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 2021. 10. 30(토)
2. 산행장소 : 계룡산(충남 공주 반포)
3. 산행코스 : 갑사-연천봉-관음봉-삼불봉-남매탑삼거리-갑사(10.91Km)
4. 산행시간 : 4시간 52분(휴식시간 21분 포함)
5. 누구하고 : 홀로아리랑
(계룡산)
충남 공주시, 계룡시, 논산시,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845m이다.
주봉인 천황봉을 비롯해
연천봉, 삼불봉, 관음봉, 형제봉 등 20여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으며,
전체 능선의 모양이 마치 닭볏을 쓴 용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계룡산이라고 불린다.
각 봉우리 사이에는 7개의 계곡과 3개의 폭포가 있어 운치를 더해주며,
자연경관이 빼어나다.
특히 계룡팔경은 대표적인 관광명소인데
제1경은 천황봉의 일출, 제2경은 삼불봉의 설화(雪花),
제3경은 연천봉의 낙조(落照), 제4경은 관음봉의 한운(閑雲),
제5경은 동학사 계곡의 숲, 제6경은 갑사 계곡의 단풍,
제7경은 은선폭포, 제8경은 오누이탑의 명월(明月)을 가리킨다.
[네이버 지식백과] 계룡산 [鷄龍山] (두산백과)
오늘은 홀로아리랑이다,
여지꺼 혼산이라 하였는데,
홀로아리랑이 뽀대가 있는 듯하여
이제부터 혼산은 홀로아리랑이라 해야겠다.
암튼, 거두절미하고, 오늘 홀로아리랑은
2009년 2월에 오늘 코스를 홀로아리랑 하였더라.
거의 13년 만에 오늘 홀로아리랑을 다시 불러 본 것이다.
이른 아침부터 연천봉을 오르는 계곡 너덜길 1.3Km는 홀로아리랑의
깊고도 깊은 사연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더라,,,
바람 1도 없는 돌 너덜길,
그것도 된비알 길을 오른다는 것은
마냥 걷고 또 걷는것 뿐이더라, 그져 무념무상이다.
올해 단풍은 어디에나 그러 듯,
산 하단부 외에는 100m 전방에서 바라 보는 것이 좋다.
가까이 보면 어쩔때는 이런 된장, 막된장이 나올 수도 있다.
등산로는 계단길도 왕복 2차선으로 설계 변경한 것도 있더라.
오늘은 죙일 해를 보지 못했다. 하늘이 열리지 않았다.
갑사 방향은 북쪽 방향이라, 더욱 어두웠다.
오늘은 차라리 스마트폰으로 추억만들기가 더 좋았을 듯하다.
동학사로 갈까, 갑사로 갈까 망설이다, 갑사로 왔다.
입장료 3,000원 안 내도 되는데,,, 이전 된장, 막된장, 땡땡이 빡빡머리들아.
동학사가 남쪽 방향이라, 단풍이 더 이뻤을 거라는 결론이었다.
여기서부터, 계곡을 따라 연천봉으로 오른다,,, 정말 끝없는 돌길을 오르고 올라야 한다.
아직은 단풍은 이르다.
그래도, 가끔 가끔 나타나는 노오랑 빠알강 나무들을 보면 반갑더라.
햇빛이 적어 사진도 침침하고 어둡다.
그냥 무념무상으로 오른다. 암만, 그래야만 맘이 편하다.
오늘은 죙일 해를 보지 못했다. 하늘이 열리지 않았다.
갑사 방향은 북쪽 방향이라, 더욱 어두웠다.
이런 계단이 마지막에 나온다,,, 정말 반갑다,,, 계단을 싫어 하지만,
오늘은 이런 계단은 삐빠빠룰라다,,
여기서 연천봉은 되돌아 와야 한다, 그리 멀지 않다.
어둡다 어두워,
차라리 스마트폰으로 추억만들기가 더 좋았을 듯하다.
DSLR 카메라는 두고,,, 이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추억을 만들어 본다.
역시 어둡구나.
연천봉에서 바라 보는 산그리메.
오늘 가야할 방향이다.
