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쵸니 원문보기 글쓴이: 쵸니
◆ Tip1 가지를 익혀서 요리하다 보면 가지의 큰 장점인 색감이 변하게 되는데요. 이를 방지하는 방법으로는 가지 량의 0.2% 정도의 ‘명반’을 데치는 물에 함께 섞어 쓰면 알루미늄과 철분이 가지의 색을 내는 안토시안 색소와 강하게 결합해 가지의 고운 보라빛깔을 유지시켜 준답니다.
◆ Tip2 가지의 기본 손질은 빛깔을 살려주는데 있죠! 그래야 진정한 칼라 푸드를 즐길 수 있으니까요. 물에 가지를 씻기 전 소금으로 문질러 주시면 색이 한결 더 선명해 진답니다.
◆ Tip3 가지를 손질해 두고 그냥 둘 경우, 가지의 속이 까맣게 변하므로 소금 푼 물에 담가 접시를 이용해 가지가 뜨지 않도록 눌러두면 가지가 가진 고유의 색깔을 유지하게 된됩니다.? |
우리 주부들은 자나깨나 늘상 밑반찬 걱정을 많이 하게되는데요.
그중 하나인 무말랭이.. 요거 밑반찬으로 꽤 인기있는 반찬이지요.
"가을 무는 인삼의 효과와 진배없다"는 엣 어르신들의 말씀처럼..
굵고 단맛나는 맛있는 가을무를 골라 얇게 썰어 햇볕좋은날을 골라 깨끗하게
말려놓으면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아주 좋은 밑반찬 거리가 된답니다.
## 무말랭이 만들기 ##
지난해 겨울 김장무로 잘 말려둔 무말랭이입니다.
가을무는 인삼에 버금가는 약효가 있다지요.
큰 무 몇개를 썰어서 옥상에서 널어 말렸더니 꾸덕꾸덕 아주 잘 말려졌어요.
매년 무말랭이를 말려보지만.. 색깔이 검게되거나
아님 붉게 되거나 했는데.. 이번엔 아주 하얗고 깨끗하게 잘 말려졌네요.
작년보다 좀 가늘게 채를 쳤더니 더 빨리 잘 마르는것같네요.
일년중 어느때고 밑반찬으로 빨갛게 무쳐놓음 오독 오독 씹히는 맛이 일품인 무말랭이 무침..
나름 정말 많이 썬다고 팔이 아프도록 썰어널었는데.. 다 마르고나면 수십분의 일로 줄어드네요.
내년엔 좀 더 많이 말려 나눔하고픈 이들에게도 듬뿍 나눠줘야겠다고 생각해 보네요.
이렇게 가을볕에 말려진 채소는 비타민 D가 생겨서
몸에 더욱 좋은 비타민을 공급할수 있어 일석이조가 된답니다.
그냥 무도 몸에 좋지만..
이렇게 먹으면 훨씬 더 많은 영양을 챙길수 있어 참 좋답니다.
잘 말려진 무말랭이 적당량을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서너시간 미지근한 물에 불려둡니다. 물에 불린 무말랭이예요..
이렇게 잘 불었네요. 그치만 양념해서 무쳐놓으면 정말 오독오독 씹히는맛이 일품이죠.
무말랭이를 너무오래 불리시면 무의 단물이 모두 빠져나가기때문에?
맛이 덜하니 적당이 불었다 싶으면 언능 물을 따라 버리셔야해요.
그래야 무의 오독오독 씹히는 맛을 느낄수가 있답니다.
요건 고춧잎 말린건데요
지난 가을 고추밭에서 풋고추랑 고춧잎을 많이 공수해와서
풋고추는 장아찌를 담그고 고추잎은 부드럽게 잘 삶아서 요렇게 깨끗하게 말려 두었더랬지요.
고춧잎 또한 깨끗이 먼지를 털어내고 미지근한 물에 담궈 불린다음
삶아서 물기를 꼭 짜 둡니다.
그런 다음 잘 불려진 무말랭이도 물기없이 꼭 짜고 고춧잎과 함께 큰볼에 담아서 무쳐 줍니다.
보통 무말랭이를 무칠때는 젓갓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전 젓갈사용은 안하고 몸에좋은 함초소금으로 간을 했습니다.
?
양념재료는요 ~~
마늘 다진것, 생강, 쪽파 조금, 통깨, 올리고당, 친환경 고춧가루, 함초소금
이렇게 골고루 섞어서 함께 버무려줬어요.
무우말랭이 고춧잎 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렇게 무친 무말랭이 고춧잎무침을 요즘은 바로 냉장고에 넣으셔야해요.
주로 겨울에 많이 만들어 먹는 요리지만, 요즘도 참 맛있습니다.
특히나 입맛없을땐 제대로 입맛을 당겨주기도하지요.
자연재료를 이용한 자연의 맛..
마른가지나물 볶음과 무말랭이 고춧잎 무침으로 겨우내 부족했던
비타민을 보충해보는건 어떠신지요?
영양도 많고 쫄깃한 맛의 마른 가지볶음.. 오독오독 씹히는 무말랭이 무침으로
부족하기 쉬운 최고의 영양을 챙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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