
돌아보는 옛날이여
돌덩이처럼 무거운 발걸음
아직도 꿈속에서 청춘의 봄을 거닐면
는개 비 젖는 손길이 선녀의 모습인데
옛날이사 금보다 소중한 세월을 잊은 탓에
날개도 없는 천사되어 유성으로 흐르고
이슬로 쉽게 시든 허무한 환영이었을 뿐
여인의 향기는 내 마음에 원죄의 씨로 아직도 선연한데.... 10.3. 9 (한삼동,지정)
하고 싶다
하품이 줄곧나와 자려하는데
고것을 하자면서 야릇한미소
싶지도 않은탓에 겨우끝내니
다시또 하자면서 바지벗기네 ㅋㅋㅋㅋ 10. 3. 10. (한삼동, 유모어)
버들강아지 피어나고
버젓이
들어내도 될 만큼
강심장으로 무장 해야 되.
아직도 우리사랑 불타고 있잖아 ---16---
지금 난 네 행복 위해 노 젓는 뱃사공이야
피고 진 뒤에 꽃은 열매를 맺는 것
어스름 해 지면 별빛이 곱듯
나는 그대 의 얼굴, 태양을 바라는 해바라기야
고운 꽃 햇살 받아 더욱 빛날 거야.. 10. 3. 11.(노을빛)-한삼동
맑은 호수
맑은하늘 은하수에 별빛이 곱게뜨면
은물결 여울목에 부서지는 금빛조각
호수에 이는바람 내마음을 흔들리면
수줍음 털고나가 임마중을 하련만은 10. 3. 12. (노을빛)
견우직녀
견주어 무엇 하랴 빼어난 청순미에
우듬지 잔가지에 꽃피는 봄이 오면
직녀의 사랑처럼 고운님 맞이하여
여생을 복락으로 웃으며 살고지고. 10. 3. 12 (친구)
새 출발 새 얼굴
새날이 선물이듯 햇살로 눈을 뜨면
출렁인 푸른물결 황금빛 설레이고
발그레 홍조 띄고 행복을 보듬으니
새싹이 돋아나는 희망의 초원에는
얼었던 음지마다 생명옷 갈아입고
굴레도 벗을지라, 솟구쳐 오르거라. 10. 3. 12.(한삼동)
올똥 말똥 하는 봄
올라면 오고 갈라면 갈 것이지
똥그란 눈으로 왜 쳐다만 보는 거야!
말릴 때는 모른 척 하더니 미련이 아직 남았남?
똥차가 밀렸다면서 지 나이는 모른 척
하소연도 이제는 지겨워
는 것은 잔주름뿐인데 분칠로 지워지남?
봄만 오면 싱숭생숭 괜스리 안달이야!! 10. 3. 13. (노을빛)-한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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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인연
예스런 고전미에 현대적 취향과, 예
쁜얼굴 곰살궂어 눈웃음 가득 담고
인정미 넘쳐나는 카페의 공간에서
연인이 따로있나 만인의 애인인걸.. * 예스런- 옛것을 대하는 것 같은 느낌.
* 곰살궂다- 성질이 싹싹하고 다정하다. 10. 3. 14.
목련꽃 필 때
목련꽃 피었네, 우아한 모습으로
련꽃위에 구르는 은구슬 방울처럼
꽃 속에 담긴 순결한 그대의 순정이듯
필 날을 목메도록 어이 참고 기다렸나
때 맞춰 불어오는 봄바람에 가슴 설레는 그대여! 10, 3. 14.(노을빛)-한삼동
섬돌계단/고운 인연
섬섬옥수 고운손에 고이받는 사랑이여
돌아서도 눈에삼삼 떨어지지 않는발길
계수나무 옥토끼들 전설같은 인연으로
단순호치(丹脣皓齒) 사랑노래 천국음악 따로없네.. 120. 3. 14(한삼동 끝말)
*단순호치-붉은 입술과 하얀 이)
눈님
눈물은 떨어지면 진주가 된다 지요
웃으면 입가에서 장미꽃 피는 전설
님 그린 행시마다 시향이 넘쳐나니
즈려밟는 꽃길에 무지개 곱게 뜨네.
눈 내린 하얀 밤은 눈꽃으로 밤을 덮고
님 오실 길 이어든 융단을 펴 둘 것을
숨결이 턱에 차면 환희라 말하리까. 10. 3. 14. (한삼동 자유)
진달래
진정을 알아주면 고운 정 바치리라
달려갈 지평선에 노을빛 곱던 날에
래일의 꿈을 엮어 서리서리 펴오리.. 10. 3. 15. (노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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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에 새 식구
새풀옷의 연초록빛 소곤소곤 얘기소리
봄향기에 흥겨워서 너울너울 춤추는가
에메랄드 고운눈빛 사뿐사뿐 흔들리고
새희망을 다짐하는 새록새록 황홀한꿈
식전행사 축제같은 알롱달롱 고운외모
구슬빛도 고을시고 번쩍번쩍 빛나도다. 10. 3. 14. (한삼동 오일)
꽃길에서.
