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이한열 기념관을 갔다.갔더니 왠 대머리 아저씨 가 나와서 뭐라 뭐라 하였다.안경을 보니 전 씨 라는 걸 알았다.
또 다음 장면에서는 매워 보이는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다. sy-42인가....그 최루탄이라고 나명주 지회장님이 알려주셨다. 6월 9일 연세대 학생 대회 날,이한열은 최루탄을 맞았다. 피가 코와 눈 쪽에서 튀겨 나왔다. 유물과 동영상을 본뒤 내려가서 만화를 봤다.이한열은 김주열과 같은 열자를 쓴다고 했다. 그래서 매울 열 자라고 했다.비슷한 나이의 두 분,이 두분은 똑같은 매울 열,최루탄은 매웠다. 그리고 김주열은 눈에,이한열은 머리에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말이 헛말이 아니었다. 4.19혁명 27년후 대머리 아저씨가 호헌하겠다고 미친 짓할때 이한열은 똑같은 역사를 되풀이 했다.이한열의 죽음에 항쟁은 더더더더더더더더 거세졌다. 거리를 뒤덮는 수많은 사람들....사람들이 아무리그래도 대머리아저씨는 체육관에서 노 씨 아저씨랑같이 전당대회를 여셨다.최루탄은 더 발사되고 사람들은 매운 연기에 여기저기 흩어진다.그리고 성공하여 오늘날의 민주주의가 있었다고 한다. 박종철,이한열 이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던가.. 그래서 대머리 아저씨가 물러나고 투표를 통해 아주아주 평범한 사람 보통사람이 되셨다고 한다.그리고 지금은 저 멀리 여왕님이 살고 계신다.대머리 아저씨는 아직도 살아 있다고 한다.이 시기의 역사라면 귀 아프게 들었지만 오늘은 정말 의미있고 재미있었다.
에필로그 이 날 저녁때 강북팀하고 놀았는데 이과정에서 이웃간 불편한 일이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첫댓글 현빈아,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구나. 가운데 줄 그은 거랑, 글자 기울인 거, 진하게 한 거... 꼼꼼하게 신경써서 글을 올려주니까 더 잘 이해가 되네.
이한열 김주열 매울열.. 난 몰랐던 건데, 네 글을 보고 알게 되었어. 자세히 적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