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구온천 노천탕
응봉산 소나무병풍 보고 있다
공기좋고 물좋으니
건강만세 장수만세다
망상해변 고운모래 밀려오는 파도
공기좋고 바닷물좋으니
만병통치 맨발걷기 감촉도 좋으니
건강만만세 장수만만세다
매일 9월더위속 만보이상 해파랑길
매일 아침저녁 온천욕으로 피로풀다
해파랑길 맛집탐방 나의 전천후 입맛
건강만만만세 장수만만만세다
왕피천공원에서
금강송 물고기 곤충 동물 보다
후정리 향나무
세월을 어떻게 이기는지 알려준다
죽변바다레일 등대 대숲길로
임원 수로부인헌화공원로
땀범벅 숨헐떡헐떡 숙소에서 빨래
그래도 좋다
경치가
새로운 것을 알아서
해파랑길이 좋다
아 인생이 좋다
인생
나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나다
나의 부모는 재벌이 아니다
나는 허약하게 태어나 고생많이하다
나는 성격이 민감하여 낮잠도 못잔다
등등 운명이다
과연 운명일까
누가 교통사고로 죽어도 운명이다
장애아가 태어나 평생 돌보느라고
고생해도 운명이다
우리는 팔자다 운명이다라는 말을
곧잘 한다
나는 운명이란 없다고 생각한다
운명이라면 누군가가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이고
우리는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조물주가
신이 그렇게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조물주 신이 한다지만
80억인간 몇경이나되는 곤충 생물들 등등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결론은 자연이다
결론은 우연이다
내가 지금 이런 것도
자연이고 우연이다
태초에 우주도 자연이고
인간문명이 이렇게 발전한 것도
자연현상의 하나이다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이다
즉 자연이 조물주이고 신이다
우리는 나는
주어진 환경 즉 자연에서
최선의 해답을 찾아
살아가는 것이다
그 해답이 개선이고
행복추구이다
몸공부 맘공부이다
문명 문화 만들기이다
첫댓글 언제적 이때쯤 해파랑길을 따라 온종일 홀로 걷다가
다시 국도 7호선을 내달리니 앞당겨 어디에 이를까 가늠되는구나
때맞춰 유람기를 남기며 명승지의 풍광에 정감을 느끼니 저절로 동행하는듯!
때마다 적절한 화두 떠올려 어필하니 안종운의 철학 노트가 이만했을까 싶은데
첫화두가 생사에 대한 생각 으로 시작해 인간의 사랑을 자연사랑과 빗대더니 이젠 인간의 삶을 달관하듯 읆조린다
관동별곡 떠올리며 관동팔경 따라 여행한 적 언제였는가 싶은데 통일전망대에서 멈추더라도 화두는 심오할 수 있으니
홀로 힘들고 고달퍼도 나래 자유롭게 펼치니 예서 멈출 수 없고 집으로 돌아 갈 수 있는 여행은 즐겁단다
또 큰수술 앞두고 고행으로 심신을 단련하니 두려움 덜고 칠팔십대의 삶을 예견할 수 있어 성원보낸다
또한 부자간 신장 생체이식 의 공여자로 수혜자와 함께 회복의 나날로 부자의 삶은
합작품인데 함께 - 따로 이뤄 낼 것들로 수두룩하겠다
긴 댓글
감사합니다
인간의 삶을 굴러가게 하는
두 개의 수레바퀴가 애정과 우정이라는데
지박사의 진한 우정을 느낍니다
우리 서로의 그늘에서 쉬어갑시다
그늘만들기(홍수희)
9월의 폭염
아래에 서면
내가 가진 그늘이
너무 작았네
손바닥 하나로
하늘 가리고
애써 이글대는
태양을 보면
홀로선 내 그림자
너무 작았네
벗이여,
이리 오세요
홀로 선 채
이세상 슬픔이
지워지나요
나뭇잎과 나뭇잎이
서로 손잡고
한여름 감미로운 그늘을
만들어 가듯
우리도 손깎지를
끼워 봅시다
네 근심이
나의 근심이 되고
네 기쁨이
나의 기쁨이 될 때
벗이여,
우리도 서로의 그늘아래
쉬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