꽃동산 궁궐 에서 자는 듯 누워보니
하늘이 베푼 은총 심금에 울린 감회
좋을 손 꿈에 그리던 무릉도원 여길세. 10. 3. 14. (한삼동 시조)
민사랑
민들레 홀씨 되어 날아간 새 터전에
사무친 그리움을 보물로 간직하던
랑랑한 그대목소리 천사의 합창인가.. 10. 3. 15. (노을빛)
안산호걸
안개낀 언덕길을 손잡고 걷노라면
산새들 고운노래 심금에 울렁이고
호반의 백조처럼 해맑은 그대얼굴
걸어도 꿈길처럼 두둥실 뜨옵니다.
안기며 홍조띄어 밀어로 속삭이고
산뜻한 봄단장에 봄향기 날아오면
호수에 꽃비내려 팡파르 축제같이
걸림돌 없는들길 춤추고 날아가리.. 10. 3. 16.(친구)
누구나 행시인
누리에 메아리친 시심의 분출이여
구슬땀 흘리면서 밭가는 농부처럼
나목에 옷입히고 황무지 일궈내고
행복의 꽃을심고 사랑의 열매맺네.
시인이 된다는건 하늘의 소명이니
인류애 노래하고 평화의 사도되리.. 10. 3. 17. (한삼동 오일) ---19---
꽃마차
꽃동산 하늘위로 희망도 걸어두고
마음은 풍선되어 두둥실 뜨곺은데
차라리 방패연 되어 날아감이 좋을까. 10. 3. 17.(한삼동. 시조)
장구치고 북치고
장바구니 달랑들어 시장간다 핑계대고
구경삼아 나이트에 발을들여 놓았는데
치마끈이 줄줄풀려 물흐르듯 밟는스텝
고고에다 즈루박에 부르스와 탱고까지
북적대는 인파속에 빙빙도는 오색등불
치켜세운 삼모님에 우쭐대고 안겨보니
고장일까 시계바늘 어느사이 자정일세... 10. 3. 17. (한삼동,끝말)
무엇이 문제인가
무엇을 위하여서 정부가 존재할까
엇갈린 국민정서 상류층 하는짓들
이해에 서로물려 진흙탕 패싸움만
문어발 재벌위해 정치인 들러리로
제구실 못하면서 서민만 닥달하고
인화는 간곳없고 욕설만 난무하네
가위질 각설이만 모자란 지도자들.. 10. 3. 17. (한삼동 지정)
지우개
지워도 다시 돋는 아픈 그리움
우지직 뜯어내도 소용이 없네.
개미들 집 만들듯 다시 세울까.
독수리
독수리 하늘높이 날아오르면
수많은 새들 모여 숨을 죽이네.
리모콘 사용 하나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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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복 뚜꺼비)
귀 열려 소리들은 알아듣는데
뚜꺼비 바람소린 무언지 몰라
라일락 꽃잎들이 우수수 지면
미소로 바라보다 어부바 맘마. *뚜꺼비-귀여운 사내아이 애칭
종달새/달팽이
종다리 지지배배 노래 부르면
달팽이 두 눈 들고 기어가겠지
새처럼 날지 못해 침을 바르며.
우중에 만난 여인
우산에 가린얼굴 빗속을 거닐면서
중심이 흔들리어 발걸음 정처없네
애태운 사랑이야 빗물에 씻기랴만
만나는 순간마다 말못해 속태운정
여자의 운명인가 동백꽃 사랑일까
인연의 실타래가 풀리길 빌뿐이네. 10. 3. 20.(한삼동. 주문)
백척간두(百尺竿頭) 진일보(進一步)
백성이 바라는 건 나라의 태평성대 *매우 위태롭고 어려운 경우에도 한 발짝 앞으로 뛰어라)
척박한 땅 일구어 옥토로 만드는 것
간신만 우글거린 왕좌의 주변에는
두 주먹 불끈 쥐고 한심한 이권다툼
진정한 애국지사 헐벗고 병드는데
일제의 식민교육 변질된 민족사관(民族史觀)
보신각 종 울릴 때 엎드려 사죄하라.. 10. 3. 20.(한삼동. 자유)
민들레 연정
민망해 고개 숙여 수줍게 피는 연정
들길에 외로운 넋 새봄을 열면서도
레몬 향 짙은 향기 찻잔에 채운 사연
연서로 쓰지 못 할 속마음 타는 심사
정이야 바람같이 허공만 맴도는가. 10. 3. 20. (한삼동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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