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어느덧 한 해가 지나가고 새 해가 밝아 왔습니다.
새해에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은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하나님께서는 새해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도우십니다.
그랄왕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찾아와 네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하심을 우리가 보았노라!
네게 복주신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하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노라!
새해도 우리와 함께 하신 하나님을 많은 사람들이 분명히 보고 말하며 증거가 되는 해가 되기를 우리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 앞에 간구 합니다.
부족한 종이 지난해 고국을 방문하였을 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많은 사랑의 빛을 지고 선교지로 잘 돌아왔습니다.
부족한 종에게 베풀어 주신 그 사랑과 은혜 정말 고맙습니다.
선교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 잘 전하고 여러 교회와 성도들에게 받은 그 큰 사랑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예배당 건축
이제 깡통교회의 건축은 마무리 단계에이르게 되었습니다.
현제 일층 바닥에 콘크리트를 끝내고 칸막이 공사를 하고 있으며 칸막이 공사가 끝나고 나면 페인트칠과 바닥에 타일을 깔아야 하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페인트 칠을 하면서 나머지 지붕에 처마에 보드작업을 하게 되며 마무리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2월 초에 총신대학 구약교수이신 목동 반석교회 임창일목사님께서 오셔서 헌당예배를 드리게 되며 현지의 목사님들을 불러 성경 교육을 하게 됩니다.
이를 위하여 기도 부탁합니다.
2. VUKA 교회 헌당예배
VUKA 라고 하는 산골마을에 건축을 했던 예배당에 아직 헌당예배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번에 고국을 방문했을 때 저의 모교회인 서울 수유동에 있는 성실교회 김영복 목사님께 헌당예배를 부탁드렸습니다.
성실교회 김영복목사님은 아주 바쁘신 목사님이신데 부탁을 드려 오셔서 헌당예배를 인도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평안함과 기쁨으로 오셔서 헌당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이번에 김영복 목사님과 임창일 목사님 이 두 분 목사님들은 아주 바쁘신 목사님들인데 부족한 종의 부탁을 거절 하지 않으시고 오셔서 두 곳에서 헌당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기회를 허락 하신 하나님 앞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헌당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 임재하심이 잇기를 위해 기도 부탁합니다.
새해에는 두 곳의 예배당이 헌당예배를 드릴 수 있는 축복의 해가 되어 이 얼마나 기쁘고 감격스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남 모르게 눈물흘리며 남 모르게 뼈를 깎는 아픔과 고통을 맛보며 건축한 교회가 헌당예배로 이어지게 됨을 보면서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셨으며 또 여러 교회와 여러 성도들이 합력하여 세운 교회였다는 것을 하나님 앞에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부족한 종은 오직 여러 교회와 성도들의 심부름꾼으로서 성실함으로 열심히 심부름만 했을 뿐 입니다.
3. 따뜻한 밥 한 그릇 나누어 먹기
이곳은 여름이 되면 야채가 자라지 않아 야채의 가격이 천정부지 값이 올라간다.
그래서 양배추도 한 통에 이만원이라는 가격을 지불하고 양배추를 사들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세상에 가장 낮은 자들을 먹이는 일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 이기에 나는 심부름꾼으로서
심부름을 하는 것 뿐이다.
다른 식자재도 모두가 가격이 천정부지 오르니 식비가 자동적으로 올라갔다.
나는 오늘도 현금카드 한 장을 들고 현금이 나오는 ATM기계에다 집어 넣고 돈을 달라고 한다.
나는 지금까지 자비량 선교사 이기에 은행의 통장에 잔고를 확인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잔고를 확인 하는 순간 돈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 자비량 선교사의 서글픔이 앞서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통장 확인을 잘 하지 않는다. 먹이고 입히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 이기 때문에 나는 그냥 나의 주인 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뿐이다.
부식값이 올라서 지출이 많이 늘었기에 통장에 돈이 없을 줄 알면서도 나는 오늘도 현금 카드 한 장을 가지고 ATM 기계에게 돈을 달라고 집어 넣고 금액을 누른다.
그래도 한번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고 ATM기계는 돈을 내준다. 오늘도 ATM 기계는 세상에 가장 낮은 자들과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나누어 먹으라고 서슴 없이 돈을 내준다.
그러기에 소나기가 앞이 보이지 않도록 쏱아 부어도 그 빗속을 뚫고 나아가 세상에 가장 낮은 자들과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나누어 먹는 일은 기적이요 기쁨 뿐이다.
4. 자립 기술학교
자립할 수 있는 기술학교는 세상에서 가장 낮은 자들과 가난하여 가진 기술도 없고 배움도 없는 그런 자들과 또 교회의 목회자들에게도 신학교육과 기술을 가르쳐 자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함 입니다.
이곳에서 교육은 모두 무료로 이루어지며 기술을 습득하게 되면 자격증이나 수료증을 주고 이들이 사회에 나아가 일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도록 하며 이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들이 더욱 하나님의 자녀들 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과 기술을 동시에 가르칠 수 있는 교육기관이 될 것 입니다.
또 목사들도 다시 올바른 교육을 통하여 올바른 목회자가 되도록 도우며 그들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올바로 전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기 위함 입니다.
이들에게 한국의 유능한 인재들인 재능기부 선교사님들로 함께 협력 사역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이들에게 좋은 기술과 또 올바른 신학교육을 바로 가르쳐 피지의 목회자들에게 경재적인 어려움이 없도록 이중직 사역으로 복음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기도하며 이루어 나아가도록 하려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계획은 저 혼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하나님의 교회와 하나님의 자녀들이 힘을 모아 협력하여야 할 수 있는 일 이라 생각 합니다.
부족한 종은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의 자녀들의 힘과 지혜가 모아질 때 이 모든 일이 가능하리라 생각 합니다.
지금 사진에 보이는 녹색푸른 숲으로 보이는 곳이 자립기술학교를 세우기 위하여 준비 된 땅입니다. 보이는 좌측의 건물들은 산업단지 이며 산업단지 옆에 있는 이곳은 접근하기가 아주 좋으며 피지의 메인 도로인 킹스로드 바로 옆애 있습니다.
빨갛게 표시된 지역이 자립 기술학교를 세우려고 하는 땅 입니다. 지금 자동차가 다니고 있는 도로는 피지에서 하나밖에 없는 메인도로 옆에 학교부지를 준비하였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많은 건물들은 산업단지 이며 산업단지에 위치한 위치적으로도 아주 좋은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자립 기술학교를 세우게 되면 접근하기 매우 편리한 지역 입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하교가 6개의 학교가 밀집 된 지역 이기도 합니다.
"그때에 아비멜렉과 그 군대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창22:22)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 사이에 맹세하여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 이제 너는 하나님께 복을 받은 자니라(창26:28,29)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내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네가 보기에 좋은 대로 거주하라 ..."(창20:15).
피지 선교사역을 위해 이렇게 기도 부탁합니다.
1. VUKA 예배당의 헌당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강사로 오실 김영복 목사님을 위하여...
2. 깡통교회의 완공과 헌당예배를 위하여 오실 목동반석교회 임창일 목사님을 위하여...
3. 목회자들 성경공부를 위하여 배우는 목회자들과 강사로 오실 총신대구약 교수이신 임창일 교수님을 위하여.
4. 세상에 가장 낮은 자들과 함께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나누어 먹는 일이 끝까지 이어지기를...
5. 세상에 낮은 자들과 목회자들의 이중직 교육을 위해 자립기술학교 건축을 위해 기도 부탁합니다.
남태평양 피지 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종 신봉균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