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황철세 강형진 (김기복) (김용석) 박기모 배석구 심동주 (안성문) 안종설 (오상락) 이재원 이정훈 (제이미)
옐로 : 손금두 (김규호) 김상헌 김종태 박선홍 (신윤희) 오종범 (육태원) 이성용 이순원 (저스틴) 정수호 주환순 크리스*
킥오프 당시 선수 숫자 8:8, 구단주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옐로 손금두 구단주가 무소속 크리스 선수를 데려감으로써 그린이 한 골 어드밴티지를 안고 경기를 시작합니다...
전반 8분, 박기모-이정훈-배석구로 이어지는 패스 플레이가 물 흐르듯 이어지며 선제골을 뽑아내는 그린... 2:0
20분, 심동주 선수의 자로 잰 듯한 어시스트를 달려들던 이정훈 선수가 정확한 땅볼 슛으로 밀어넣으며 3:0...
그 사이 그린 주전 골키퍼 오상락 선수의 결장으로 골리 장갑을 낀 황철세 선수가 옐로팀의 페널티킥을 두 차례 모두 막아내는 눈부신 활약을 펼친 끝에...
전반 막판, 김상헌 선수가 찔러준 공을 최전방 스트라이커 이성용 선수가 멋진 논스톱 슛으로 연결하며 3:1로 그린이 앞선 채 전반전이 마무리됩니다...
후반 2분, 또 한 번의 페널티킥 기회를 키커로 나선 오종범 선수가 깨끗하게 성공시키며 3:2, 한골 차로 따라붙는 옐로...
5분, 옐로의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왔다갔다 하던 공을 배석구 선수가 밀어넣습니다... 4:2
23분, 후반 들어 주환순 선수가 옐로팀에 가세하면서 선수 숫자는 8명 대 10명... 쌩쌩한 주환순 선수의 어시스트로 김종태 선수가 골포스트 오른쪽을 때리고 그물 안쪽으로 빨려드는 절묘한 슛을 성공시킵니다... 4:3
27분, 정수호 선수의 슛이 오른쪽 골문으로 향하는 것을 보고 골키퍼가 몸을 날리는 순간, 공은 어느 새 나타난 이성용 선수의 등을 맞고 텅 빈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갑니다... 경기는 4:4 원점으로 돌아가고, 이성용 선수는 오늘 2골을 포함, 시즌 6호골로 신윤희, 오종범 선수와 함께 득점 순위 공동 10위로 올라서는 순간이네요... (그래서 경기 뒤에 커피도 쐈습니다...^^)
후반 중반 이후, 심판 판정을 둘러싸고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그린 수비수의 자책골과 주환순 선수의 쐐기골 겸 본인의 시즌 첫 골(도움 김종태)이 터지면서...4:6
오늘 경기는 옐로의 대역전승으로 마무리됩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참습니다...
안회장까지 말하면 큰일나지!!!참아요!
손가락 부상 후유증에도 골끼퍼까지 보시니미안함에 절로.....
안기자님 글속에 회원들의 희노애락이 있는거 아시죠. 그나저나 역대 구단주 문제에 대한 결과는 우찌 되셨는지? ㅎㅎ
미안합니다. 다시 운동장에서 땀흘리는 기쁨만 누리도록 노력할께요...
참는 자에게 복있다는데 운동장만 들어가면 꾹참다가 그냥 또 폭발하네요!!! 밖에서는 친구로 합시다.
어제는 우리 꼬마들의 봄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함께 동물원 구경을 하고 참석하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자리에 참여하지 못해 송구합니다.ㅠㅠ
다음 주에는 꼭 나오셔서 길 잃은 양들을 붙잡아 주셔요...^^
경기 중 조금 아쉬운점은 있었지 만 ...
어쨌건 우리 이성용선수의 경기 후 득의만만한 표정이 압권이었습니다 ... ^*^
꿩잡는 매가 된 새로운 골케터 덕분에 커피 바람은 내가잡고 성용씨가 쏜 맛나는 커피 잘 얻어먹었습니다 ...
날씨 변덕 때문인지 가끔씩 마음도 변덕이 되는것 같습니다 ...
모두 마음만은 화창하게 한 주 잘 보내시길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