문필봉, 관음봉, 자연성릉, 삼불봉 방향이다.
오른쪽으로 쌀개봉, 천황봉이다.
천황봉은 비탐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닌다. 나도 가고싶다.
땡겨본 대둔산
연천봉에서 관음봉로 가는 길목에 자리 잡은 단풍들이다.
이쁘다, 이뻐
연천봉에서 관음봉으로 가는 길목이 오늘 단풍의 하이라이트였다.
이쯔음에서 돌틈에 스틱이 끼어 아래가 부러졌다.
A/S될려나 모르겠구나. 가벼운 스틱인데,,,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실물을 눈으로 보는 것이 1,000배는 이쁘다.
연천봉에서 관음봉으로 오는 사이에 원없이 단풍을 만났다.
기분이 짱짱짱이다.
동학사에서 오르고, 연천봉으로 가고, 관음봉으로 오르는 삼거리다.
바로 올라온 젊은 여자 2명이 관음봉에서 추억만들기 해 주더라.
190Cm 사이즈로 해주었다고 하더라,
먹을 것이 없는 듯하여, 오메기떡 2개 주었다.
관음봉에서 바라 보는 산그리메,,,
이제 저기 자연성릉을 즐길 때가 다가 온것이다.
즐길 때 즐기자.
관음봉을 뒤돌아 보면서, 오른쪽 관음봉 왼쪽 쌀개봉이다.
오른쪽 천황봉이다, 왼쪽 저 멀리 향로봉도 보인다.
오늘 사진이 대부분 이렇다. 햇빛이 문제가 아니고 실력이 문제로다.
조금후에 만나는 자연성릉 모습이다.
오늘 계룡산 산그리메는
같은 장면을 계속 바라 보며 즐기는 산행이다.
2009년에는 중간쯤에는 계단이 없었다.
그런데 1차선 계단을 만들더니, 또 다시 2차선으로 확장공사를 하였더라.
정체가 심한 구간이고, 경사도가 있어 잘한 일이다.
여기쯤이 계단이 없었던 같다.
이제 자연성릉으로 들어 선다.
동학사가 보이기에, 땡겨본다.
자연성릉에서 바라 본, 동학사 방향 단풍이다.
예감이 맞았다. 남쪽 방향이라 단풍이 갑사 보다는 더 이쁘더라.
갑사는 다음주가 절정일 듯하다.
자연성릉의 모습이다.
겨울에 다시 찾아와 흰눈길을 걸어야 겠구나.
저 뒤가 삼불봉이다. 좁은 공간에 사람들이 빠글 빠글하더라,
물론 그중에 나도 일부분이었지만.
지나온 아름다운 산능선, 자연성릉의 모습이다.
스마트폰으로 추억을 만들어 보았다.
오늘은 스마트폰이 더 좋았을 것 같다. 이건 아닌데,,,
DSLR이 펨웨어 업그레이드 하면서 무언가 세팅이 틀려진 듯하다.
여기도 왕복 2차선 도로를 만들었더라.
반대편 오를때도 만찬가지더라.
남매탑갈림길이다, 여기서 샌드위치 먹고 쉬어간다.
중앙에서 내려 왔고,
왼쪽은 남매탑 방향, 오른쪽은 금전디고개 방향이다.
물론 나는 오른쪽을 갈 것이다.
동학사로 내려가,
순환버스를 타고 갑사로 올까하는 생각도 하였다.
남매탑으로 내려 가는 모습.
금잔디고개로 내려 가는 모습이다.
여기도 용문폭포까지
끊임 없이, 하염 없이 돌계단을 내려가야 한다.
어둡지만 중간 중간에 단풍이 반겨 주더라.
금잔디고개에서도 단풍은 제법 이쁜데,
그놈의 끝없는 계단이 피곤하게 만든다.
정말 피곤한 돌계단이다.
어떤 돌은 맨질맨질하여 미끄럽기도 하다.
신흥암.
뒤에 커다란 바위가 웅장하다.
잠시 용문폭포를 다녀온다. 수량이 적어 웅장하지는 않더라.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