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손해사정] "암" 과 "암보험"
오늘은 암과 암보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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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현대사회에서 가장 부담이 많은 것 중 하나가 의료비인데요. 많은 국민들이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고 있어 많은 부분 해결되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어려운 질병은 암인 것 같습니다.
답변.
그렇습니다. 암은 수년간 사망원인 1위를 지켜올 만큼 위험한 질병이지만 의료기술의 발달로 암 완치율과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암에 걸린 것보다 그에 따른 치료비입니다.
암으로 인한 수술비, 입원비, 항암치료비, 약제비, 간병비 등 암을 극복하기 위해 드는 비용이 적지 않아서 암보험으로 치료비를 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암에 걸리면 대부분 기본적인 치료비 외에도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서의 입원과 자가요양 그리고 건강식 등 치료비외에도 매우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실손의료보험과는 별도로 암보험에 가입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2.
암보험, 간단히 설명을 좀 해주시죠. 어떤 보험입니까?
답변.
암보험이란 암으로 진단 확정 시 암 진단금 및 수술비, 입원비 등 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정액형 상품입니다.
암보험은 여러 개 상품에 가입해도 중복으로 보장받을 수 있으므로 필요에 따라 1~2개 상품으로 부족한 보장을 보완하기에도 좋습니다.
크게 암보험은 비갱신형과 갱신형으로 나눠지는데 처음 보험료는 저렴하지만 일정 기간마다 갱신을 해야 하는 갱신형보다는 초기 보험료는 갱신형보다 높지만 금액의 변동이 없는 비갱신형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유리합니다.
하지만 현재 나이가 많을 경우 보험료의 부담이 높지 않은 갱신형이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상황에 따라 맞는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질문3.
흔히들 혹, 종양, 암 등의 용어를 사용하면서도 정확한 뜻과 차이점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두 맞는 말이죠.
답변.
그렇습니다. 그러나 혹이라는 용어는 엄밀하게 의학적 용어는 아닙니다. 실제 병의원 등에서 의사와 환자들 사이의 대화에서 '자궁에 혹이 있다', '난소에 물혹이 있다', '간에 물혹이 있다' 라는 말들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비정상적인 체내의 덩어리' 즉, 종양성 병변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질문4.
그러면 종양은 또 어떻게 설명드릴 수 있습니까?
답변.
종양은 과잉성장 또는 정상조직에 대한 파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신생물이라고 하고 영어로는 Tumor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많이들 들어보셨겠지만 종양은 양성종양과 악성 종양으로 대부분 분류합니다.
양성 종양은 비교적 서서히 성장하며 신체 여러 부위에 확산, 전이하지 않으며 제거하여 치유시킬 수 있는 종양을 말합니다.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개의 양성 종양은 생명에 위협을 초래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종양은 조직이나 세포 이름에 '종'이라는 접미어를 붙여서 부릅니다. 예를 들면, 지방조직에서 유래한 것은 지방종, 섬유조직에서 유래한 것은 섬유종, 근육조직에서 유래한 것은 근육종이라고 합니다.
대개 이런 이름을 가진 종양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우리 몸에 큰 해를 입히지 않는 양성 종양인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5.
종양은 사실 모두 나쁜 것인데 악성종양은 더욱 나쁜 종양이라서 그렇게 붙인 것이겠죠?
답변.
그렇습니다. 악성 종양은 빠른 성장과 침윤성 즉, 파고들거나 퍼져나가면서 성장을 하고, 체내 각 부위에 확산과 전이 즉, 원래 장소에서 떨어진 곳까지 이동함으로서 생명에 위험을 초래하는 종양을 말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흔히 암에 걸렸다고 하는 말은 악성 종양과 같은 말이라고 보면 됩니다.
정리하면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체내 각 부위로 확산되고 전이되어 생명을 위태롭게 한다는 것입니다.
질문5.
이제부터 그럼, 암보험에 가입하려고 하는 애청자 여러분들게 어떤 부분을 가장 먼저 고려하면서 가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죠.
답변.
암보험은 암 질환을 중심 계약으로 하고, 주계약 이외에 필요한 사항들을 특약을 추가할 수 있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암보험의 가장 기본이 되는 보장 내용은 바로 ‘암진단비’입니다.
