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345일째.
2015년 3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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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앞 제 100차 1인시위》
그동안 KBS 앞을 지키던 요일담당자들이 모여서
100차 1인시위를 섰습니다.
항상 서던 자리에는
목요일 담당자이신 명동님이 서셨습니다.
건널목 마주보고 수진님이 서시고요.
저는 전날 광화문 서명대에서 받아온
전단지를 가지고
여의도공원으로 갔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직장인들과 동네주민들이
공원 산책로를 따라 계속 걷고 계시더군요.
"안녕하세요"라는 씩씩한 인삿말에
폴더인사를 더하고
전단지를 한장씩 나눠드렸습니다.
가끔 거절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운동하는데 거추장스러워서 일거라
믿고 싶습니다.
받아 가시는 분들께는
"꼭 읽어봐주세요"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꼭 읽어봐주세요
그 배에 아직 사람이 있습니다.....
.
.
많은 분들 모시고 함께하고 싶었지만
가늘고 길게....
먼길 가는 심정으로...
곧 4월이 다가오고
집회가 많아질 것을 생각해...
욕심은 접었습니다.
역량이 부족한 사람이라...
할수있는 만큼...꾸준히...
가만히 있지않고 함께 걷는 것으로
힘을 더해봅니다...
카페 게시글
[거점]KBS
KBS 앞 100차 1인시위(하명동님.이수진님.홍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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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량이 부족하다니요~~이렇게 멋지게 역량을 펼치고 계시는데요~고생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은주님 수진님 명동님
모두 고맙습니다.
은주님 전단지는 어디서 배포 받으신거예요?아님 제작하신건가요?
필요할 때 여쭐려다 까먹을꺼 같아서요.ㅎㅎ
광화문에서 받아왔습니다
명동님이 말씀해주셨어요^^
조금전에 어떤분 올리신 사진보니까 전단지가 새로 제작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