암으로 판명되면 가입 시 미리 정한 보험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그 외에 특약으로 수술, 입원, 치료, 재발 등에 대한 사항들을 넣어두면 암 진단비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질문6.
어떤 종류를 보장받는 것도 필요하지만 얼마를 받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답변.
그렇습니다. 암보험 보장금액, 암의 종류에 따라 진단비가 달라지기 때문에 진단비 설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암보험에 가입하는 가장 큰 목적이 암에 걸렸을 때 수술, 입원, 치료 등에 드는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서 입니다. 따라서 암보험의 보장금액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때 잘 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암보험은 가입금액만큼 암 진단비를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소액암, 고액암, 일반암 중 어떤 암으로 분류되는지에 따라 암 진단비가 달라집니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암 분류기준은 달라서 지급되는 암 진단비도 다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일반암인 위암에 걸렸을 때, 진단금액이 3천만 원이면 소액암인 갑상선암에 걸렸을 때는 3천만 원의 10~20%에 해당하 는 300~600만 원을 진단비로 받을 수 있습니다.
고액암은 따로 특약 으로 진단비를 보장하므로 특약 가입시 일반암 진단금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고액암을 추가로 넣는 것 보단 일반암 진단비를 높이는것이 전략적으로 유리합니다.
일반암의 진단금액을 5천만 원으로 설정하고, 고액암을 추가로 넣지 않았을 때 고액암에 걸리더라도 5천만 원의 진단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7.
앞서 암보험을 말씀하시면서 갱신형, 비갱신형 이런 말씀 하셨는데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시죠.
답변.
암보험의 보험료는 고정된 보험료를 내는지, 일정 기간마다 보험료가 달라지는 것에 따라 보험료가 결정됩니다.
또한, 적립된 보험료를 만기 때 일부 돌려받을 수 있는지, 혹은 소멸하는지에 따라 서도 보험료가 달라입니다. 이것을 각각 비갱신형, 갱신형, 환급형, 소멸형으로 부르게 됩니다.
저려한 보험료는 당연히 갱신형과 소멸형이 되겠죠.
지금은 비갱신형은 거의 없는 상태여서 이에 대한 선택의 폭은 없는 상황이지만 지급도 암보험을 환급형으로 가입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사람들은 암에 걸리지 않았을 때, 보험료가 모두 사라지는 순수보장형보다는 일부라도 돌려받는 환급형이 더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암보험의 순수보장형과 환급형은 보험료가 2배 이상 차이 납니다. 즉, 순수보장형의 보험료가 저렴합니다.
질문8.
그럼, 암보험을 가입할 때 암보험 보험료 얼마 정도가 적당할까요?
답변.
암 보험료는 개인의 재무상황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일반적으로 보험료는 연봉의 5~10% 사이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한 가족의 보험료도 가구 소득의 10% 이내로 해야 납부에 대한 부담감이 없구요. 또한, 미혼이라면 소득의 5%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따라서 실손보험과 암보험을 각각 들 때 합계가 10% 이내로 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질문9.
보장기간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답변.
암보험의 보장기간은 80세나 90세 만기로도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80~100세 사이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00세 시대라고 불리는 만큼 만약을 대비해서 최대한 길게 설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은 아직 80대이며 100세까지 보장 받기 위해 높은 보험료를 내는 것은 부담일 수 있습니다.
물론 납부에 대한 부담감이 적다면 100세까지 설정해두는 것이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80세 만기보다 100세 만기로 설정할 경우 보험료가 20~30% 더 높아진다고 하니, 암 보험료를 줄이기 위해 80세 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질문10.
또 알아둬야 할 것이 있습니까?
답변.
암보험은 다른 보험과 다른 점이 있는데요, 바로 가입 후 ‘면책기간’이 있어 바로 보장을 받을 수 없습니다. 암보험에 가입 후 90일이 지나야 보장받을 수 있지만, 90일이 지나고 100%다 보장받는 것도 아닙니다.
그 이후에는 감액기간이라는 것이 있어 일반적으로 생명보험사는 가입 후 2년이 지나야 100% 받을 수 있고, 손해보험사는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100% 받을 수 있도록 설계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암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금을 100% 받을 수 있는 시점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빛가람손해사정법인에 정영애 소장이었습니다.>